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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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AGE - 제48화 절망의 번뜩임 건담 AGE(에이지)

제하트는 세컨드 문의 동력을 활용해 라 그라미스를 변형시켜 디그마 제논포를 재발사하려 합니다. 아군의 희생도 개의치 않겠다며 제하트는 무리수를 감행합니다. 어비스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디바의 포톤 블라스터를 발사한 연방군과 마찬가지로 제하트 역시 프로젝트 에덴에의 사명감에 불타올라 아군의 희생을 감수하려 하는 것입니다. 한편 어비스의 전사에도 불구하고 나트라는 슬픔을 극복하며 디바를 지휘합니다.

다즈, 돌, 데실 등 죽어간 이들을 의식하는 제하트는 자신의 작전을 합리화합니다. 제하트는 프람과의 통신에서 건담을 디그마 제논포의 사선상으로 유인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프람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한 미끼 작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명령에 따릅니다. 레일 또한 제하트의 명령이 의미하는 바를 간파하고 있습니다.

키오의 AGE-FX를 궁지에 몰아넣은 프람의 폰 파르시아는 결정타를 가하려 하지만 아셈의 다크 하운드의 난입에 의해 오히려 왼팔을 잃습니다. 레일의 기라가 개량형까지 개입해 전투는 2:2로 전개됩니다. 레일 역시 프람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각오한 것입니다.

제하트가 자날드의 함대와 심복 부하를 미끼로 던지자 제하트의 의도를 간파한 플리트는 디바를 미끼로 던지려 합니다. 제하트에 비해 전투 경험이 풍부한 플리트답습니다. 플리트는 나트라를 비롯한 디바의 승무원들을 퇴함시키고 자신은 AGE-1 글랜서로 출격해 승무원들이 무사히 퇴함할 수 있도록 주의를 끌고자 합니다.

플리트와 아셈의 사전 준비에 의해 보이지 않는 우산을 해제한 바로노크가 디바의 승무원들 앞에 나타납니다. 승무원들은 갑판을 통해 바로노크로 이동하며 디바를 버립니다. 플리트는 자신의 인생을 바꿨으며 모든 것을 바친 노후함 디바를 바라보며 감회에 젖습니다.

플리트, 아셈, 키오는 디그마 제논포의 사선상으로부터 이탈하려 하지만 프람과 레일의 공격으로 발이 묶입니다. 플리트는 디바 승무원의 퇴함을 적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보다 시간을 끌려 합니다. 오브라이트는 레일의 기라가 개량형을 격파하는데 성공합니다. 제노아스 제로 커스텀과 같은 양산형 기체에 의해 기라가 개량형과 같이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기체가 격파되는 전개는 의외입니다.

조나단이 클란셰로 폰 파르시아에 돌격하지만 전사하자 분노한 오브라이트는 폰 파르시아에 접근합니다. 아셈은 옛 동료였던 오브라이트에게 탈출을 권하지만 오브라이트는 무시합니다. 제노아스 제로 커스텀과 폰 파르시아는 서로 뒤엉켜 결정타를 주고받고 오브라이트와 프람은 치명상을 입어 죽음을 목전에 두게 됩니다. 오브라이트는 제27화 ‘붉은 석양을 보았다’에서 전사한 레미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죽음을 맞이하는데 레미가 디바를 ‘집’으로 강조했던 것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집과 함께 네 곁에 가게 되었어, 레미’와 같은 식의 유언을 남겼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브라이트의 전사로 어비스 부대는 전원이 전사했습니다.

키오는 오브라이트의 죽음에 절규하는데 이전에 자신이 불살생의 전법을 고집하지 않고 폰 파르시아를 격추시킬 수 있었던 기회를 살렸다면 오브라이트는 전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단순한 논리력은 지니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전쟁이란 근본적으로 적군을 살려주면 그들이 아군을 죽이는 것이 본질임을 키오는 모르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프람은 제하트로부터 위로받는 건담 시리즈의 전형적인 연출이 삽입됩니다. 디그마 제논 포가 발사되고 오브라이트, 프람과 함께 자날드가 저승길로 동반하고 AGE 빌더 또한 디바와 함께 빛 속으로 사라집니다. 더 이상의 건담 AGE는 존재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건담의 모함이 최종화가 아닌 최종화 1화 전에 격침되는 전개는 건담 시리즈에서 드문 것입니다.

