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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위닝 시리즈 위한 김광현 공략법은? 야구

LG는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역전패의 악몽을 씻으며 어제 역전승으로 설욕했습니다.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위닝 시리즈를 위해서는 오늘 승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경기의 선발 투수로 예고된 것은 LG 최성훈, SK 김광현입니다. 선발 로테이션에 상시 포함되지 않는 대졸 신인 최성훈에 비해 김광현에 무게감이 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김광현은 16승을 거두며 MVP가 된 2008년이나 커리어 하이인 17승을 기록했던 2010년에 비해 구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리오와 윤희상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선발 투수가 없는 SK의 어려운 팀 사정 상 김광현이 급하게 1군에 올라온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김광현은 모두 승리 투수가 되습니다. 6월 2일 문학 KIA전에는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6월 8일 문학 삼성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것입니다. 하지만 김광현의 투구수는 6월 2일 KIA전에서 79개, 6월 8일 삼성전에서는 86개에 그쳤습니다. 소화 이닝도 2경기 모두 5이닝에 국한되었습니다. 따라서 김광현이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임을 감안하면 오늘 경기의 투구수는 90개를 넘기는 선에서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SK 김광현)

김광현의 또 다른 약점은 제구력입니다. 애당초 김광현은 제구력보다는 역동적인 투구 폼을 바탕으로 구위와 구속을 앞세우는 파이어 볼러이지만 지난 2경기에서 각각 볼넷을 3개, 5개를 허용했습니다. 소화 이닝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의 볼넷입니다.

LG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상대 선발 투수의 초반 투구수를 늘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6월 9일 잠실 경기에서는 두산 선발 이용찬으로 하여금 4회말까지 95개를 던지도록 해 5회초 시작과 함께 연속 안타로 두들겨 강판시켰습니다. 다음날 두산 선발 김선우를 상대로는 1회말 4명의 타자가 풀 카운트 접전으로 끌고 가며 모두 출루해 1회말에만 47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게 했습니다.

어제 SK전에서도 양상은 비슷했습니다. SK 허준혁이 이틀 휴식 후 사흘 째 다시 선발로 등판해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2회말 3명의 타자가 풀 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투구수를 불렸습니다. 허준혁은 결국 1.1이닝 만에 강판되었습니다.

오늘 LG는 선발뿐만 아니라 불펜에서도 SK에 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LG는 유원상과 이동현이 이틀 연속 등판해 오늘 경기에서는 등판하기 어렵습니다. 어제 등판한 마무리 봉중근이 이번 주부터 연투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과연 연투했을 때 구위가 어떨지는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LG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김광현을 상대로 선구안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승부해 이른 시점에서 강판시키며 리드를 잡아 박희수,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SK의 필승계투조의 등판을 사전에 봉쇄하는 길뿐입니다. LG 타선의 놀라운 집중력이 오늘도 발휘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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