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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즈, 후반기 호투 위한 2가지 과제는? 야구

LG 외국인 투수 리즈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7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리즈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리즈가 승리를 따낸 것은 5월 19일 잠실 두산전 이후 근 2달만입니다.

리즈는 시즌 초 마무리 투수로 전업했지만 제구력 불안을 노출하며 5월 중순 기존의 보직인 선발 투수로 돌아왔습니다. 5월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이후 리즈는 불운에 빠졌습니다.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과 불펜의 붕괴로 인해 6월말까지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단 1승도 얻지 못한 것입니다.

호투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하자 예민한 심성인 리즈는 7월 들어 부진을 노출했습니다. 7월 3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타선이 초반 4점을 뽑아줬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7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2피안타 4사사구로 4실점하며 1회초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되는 최악의 난조를 보였습니다. 7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4.1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리즈는 어제 SK전에서 적절한 타선 지원과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진에 힘입어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두 달 만에 승리한 리즈는 경기가 종료된 후 투수조 조장 김광삼 등의 축하를 받고 모처럼 하얀 이를 드러내 활짝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리즈가 후반기에 호투를 이어가기 위한 과제는 2가지입니다. 첫째, 직구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리즈의 직구는 160km/h에 육박해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지만 리즈가 자신감을 잃을 경우 구속이 140km/h대 후반으로 떨어져 상대 타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둘째, 변화구 제구력입니다. 리즈가 앞세우는 변화구인 빠른 슬라이더가 원하는 대로 제구가 이루어질 경우 상대 타자들은 직구와 슬라이더의 구속차로 인해 노림수를 가져가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다면 설령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다 해도 충분히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LG는 34승 2무 41패 승률 0.453로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패 차는 -7로 ‘5할 본능’을 유지하던 한 달 전이 무색할 지경이지만 아직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릅니다. 중위권과의 승차를 의식하기 보다는 5할 승률을 향해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야 합니다.

최근 LG는 타선이 집중력을 되찾고 봉중근의 복귀로 불펜이 두터워지면서 후반기에 반등의 가능성을 엿보고 있습니다. 주키치와 김광삼이 선발로 제몫을 하다고 있는 만큼 리즈가 안정적인 선발로 자리 잡는다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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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지나가다가 2012/07/19 12:18 # 삭제

    타팀팬이라 잘 모르겠는데 제 기억이 맞으면 주키치랑 리즈가
    옥스프링 페타지니 이후로 가장 오래머물고 있는 용병인 거 같네요...

    힘들게 승 챙기는만큼 오래봤으면 좋겠습니다
  • 프랑스혁명군 2012/07/19 12:54 #

    주키치와 리즈. 이제 KBO & LG 입단 2년차 입니다.
    옥스프링은 2007 후반기 ~ 2009 전반기. 페타지니는 2008 ~ 2009.

    주키치는 내년에도 LG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었지만, 리즈는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
    뭐 두 선수 다 내년에도 LG와 재계약 한다면, 말씀하신대로 옥스프링과 페타지니보다 더 LG에 오래 머물게 되는 외국인 선수들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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