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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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AGE - 제8화 결사의 공동전선 건담 AGE(에이지)

이번 화는 제7화 ‘진화하는 건담’에서 생략했던 서사를 보충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화에서는 플리트의 건담 AGE-1 노멀이 바쿠토에 맞서 위기에 빠지자 라간의 제노아스가 시간을 버는 사이 디바에 복귀해 건담 AGE-1 타이터스로 팔다리를 교체한 후 재등장해 바쿠토에 일격을 가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 바 있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제노아스와 바쿠토의 대결과 노말에서 타이터스로의 환장 장면을 새로운 작화로 보충했습니다.

플리트의 건담이 디바로 잠시 복귀하자 라간은 제노아스로 바쿠토에 맞섭니다. 초반부에서 제노아스가 빔 스프레이건을 내던지며 방패에서 히트 스틱을 뽑아드는 장면은 지난 화에도 제시되었는데 오프닝 테마가 끝난 이후 제노아스가 내던졌던 다시 빔 스프레이건을 다시 쥐고 교전을 벌이고 있어 장면 연결이 어색합니다. 제노아스는 다시 한 번 빔 스프레이건을 내던지고 방패에서 히트 스틱을 뽑아듭니다. 즉 제노아스는 빔 스프레이 건을 버리고 히트 스틱을 뽑아드는 움직임을 반복한 것입니다.

디바에 복귀한 플리트는 AGE 시스템이 새로 제작한 팔다리를 교체해 노멀에서 타이터스로 변형합니다. 컵라면처럼 즉석에서 건담의 무기와 사지를 제작하는 AGE 시스템의 현실성도 의문스럽지만 팔다리를 교체하는 장면에서 관절의 연결 부분도 지나치게 단순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복잡한 배선 따위는 없더라도 관절의 연결 부분은 반다이의 MG 프라모델보다도 단순합니다. 이처럼 단순한 관절로 큼지막한 팔다리를 고정한 채 마구 휘두르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회의적입니다. 어머니로부터 건담의 설계도를 물려받았지만 플리트는 타이터스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동체는 그대로 둔 채 팔다리만 큼지막하게 바꾼다고 MS의 기동성과 출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건담 AGE-1의 노멀에서 타이터스로의 환장 시스템은 멀게는 ‘기동전사 건담’의 G아머에서 가깝게는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의 임펄스 건담의 백 팩 시스템 ‘실루엣’의 설정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G아머나 실루엣에서 비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라간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자 타이터스가 나타나 구원합니다. 바쿠토의 동체에서 발사되는 빔을 팔만으로 가볍게 튕겨낸 타이터스는 왼팔의 빔 래리엇으로 바쿠토를 격파합니다. 타이터스의 빔 래리엇이 바쿠토의 동체를 격파하는 장면은 ‘기동전사 건담’ 제29화 ‘쟈브로에서 산화하다’에서 샤아 전용 즈고크가 짐을 손톱으로 격파하는 장면은 연상시킵니다. 승리를 확인하며 왼팔을 치켜드는 타이터스의 포즈는 ‘기동무투전 G건담’의 MF의 전형적인 포즈를 연상시킵니다.

가프란은 자람의 지라를 가볍게 격파하는데 지라가 뽑아드는 히트 호크는 ‘기동전사 건담’에서 자쿠의 히트 호크와 유사합니다. 자람의 리더 보야지의 MS 갈라와 에우바의 리더 라크트의 MS 엘메다가 가프란에 압도당하자 타이터스가 구원합니다. UE라는 거악에 맞서 자람과 에우바의 단결을 역설하는 플리트의 설득에 보야지와 라크트가 호응합니다. 타이터스는 2기의 가프란을 가볍게 격파하는데 ‘마징가Z’나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와 같은 과거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장식한 고전 작품 속 주인공 로봇의 역동적인 움직임 및 강력한 타격기와 유사해 향수를 자아냅니다. 반면 가프란은 기계인 MS보다는 익룡에 가까운 비행 형태로 변형하며 동물과 같은 움직임을 취해 대조적입니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시가지에 3기의 바쿠토가 출현합니다. 급히 이동한 플리트는 보야지와 라크트에게 전투보다 시민의 구조에 힘써줄 것을 부탁합니다. 구조되는 시민들도 자람과 에우바의 협력에 놀랍니다. 타이터스가 1기의 바쿠토에 발목이 묶인 사이 보야지와 라크트가 또 다른 바쿠토에 의해 위기에 처하자 울프의 신형 MS G 에그제스가 급거 출현, 빔 사벨로 격파합니다. G 에그제스라는 이름은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에서 네오, 즉 무우의 전용 MA 에그자스와 비슷한데 플리트와 울프의 관계가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키라와 무우의 관계와 유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도적인 작명일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G 에그제스는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건담 Ez8과 ‘중전기 엘가임’의 엘가임을 연상시키는 순백의 MS입니다.

