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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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AGE - 제30화 전장이 된 마을 건담 AGE(에이지)

이번 화에서는 1분에 걸쳐 제29화 ‘할아버지의 건담’을 정리한 후 플리트 역의 성우 이노우에 카즈히코의 내레이션과 함께 지구를 배경으로 ‘플리트 편’과 ‘아셈 편’의 영상을 묶어 지구연방군과 베이건의 70여년에 걸친 전쟁을 설명합니다. 이노우에 카즈히코의 내레이션과 함께 제시되는 지구의 영상은 앞으로도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하트의 기라가에 맞서 키오의 건담 AGE-3는 빔 사벨을 뽑아들고 맞섭니다. 제29화 ‘할아버지의 건담’에서는 손등에서 빔이 사출되는 형태로만 사용되었던 빔 사벨이 처음으로 손에 쥐어졌습니다. 키오는 기라가의 파일럿이 일반 파일럿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제하트는 X 라운더답게 플리트와 함께 또 다른 파일럿이 건담에 탑승했음을 간파합니다. 플리트는 디바의 도착을 기다립니다.

베이건과의 공방전에서 클란셰에 탑승한 데빗은 장렬히 전사합니다. 연방군의 병사들이 나약해 죽음을 두려워할 것만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기백 있는 모습으로 최후를 맞습니다.

기습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빅링의 영상에 연방군 기지 로스트 로랑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아셈 편’ 이후 처음 등장해 연방군 제독으로 승진한 초로의 알그레아스는 빅링 대신 로스트 로랑을 연방군 총사령부로 지정합니다. 디바의 출격을 원하는 플리트의 지시를 거부하겠다는 올리버노트 사령관 앤디로부터의 통신에 알그레아스는 플리트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명령합니다. 알그레아스는 과거의 직속상관이었던 플리트를 여전히 존경하고 신뢰하는 듯합니다.

앤디는 인원 부족을 이유로 노후함 디바에 문제투성이 군인들만 배치합니다. 부하 오데크의 반파된 클란셰와 함께 귀환한 어비스를 MS 부대장으로, 집안의 후광으로 승진한 에트라를 함장으로 발령합니다. 앤디는 에트라를 불러 소령으로 즉석에서 승진시켜 디바의 함장으로 임명합니다. 자신감 없는 에트라는 등 떠밀리듯 함장이 됩니다.

꼼꼼한 성품으로 ‘전장의 홈즈’라 불리는 어비스는 함장에 갑작스레 취임한 에트라를 격려하는데 두 사람이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무우와 마류처럼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에트라가 브리지에 인사하며 들어가자 아리는 함장은 인사할 필요가 없다고 다그칩니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에서 카가리로 분했던 성우 신도 나오미가 다시 건담 시리즈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차후 아리는 경험이 부족하고 나약한 에트라를 소위 ‘갈구는’ 역할을 맡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키오 편’은 ‘기동전사 건담 ZZ’의 오마쥬이니 디바의 브리지를 중심으로 코믹한 캐릭터들의 개그가 차후 자주 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디바가 출항하자 에트라는 잔뜩 겁을 집어 먹는데 덜렁대는 성격에 콤플렉스라는 확실한 개성을 지닌 생생하고 귀여운 캐릭터라 차후 인기를 모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제하트의 명령에 의해 베이건의 기함 파 제오스는 올리버노트의 민간인을 학살합니다. 민간인의 사망 장면을 제대로 연출하지 않았던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 민간인 학살 장면이 여지없이 드러난 것은 의외인데 작품의 노선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화는 아이 캐치가 다소 늦게 제시되었는데 플리트와의 교신에서 겁먹은 에트라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것은 차후 에트라의 비중이 상당함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어비스는 오브라이트를 비롯한 3명의 부하와 함께 출격합니다. 레미를 잃은 오브라이트는 제27화 ‘붉은 석양을 보았다’ 이후 ‘키오 편’에서 처음으로 재등장했습니다. 플리트는 대기권 내에서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포튼 블라스터 캐논 대신 AGE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무기를 준비할 것을 지시합니다. 제21화 ‘막아서는 환영’ 이후 로디가 재등장했는데 아버지 마도나의 공방은 어찌하고 연방군에 입대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어비스는 명망이 높은 퇴역 군인 플리트에게 눌리지 않고 정규군인인 자신의 지휘에 따를 것을 건담에 요구합니다. 제2화 ‘AGE의 힘’에서 AGE 시스템을 통해 도즈 라이플이 즉석에서 제작되는 모습이 CG 작화로 제시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화에서는 AGE 시스템을 통해 시그마시스 라이플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어태치먼트의 제작이 CG 작화로 제시되었습니다. 어태치먼트가 시그마시스 라이플에 합체하자 소형 포튼 링레이에 해당하는 블러스티아 캐논이 탄생합니다.