부하들의 희생이라는 무리수에도 불구하고 3기의 건담이 건재하다는 사실에 치욕감을 느낀 제하트는 급히 건담 레기루스로 출격합니다. 죽어간 베이건의 병사들이 제하트의 등 뒤에 나타나 모욕하는 연출은 흥미롭습니다.

평정심을 상실한 제하트는 전장에서 만난 아셈으로부터 반박당하자 틈을 보이고 다크 하운드의 공격에 의해 레기루스는 만신창이가 됩니다. 최후를 앞둔 제하트가 과거를 회상하고 긴 유언을 남기는 것은 신파이지만 사랑하는 이를 만나 결혼하고 자식을 낳은 아셈의 삶을 부러워하는 대사는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아셈의 결혼 이후의 삶은 평범한 가정생활과는 분명 거리가 있었습니다. 제하트는 레기루스의 폭발에 휘말리지 않도록 다크 하운드를 밀쳐내며 친구를 위한 마지막 배려와 함께 사라집니다. ‘아셈 편’ 이래 아셈과 키오 부자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제하트가 최종화까지 버티지 못하고 퇴장한 것 또한 디바의 격침과 마찬가지로 의외입니다. 프라모델 발매와 함께 공개되어 논란이 된 레기루스의 코어 파이터가 끝내 등장하지 않은 것은 의문을 남겼습니다.

제하트는 늙고 와병중인 이젤칸트보다 먼저 죽었는데 이젤칸트가 베이건의 전권을 넘긴 것은 자신의 DNA를 물려받은 제라에게 베이건의 전권을 물려주기 전에 희생양으로 제하트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최종화를 1화 앞두고 캐릭터들 다수가 전사하는 전개는 건담 시리즈의 전형적인 것에 가깝지만 캐릭터들에 대한 감정 이입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하고 갑작스레 마구 죽이는 전개는 전쟁의 비극성을 심화시키기보다는 뜬금없습니다. 유언이 지나치게 길고 회상 장면이 다수 삽입된 것 또한 속도감을 떨어뜨렸습니다.

최종화인 제49화 ‘긴 여행의 끝’에서는 제라와 시드가 등장해야 하는데 과연 20분 안에 두 행위자의 행방과 전쟁의 결말을 설득력 있게 묘사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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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AGE - 제3화 일그러진 콜로니
기동전사 건담 AGE - 제4화 하얀 늑대
기동전사 건담 AGE - 제5화 마소년
기동전사 건담 AGE - 제6화 파덴의 빛과 그림자
기동전사 건담 AGE - 제7화 진화하는 건담
기동전사 건담 AGE - 제8화 결사의 공동전선
기동전사 건담 AGE - 제9화 비밀의 MS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0화 격전의 날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1화 민스리의 재회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2화 반역자들의 출항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3화 우주요새 앰뱃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4화 슬픔의 섬광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5화 그 눈물, 우주에 흩어지고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6화 마구간의 건담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7화 우정과 사랑과 MS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8화 졸업식의 전투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9화 아셈의 여행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0화 붉은 MS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1화 막아서는 환영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2화 빅링 절대방위선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3화 의혹의 콜로니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4화 X 라운더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5화 공포의 뮤셀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6화 지구 그곳은 에덴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7화 붉은 석양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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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AGE - 제29화 할아버지의 건담
기동전사 건담 AGE - 제30화 전장이 된 마을
기동전사 건담 AGE - 제31화 전율 사막의 망령
기동전사 건담 AGE - 제32화 배신자
기동전사 건담 AGE - 제33화 대지에 울부짖다
기동전사 건담 AGE - 제34화 우주해적 비시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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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AGE - 제47화 푸른 별 흩어져가는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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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파 2012/09/17 09:37 # 삭제

    다음편이 마지막편이군요.
    어떤 결말일지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 인곽가자 2012/09/17 18:45 # 삭제

    완급조절 못하는 스토리전개야 말할 것도 없고

    기체 성능 밸런스가 엿장수 맘대로 왔다갔다 하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제하트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해도 성능이 훨씬 앞서는 레기루스를 타고서 다크하운드에 1분만에 쓰레기루스가 되도록 털릴 수가 있는지, 오브라이트가 도대체 무슨 수로 양산기를 타고 레일의 기라가 개량형, 프람의 폰 파르시아를 격파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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