G 에그제스는 파덴의 빌딩 숲을 점프하며 이동하더니 바쿠토와 빌딩 옥상에서 결투를 벌입니다. G 에그제스의 중량이 가볍고 부스터의 출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빌딩에 손상이 가지 않는 연출은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빌딩 옥상에서 바쿠토와 양 손을 맞잡고 힘겨루기를 하며 출력을 높이는 과정에서도 빌딩이 멀쩡한 것은 두 MS의 중량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어색한 연출입니다. 울프는 2개의 빔 사벨로 한껏 멋을 부리며 바쿠토를 격파합니다.

플리트도 타이터스의 빔 숄더 태클로 바쿠토를 격파하며 전투를 마무리 짓습니다. 타이터스가 바쿠토에 맞서 접근해 몸을 낮게 숙인 뒤 들어올리며 결정타를 가하는 장면은 ‘기동전사 건담’ 제19화 ‘란바 랄 특공!’에서 아무로의 건담이 빔 사벨로 란 바랄의 구프의 양 팔을 베어낼 때 몸을 숙였다 들어올리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UE와의 전투가 종료된 뒤 플리트는 G 에그제스가 건담과 닮았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이번 화에 등장한 2기의 MS는 너무나 손쉽게 빠른 시간 내에 제작되어 전투에 투입되었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단 몇 분 만에 완성되어 시험 가동조차 없이 투입된 타이터스에 비하면 민간인의 개인 소유 공장에서 며칠 만에 뚝딱 완성된 G 에그제스가 상대적으로 현실적이라는 점이 당혹스럽습니다.

보야지와 라크트는 악수를 하지는 않지만 UE를 물리치기 위해 화해합니다. 하지만 콜로니 국가 전쟁 이후 오랜 기간 대립한 양대 세력이 한 곳에서 동일하게 근거지를 둔 채 대립하다 소년의 설득으로 손쉽게 갈등을 봉합하며 화해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A.G.의 세계관에서 우주에 얼마나 많은 콜로니가 산재하며 파덴에 아직까지 UE의 침입은 없었던 것인지 알 수 없으나 MS까지 보유한 엄연한 정치 세력인 자람과 에우바가 UE의 파덴 침입 이전까지 UE에 대해 어떤 기조를 지닌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점은 ‘기동전사 건담 AGE’의 엉성한 개연성을 의미합니다.

보야지는 그루덱과의 밀실 대화에서 야크 도레에 대해 언급합니다. ‘어둠의 상인’이라 불리는 야크는 은의 잔 조약으로 봉인된 MS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암시되는데 이후 그루덱이 야크와 접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크가 제5화 ‘마소년’에 등장했던 기라와 동일 인물인지, 아니면 ‘기동전사 건담ZZ’의 사라사와 라사라 자매와 같은 쌍둥이일지 궁금합니다.

마도나의 공장에는 울프의 제노아스 커스텀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G 에그제스는 제노아스 커스텀을 뜯어 고친 기체가 아니라 완전한 신설계라는 의미입니다. 이번 화에는 디바 소속의 신형 MS 2기가 등장했지만 모두 연방군이 공식적으로 제조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기동전사 건담 AGE’는 ‘기동전사 건담’과 같이 군대 중심의 서사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도나는 주문자인 야크와 만나기 위해 덱을 떠나는데 덱에 수납된 MS 중에는 UE의 것으로 보이는 기체도 눈에 띕니다. 마도나가 UE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크와 거래하고 있음이 암시됩니다.

다음 주에는 제9화 ‘비밀의 MS’가 방영됩니다. 플리트는 울프와 함께 마도나의 공장을 방문해 UE의 MS와 조우하며 야크 혹은 기라가 등장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AGE - 제1화 구세주 건담
기동전사 건담 AGE - 제2화 AGE의 힘
기동전사 건담 AGE - 제3화 일그러진 콜로니
기동전사 건담 AGE - 제4화 하얀 늑대
기동전사 건담 AGE - 제5화 마소년
기동전사 건담 AGE - 제6화 파덴의 빛과 그림자
기동전사 건담 AGE - 제7화 진화하는 건담

http://twitter.com/tominodijeh


덧글

  • Joshua-Astray 2011/11/28 11:25 #

    건담 파츠 팔다리 부분이 정말 프라모델 끼우는 느낌이었습니다... -_- 너무 단순하더군요 제일 처음에 도즈 라이플인가 만들 때엔 그렇게 특수효과를 주더니... 타이터스는 아무리 봐도 G건담의 건담 맥스터 느낌입니다. 색깔이 빨 노 파인 것도 그렇고.
  • 司馬仁 2011/11/28 11:45 #

    어쨌든 라간이 활약하고 있으니까...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본편은 아직 2화까지밖에;;)
  • 잠본이 2011/11/28 21:54 #

    아무래도 팔다리에 보조 동력이라도 들어있는건지 파워가 너무 달라지더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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