블러스티아 캐논이 충전되는 사이 디바의 MS 부대는 건담을 엄호합니다. 충전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빨리, 빨리!’라고 외치는 키오의 모습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6화 ‘결전, 제3신도쿄시’에서 제5사도 라미엘을 격퇴하기 위해 포지트론 라이플의 조속한 충전을 간절히 바라는 신지를 연상시킵니다.

충전이 완료되자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처럼 키오는 ‘거기다!’를 외치며 블러스티아 캐논을 발사합니다. X 라운더의 직감을 발휘해 키오는 기라가에 타격을 가하며 동시에 파 제오스를 격침시킵니다. 발사 시의 엄청난 출력으로 인해 블러스티아 캐논도 파괴되는데 단 한 방 발사할 수 있는 결전병기라는 점에서 블러스티아 캐논은 ‘기동전사 건담ZZ’의 ZZ건담의 하이 메가 캐논의 오마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하트는 부하들과 함께 후퇴합니다.

어비스는 키오와의 첫 대면에서 살갑게 대하는데 ‘플리트 편’의 울프가 아니라 라간에 가까운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글을 착용한 외모 또한 그렇습니다. 핑크색 머리의 샤나루아는 진지하게 키오를 걱정합니다. 샤나루아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것은 ‘∀(턴에이) 건담’의 로랑, ‘기동전사 건담 시드 스페셜 에디션’의 니콜,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의 리제네로 출연했던 한국계 성우 박로미입니다. 연방군 총사령부가 된 로스트 로랑이라는 지명은 ‘기동전사 건담’ 제15화 ‘쿠쿠르스 도안의 섬’에 등장했던 소녀 로랑과 ‘∀(턴에이) 건담’에서 성우 박로미가 맡았던 주인공 로랑을 떠올리게 합니다. ‘기동전사 V건담’의 슈라크대의 여성 파일럿들이 그랬듯이 샤나루아는 키오를 지키다 전사하기 위해 등장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키오는 ‘할아버지의 건담’으로 악의 무리 베이건과 수령 이젤칸트를 무찌르겠다고 다짐합니다. 키오의 다짐과 베이건을 향한 증오가 계속될 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합니다.

제31화 ‘전율 사막의 망령’에서 디바는 사막으로 향하며 건담 AGE-3 포트리스가 등장합니다. ‘기동전사 건담ZZ’ 제25화 ‘롬멜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화 구세주 건담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화 AGE의 힘
기동전사 건담 AGE - 제3화 일그러진 콜로니
기동전사 건담 AGE - 제4화 하얀 늑대
기동전사 건담 AGE - 제5화 마소년
기동전사 건담 AGE - 제6화 파덴의 빛과 그림자
기동전사 건담 AGE - 제7화 진화하는 건담
기동전사 건담 AGE - 제8화 결사의 공동전선
기동전사 건담 AGE - 제9화 비밀의 MS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0화 격전의 날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1화 민스리의 재회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2화 반역자들의 출항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3화 우주요새 앰뱃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4화 슬픔의 섬광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5화 그 눈물, 우주에 흩어지고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6화 마구간의 건담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7화 우정과 사랑과 MS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8화 졸업식의 전투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9화 아셈의 여행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0화 붉은 MS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1화 막아서는 환영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2화 빅링 절대방위선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3화 의혹의 콜로니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4화 X 라운더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5화 공포의 뮤셀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6화 지구 그곳은 에덴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7화 붉은 석양을 보았다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8화 지구권의 동란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9화 할아버지의 건담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인곽가자 2012/05/06 22:08 # 삭제

    포톤블래스터를 소형화한게 시그마시스 라이플이라 한 것 같은데, 포톤 블래스터는 대기권 사용시 문제가 된다면서 시그마시스 라이플은 거리낌없이 쓰네요. 포톤블래스터에 비해 출력이 작아 상관없다는건지..
  • ㅇㅇ 2012/05/06 23:35 # 삭제

    개인적으론 로디는 아마 3대 시작 전부터 플리트가 볼러온거로 생각되네요.
    우선 키오를 위한 시뮬레이터 제작도 있었고 AGE-3제작할때 혼자서 만들었을리도 없을테니까요.
    개인적으론 시작부분이라고 하지만 지나치게 베이건의 비인간적 모습만 보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베이건 측의 인물들도 꽤 있는걸 보면 퍼스트 건담에서 아무로가 란바랄을 만난것처럼 키오도 베이건측의 인간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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