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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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에 의존하는 건담 시리즈의 한계 C.E. 건담(시드, 데스티니)

건담 시리즈 외전의 시초는 19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79년 ‘기동전사 건담’의 TV 방영이 조기 종영되었으나, 재방송으로 인기를 얻으며 최초의 건담 프라모델인 1/144 스케일 건담이 1980년 7월 반다이에서 발매된 후 매진되자 건담은 화제의 중심에 섭니다. 1981년 2월 22일 도쿄 신주쿠의 ‘아니메 신세기 선언’에 운집한 1만 5천명의 팬들은 건담이 하나의 사회 현상임을 입증했고 3월 14일 개봉된 첫 번째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이후 3부작의 흥행 성공으로 건담은 제1차 애니메이션 붐의 상징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의 신화로 우뚝 서게 됩니다.

‘기동전사 건담’의 공전의 인기를 관련 업계에서 방치할 리 없습니다. 작품의 배경이 된 가상 역사 우주세기를 배경으로 ‘MSV’(Mobile Suit Variation)가 탄생한 것입니다. 전설적인 단행본 ‘건담 센추리’와 고단샤의 ‘아니메 그라프북’에 공개된 제원과 설정화를 바탕으로 MSV의 프라모델이 발매되었는데, 그 첫 번째 라인업은 1983년 4월에 등장한 1/144 MS-06R 자쿠Ⅱ로, ‘기동전사 건담’의 조연 캐릭터 검은 삼연성이 극중에 등장하기 전 탑승했던 MS입니다. ‘진홍의 번개’ 조니 라이덴과 ‘흰 늑대’ 신 마츠나가로 대변되는, 애니메이션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우주세기를 누빈 에이스를 중심으로 한 외전 ‘MSV’의 폭발적 인기에 고무된 선라이즈와 반다이는 속편 ‘기동전사 Z건담’의 제작 및 방영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건담이 시리즈로 확장하게 된 것입니다.

