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리즈 대 강윤구, 닮은꼴 선발 맞대결 야구

오늘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지는 LG와 넥센의 경기에 LG는 리즈, 넥센은 강윤구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리즈는 외국인 우완 투수이며 강윤구는 내국인 좌완 투수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의외로 두 선수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우선 강력한 직구를 최대 무기로 앞세운다는 점입니다. 리즈는 160km/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강윤구도 150km/h에 가까운 직구를 앞세웁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직구 구속만큼은 손꼽히는 투수들입니다. 반면 강력한 직구를 뒷받침하는 확실한 변화구가 없어 구종이 단조롭다는 사실 또한 공통점입니다.

(사진 : LG 리즈)

직구 구속에 비해 제구에 약점이 있다는 공통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리즈는 77.1이닝 동안 44개의 볼넷을, 강윤구는 64.2이닝 동안 46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따라서 리즈의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은 1.67이며 평균자책점은 5.47이고, 강윤구의 WHIP는 1.55이며 평균자책점은 5.01로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리즈와 강윤구 모두 볼넷으로 주자를 모아주고 적시타 한 방에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리즈는 최근 5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5이닝을 채운 경기는 7월 18일 잠실 SK전 밖에 없을 정도로 부진합니다. 상대 타자들이 직구만 노려 치면서 가뜩이나 심성이 여린 리즈는 더욱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 중 승리를 거둔 7월 18일 잠실 SK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4경기는 피안타율이 3할 대를 훌쩍 넘길 정도로 난타당하고 있습니다, 국내 무대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비관론마저 나오고 있어 내년 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리즈로서는 비관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넥센전 호투가 필요합니다.

(사진 : 넥센 강윤구)

강윤구는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나 구원으로 등판하다 오늘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습니다. 애당초 오늘 경기 선발 투수로 예상된 것은 좌완 밴 헤켄이며 내일 경기는 나이트였으나 나이트가 LG전에 약하며 좌타자가 많은 LG를 상대로 넥센 김시진 감독이 좌투수를 이틀 연속 선발 등판시키기 위해 오늘 경기는 강윤구를, 내일 경기는 밴 헤켄을 선발로 내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넥센은 후반기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2승 8패의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조차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표적 선발로 등판하는 강윤구가 호투할 경우 선발 로테이션에 재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닮은꼴인 리즈와 강윤구의 맞대결은 과연 누가 마운드에 더 오래 버티는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와 넥센 모두 팀 사정이 다급해 선발 투수가 부진할 경우 나란히 조기 강판되고 불펜 투수들이 일찍 투입될 가능성 또한 적지 않습니다. 리즈와 강윤구 두 투수 중에서 선발승을 따내는 선수가 나올 것인지 주목되는 일전입니다.

http://twitter.com/tominodij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