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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등 LG 영건 3인방, 한계 봉착했나 야구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LG가 입은 최대 손실은 주축 투수들의 대거 이탈이었습니다. 선발 투수 2명과 마무리 투수 1명이 한꺼번에 팀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LG는 투수진의 힘 덕분에 5할 승률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5월 한 달 간 타선이 침묵하고 야수들이 실책을 연발해도 투수들의 호투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주키치, 리즈의 원투 펀치와 유원상, 봉중근의 필승계투조의 힘도 강력했지만 3선발 이후를 책임진 젊은 투수 3인방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나이와 데뷔 연도는 제각각이지만 모두 신인왕 요건을 갖추고 있는 이승우, 임정우, 최성훈이 바로 그들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승우, 임정우, 최성훈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우는 어제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강판되었습니다. 야수들에게 공수 양면으로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아쉬웠습니다.

임정우는 6월 1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2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매 이닝 3피안타를 기록하며 난타당했습니다. 임정우를 구원 등판한 최성훈도 4.1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임정우와 최성훈은 나란히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사진 : LG 이승우)


세 명의 영건은 승운이 따르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승우의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6이닝으로 환산하면 3실점, 즉 퀄리티 스타트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승우는 아직 1승도 얻지 못했고 5월의 5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하며 5패로 최다패 공동 1위에 올라있습니다.

임정우는 5월 15일 친정팀 SK와의 문학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을 기록하는 등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최성훈은 2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역시 좌완 투수인 주키치와 이승우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있어 선발로 중용되지 못하고 주로 롱 릴리프로 활용되어 승수를 쌓지 못했습니다.

세 명의 투수는 공통의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속이 뛰어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140km/h대 중반의 강속구를 지니지 못해 제구력으로만 승부해야 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임정우는 몸을 불리면 구속이 오를 가능성도 보이지만 이승우와 최성훈은 구속 증가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등판이 거듭될수록 투구 내용이 저조해진 것 또한 아쉽습니다. 한 시즌을 풀 타임으로 소화한 경험이 없으며 체력적 부담이 늘어나 장점인 제구력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LG 마운드 내에서 비중이 강화되면서 상대 팀의 현미경 분석을 극복하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키치와 리즈의 원투 펀치 외에는 확실한 선발 투수가 부족한 LG의 상황에서 이승우, 임정우, 최성훈의 활약은 아직 2/3나 남은 올 시즌 LG의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세 명의 영건이 시련을 극복하고 LG 마운드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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