‘기동전사 Z건담’과 ‘기동전사 건담ZZ’, 그리고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로 이어지는 1980년대의 건담 시리즈를 정사(正史)라 한다면 동시대를 빛낸 굵직한 두 개의 외전이 탄생합니다. 첫째는 ‘건담 센티넬’입니다. ‘기동전사 Z건담’의 배경이 된 그리프스 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티탄즈의 잔당 뉴 디사이즈와 연방군 토벌대 α 임무부대와의 사투를 묘사한 ‘건담 센티넬’은 1987년 프라모델 잡지 ‘모델 그래픽스’에 연재되어 자작 및 개조 프라모델 완성품을 앞세운 소설로, 본격적인 서사를 갖춘 사실상 첫 번째 외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역 S건담을 비롯해 복잡하면서도 직선적인 선이 두드러지는 MS 디자인으로 인해 메카닉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는 일약 유명해졌고, 비록 애니메이션화되지 못했지만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서사에 얼개를 제공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입니다. U.C. 0079를 배경으로 신형 건담을 둘러싼 연방군과 지온군 특수 부대 사이클롭스의 대결을 묘사하며 1989년 3월 25일 건담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시리즈 최초의 OVA로 발매되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과 동시대를 다루면서도 MS와 캐릭터 모두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되었고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연출하지 않은 첫 번째 건담 시리즈이자 애니메이션화된 첫 번째 외전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 년 이상이 흘러 최신작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에 이르기까지 건담 시리즈의 외전은 다양한 캐릭터와 메카닉으로 각각의 세계관을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기동전사 건담 시드’ 이후의 외전들은 ‘∀(턴에이) 건담’ 이전의 외전들과 차별화된 전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턴에이) 건담’까지의 외전들은 애니메이션 본편과는 별도의 세계관, 즉 패럴럴 월드를 다루거나 프롤로그나 에필로그를 다루는데 그쳤지만, ‘기동전사 건담 시드’ 이후의 외전들은 과감하게 애니메이션 본편과 동시대를 다루며 상업적으로도 거의 동시에 전개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동시대를 다룬 외전 ‘기동전사 건담 시드 아스트레이’의 주역기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이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1기 오프닝에 등장한 것은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외전의 주역기가 건담 시리즈 애니메이션 본편의 오프닝에 등장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본편에서도 레드 프레임이 등장할지 여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2002년 10월 5일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TV 방영에 2개월 앞선 8월 시리즈 0번의 1/144 프라모델로 발매된 레드 프레임은 상당한 인기를 모았고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은 MS 중 유일하게 PG화 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레드 프레임의 인기는 ‘기동전사 건담 시드’ 이후의 외전에 대한 시장의 반향과 성공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본편과 거의 동시에 전개되는 외전에 의존하면서 ‘기동전사 건담 시드’ 이후의 건담 시리즈 애니메이션들의 서사는 허점을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 제30화 ‘섬광의 시간’에서 키라는 이지스에 탑승한 아스란과 사투를 벌인 끝에 아스란의 자폭으로 탑승기 스트라이크를 격파당하며 행방불명되는데, 생사가 묘연했던 키라는 제31화 ‘통곡의 창’에서 라크스의 집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묘사됩니다. 지구의 태평양 마셜 군도에서 중상을 입고 행방불명된 키라가 곧바로 다음 화에서 우주의 플랜트로 옮겨지게 된 것에 대해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해명이 이루어지기는커녕 암시조차 제시되지 않는데, 이는 외전 ‘기동전사 건담 시드 아스트레이’에서 규명됩니다. 키라는 레드 프레임의 파일럿이자 ‘기동전사 건담 시드 아스트레이’의 주인공 로우 귤에 의해 구조되어 마루키오의 도움으로 우주로 돌려보내지게 됩니다. 조연 캐릭터도 아닌 주인공의 행방에 대한 애니메이션 본편의 허술한 서사의 구멍이 전적으로 외전에 의존한 셈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도 마찬가지입니다. 1기 제16화 ‘트리니티’에 복수의 감시자들이 등장했으나 알레한드로와 라그나를 제외한 여타 감시자들의 생사와 행방은 어떻게 되었는지 본편에서는 전혀 묘사되지 않았습니다. 솔레스탈 빙과 건담 마이스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 인물들이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애니메이션 본편의 서사는 외면한 것입니다. 감시자들의 생사는 만화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I’를 비롯한 외전으로 떠넘겨집니다.

‘기동전사 건담’의 외전격인 ‘MSV’를 비롯한 우주세기의 외전들은 물론, ‘신기동전기 건담W’ 등 1990년대 소위 ‘헤이세이 건담 시리즈’는 철저히 본편과 외전의 서사를 분리해 전개되었습니다. 본편은 본편대로 서사의 완결성을 지니며, 외전은 외전대로 서사의 완결성을 지닌 것입니다. ‘MSV’를 접한 적이 없어도 ‘기동전사 건담’의 서사를 이해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U.C. 0083을 다룬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를 몰라도 U.C. 0087을 묘사한 ‘기동전사 Z건담’을 시청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는 ‘기동전사 Z건담’이 1985년 작,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는 1991년 작이니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기동전사 Z건담’을 연출하며 전작 ‘기동전사 건담’과의 연결고리가 되는 외전 애니메이션이 6년 뒤에 제작될 줄은 1985년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건담 센티넬’을 전혀 몰라도 ‘기동전사 건담ZZ’를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신기동전기 건담W’의 TV판을 모두 시청했다면 후일담 OVA 외전 ‘신기동전기 건담W 엔드리스 왈츠’는 시청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입니다.

