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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 기본은 하는 오락 영화 영화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젊음의 샘’을 찾아나서는 잭 스패로우(조니 뎁 분)의 네 번째 모험담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이하 ‘낯선 조류’)는 기존 3부작의 올랜도 블룸과 키라 나이틀리를 하차시켰지만 페넬로페 크루즈를 새로 승선시키고 바르보사 역의 제프리 러시의 비중을 강화합니다.

‘낯선 조류’의 서사는 ‘인디아나 존스 3 최후의 성전’과 매우 닮았습니다.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신비로운 물과 그 물을 담는 잔, 영생이 암시하는 종교적 상징, 아버지와 자식 간의 긴장 관계, 그리고 모험을 즐기는 뻔뻔한 무정부주의적 주인공이 이끄는 어드벤처 영화라는 점까지 상당 부분 비슷합니다.

서사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새롭지 않으며 블록버스터라고 하기에는 스케일이 큰 편은 아니지만 최근 제대로 된 오락 영화들을 찾아보기 어려웠기에 137분의 러닝 타임 동안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최소한 지루해할 틈은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낯선 조류’는 기본은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즈니랜드의 어트랙션으로 출발한 가족 영화답게 섹스와 폭력의 강도가 낮은 것은 아쉽지만 (‘해적’이라는 소재가 가족 영화보다는 성인 영화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인어의 등장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간과하기 쉬운 것이지만 등장인물들의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 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한 런던 거리와 실내 인테리어도 눈을 즐겁게 합니다. 엔드 크레딧 이후의 추가 장면에서는 시리즈 다섯 번째 영화를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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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나르사스 2011/05/25 14:17 #

    저는 2편까지는 팬이었느데 3편에서 하도 세게 데여서(정말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누가 표를 줬는데도 발걸음이 안 떨어지네요...그런데 5편을 예고한다니....
  • 제너럴마스터 2011/05/25 14:38 #

    그나저나 이번에는 해전이 안나와서 아쉽더군요. 제작비때문인가?
  • SAGA 2011/05/29 17:14 #

    잭 스패로우 선장이 나오는 이상 기본은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려고 하는데... 아아, 왠지 발길이 안가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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