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컴퓨터 앞에 앉으면 두찌도 쪼르르 달려와 제 뒤에 앉습니다. 두찌의 뒷모습입니다.

'두찌야~'하고 부르니 뒤를 돌아보며 '야옹'하고 제게 대답하는 두찌.

제게 등을 돌리고 망을 보던 두찌는 이제 제 편으로 몸을 돌립니다. 마치 제가 컴퓨터로 뭘 하나 감시하는 듯한 자세입니다.

다시 '두찌야~'하고 부르니 바른 자세로 저를 똑바로 응시하는 두찌. 어제 포스팅의 늠름한 표정보다 쉽게 볼 수 있는 평소의 순진한 두찌의 표정.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호기심 넘치는 표정이기도 합니다. 클릭하시면 빨려들어갈 것 같은 두찌의 두 눈망울을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DSLR 덕분에 플래시 없이도 포착할 수 있는 순간적인 두찌의 귀여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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