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LG는 1, 2선발 박현준과 주키치가 선발 등판하고도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타자들은 많은 출루 속에서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5위 롯데에 2연패 당하며 2.5게임차로 쫓기게 되었습니다. +10까지 치솟았던 승패 마진은 +2까지 격감했습니다. 만일 오늘도 롯데에 패해 스윕당하면 1.5게임차로 쫓기며 승패 마진은 0이 될 처지였습니다. LG가 시즌 최대의 위기에서 오늘 경기를 맞이했습니다.
선발 등판이 예고된 리즈는 여러모로 우려를 안고 나섰습니다. 주축 타자들의 이탈과 부상으로 타선의 짜임새가 현저히 떨어졌고 팀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2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했던 리즈이기에 오늘 경기에서는 무너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교파 투수에게는 약하지만 정통파 투수에게는 강한, 공격적인 성향의 롯데 타선과의 상성도 리즈에게는 불리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6월 5일 사직 롯데전에서 4.1이닝만에 8피안타 7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던 기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즈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8승을 따냈습니다. 타선의 약화로 선발 투수가 실점하지 않아야만 이길 수 있는 LG의 현주소를 극복하는 완벽한 호투였습니다. 올 시즌 함께 영입된 외국인 투수 주키치와 곧잘 비교되며 제구력과 경기 운영면에서 리즈에 비해 주키치가 우월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최근에는 다혈질의 주키치에 비해 차분한 리즈가 상대적으로 돋보입니다. LG가 더할 나위 없이 어려운 최근 리즈는 3경기에서 20.1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3승을 거뒀습니다. 1실점도 7월 7일 대전 한화전 7회말 박노민에게 내준 솔로 홈런입니다. 즉 득점권 위기에서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무대에 적응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강속구보다 변화구와 제구를 중시하는 투수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시즌 10승도 주키치보다 먼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3회초 2사 후 터진 3연속 적시 2루타로 승리했지만 9회초 이대형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기 전까지 무수한 기회를 살리지 못해 롯데의 추격 가시권에서 쫓기는 경기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8안타 7사사구로도 4득점에 그쳤는데 기회마다 나온 4개의 병살타가 흐름의 단절을 자초했습니다. 최근 LG는 장타가 터지지 않으면 득점하기 어려운 모습을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타란 노린다고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볼넷과 희생타, 혹은 단타와 도루 등 유기적인 흐름으로 득점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탈한 선수들이 많아 장타나 연속 안타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공을 오래 보며 상대 투수를 괴롭히고 진루타를 노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 LG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 10개의 풀 카운트 승부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끈기가 앞으로도 요구됩니다.
오늘 경기 결과는 4위 LG에 있어 최선의 시나리오입니다. 5위 롯데를 누르며 3.5게임차로 벌렸고 3위 SK도 패해 LG와 2게임차로 좁혀졌으며 6위 두산도 패했습니다. 다음 주 3연전의 상대인 넥센이 4연패에서 탈출한 것도 다행입니다. 연패 팀을 만나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2주 연속 주간 5할 승률을 기록한 LG가 1차적으로 5위권의 롯데 및 두산과의 승차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향세의 SK를 끌어내리고 3위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만일 시즌을 3위로 마칠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4위와 다를 바 없는 듯하지만 4위는 시즌 말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되기 전까지 5위권 팀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넥센과의 목동 3연전은 김광삼 - 박현준 - 주키치의 순으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든 위닝 시리즈로 마치며 승패 마진을 +4 이상이 되도록 만든 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해야 합니다. 따라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리즈가 수요일과 목요일 경기에 불펜에 대기하며 승리를 지키기 위해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강수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 등판이 예고된 리즈는 여러모로 우려를 안고 나섰습니다. 주축 타자들의 이탈과 부상으로 타선의 짜임새가 현저히 떨어졌고 팀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2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했던 리즈이기에 오늘 경기에서는 무너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교파 투수에게는 약하지만 정통파 투수에게는 강한, 공격적인 성향의 롯데 타선과의 상성도 리즈에게는 불리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6월 5일 사직 롯데전에서 4.1이닝만에 8피안타 7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던 기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즈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8승을 따냈습니다. 타선의 약화로 선발 투수가 실점하지 않아야만 이길 수 있는 LG의 현주소를 극복하는 완벽한 호투였습니다. 올 시즌 함께 영입된 외국인 투수 주키치와 곧잘 비교되며 제구력과 경기 운영면에서 리즈에 비해 주키치가 우월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최근에는 다혈질의 주키치에 비해 차분한 리즈가 상대적으로 돋보입니다. LG가 더할 나위 없이 어려운 최근 리즈는 3경기에서 20.1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3승을 거뒀습니다. 1실점도 7월 7일 대전 한화전 7회말 박노민에게 내준 솔로 홈런입니다. 즉 득점권 위기에서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무대에 적응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강속구보다 변화구와 제구를 중시하는 투수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시즌 10승도 주키치보다 먼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3회초 2사 후 터진 3연속 적시 2루타로 승리했지만 9회초 이대형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기 전까지 무수한 기회를 살리지 못해 롯데의 추격 가시권에서 쫓기는 경기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8안타 7사사구로도 4득점에 그쳤는데 기회마다 나온 4개의 병살타가 흐름의 단절을 자초했습니다. 최근 LG는 장타가 터지지 않으면 득점하기 어려운 모습을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타란 노린다고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볼넷과 희생타, 혹은 단타와 도루 등 유기적인 흐름으로 득점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탈한 선수들이 많아 장타나 연속 안타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공을 오래 보며 상대 투수를 괴롭히고 진루타를 노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 LG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 10개의 풀 카운트 승부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끈기가 앞으로도 요구됩니다.
오늘 경기 결과는 4위 LG에 있어 최선의 시나리오입니다. 5위 롯데를 누르며 3.5게임차로 벌렸고 3위 SK도 패해 LG와 2게임차로 좁혀졌으며 6위 두산도 패했습니다. 다음 주 3연전의 상대인 넥센이 4연패에서 탈출한 것도 다행입니다. 연패 팀을 만나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2주 연속 주간 5할 승률을 기록한 LG가 1차적으로 5위권의 롯데 및 두산과의 승차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향세의 SK를 끌어내리고 3위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만일 시즌을 3위로 마칠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4위와 다를 바 없는 듯하지만 4위는 시즌 말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되기 전까지 5위권 팀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넥센과의 목동 3연전은 김광삼 - 박현준 - 주키치의 순으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든 위닝 시리즈로 마치며 승패 마진을 +4 이상이 되도록 만든 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해야 합니다. 따라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리즈가 수요일과 목요일 경기에 불펜에 대기하며 승리를 지키기 위해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강수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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