하지만 ‘기동전사 건담 시드’에서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에 이르기까지 2000년대의 건담 시리즈는 전술한 바와 같이 외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만화와 소설, 프라모델과 드라마 CD 등을 통해 전개되는 다양한 외전들은, 애니메이션 본편의 허술한 서사의 구멍을 메우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잔뜩 벌려 놓고 수습하지 못해 외전에 떠넘기는 모양새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니메이션 본편의 서사의 완결성이라는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안이한 전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화와 소설 등) 외전을 보고 작품(애니메이션 본편)을 논하라’는 식의 반응은 애니메이션의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서의 지위를 자기 부정하는 태도입니다. 특히 ‘기동전사 건담 UC(유니콘)’ 이전의 모든 건담 시리즈가 원작 소설이나 만화 없이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 이후 건담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서사의 허점이, 반다이와 선라이즈에 의해 치밀하게 계산된 ‘외전 띄우기’에서 비롯된, 의도적인 전개이자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공존 관계라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과 영화 등 예술 작품 속에서 발생한 서사의 허점이 상업적인 이유로 의도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항변한다면 과연 작품성과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자랑할 만한 것인지 회의적입니다. 프라모델과 만화 및 소설 등의 출판물, 그리고 게임과 드라마 CD 등 관련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서사의 완결성을 무시한 채 허술함을 계속 노출한다면 건담 시리즈의 수명은 세간의 예상보다 의외로 빨리 단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핑백

  • 잠보니스틱스 : 오늘의 건담계 잡동사니 2011-10-02 22:55:11 #

    ... 님) 인간이 합리적인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드라마가 탄생하는 셈. ★건담에 나오는 메카닉맨중에.. (한컷의낭만님) 어? 생각해보니 진짜 엄청난 녀석이었... ★외전에 의존하는 건담 시리즈의 한계 (디제님) 웬만큼 규모가 있는 미디어믹스라면 한번쯤은 부딪히게 될 문제일지도. ★리얼로봇과 슈퍼로봇은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가? (빌트군님) 이게 다 ... more

덧글

  • 백금기사 2011/01/19 09:35 #

    저는 이런 문제점이 반다이와 선라이즈의 치밀한 계산이라기보다는, 어쨌든 상품 전개를 많이 해서 수익성을 늘리려는 욕심에 미처 따라가지 못한 허술한 계산과 불안정한 제작 방식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본편의 골조가 충분히 완성된 상태에서 외전이 전개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본편과 외전이 동시 진행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완성도의 차이가 커집니다. 문제는 반다이와 선라이즈가 신규 작품에 대해서는 이런 방식을 계속 밀어붙일 것이라는 것이고, 말씀하신대로 건담 시리즈 수명의 단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최후의 카드인 우주세기 리셋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 백금기사 2011/01/19 10:07 #

    덧붙여, 본편이 충분히 탄탄하게 완성된 상태에서 외전을 진행한다면 이런 문제점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최근의 건담 시리즈 제작 현장 얘기를 들어보면 그런 상황이 빨리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더블오만해도 쿠로다 요스케가 시즌제 도입때문에 각본을 생각대로 진행시키지 못했다거나, 극장판 제작 결정으로 후반의 전개를 고쳤다거나 하는 문제점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기는 어렵죠.
  • 12 2011/01/19 09:47 # 삭제

    본편의 허술한 전개를 보완한다는건 오히려 기존 외전작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지요. 시드와 더블오의 경우엔 처음부터 외전과 같이 전개하면서 떡밥과 서사를 분배함으로서 본편만 보면 서사가 허술해진 측면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우주세기는 하나의 '사가'를 얼마되지 않은 시간안에 전개하고 세계관을 완성시켜야하기 때문에 상품으로서의 매력 포인트를 단시간내에 늘려야 하고 그 세계관을 충분히 어필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3년간 3작품을 뽑아낼정도로 왕성하게 건담 애니메이션을 뽑아내던 헤이세이 삼연작 시절보다 몇년간 장기적으로(그래봐야 우주세기가 가지는 시간적 여유보단 부족한)상품성을 어필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집니다.

    사실 건담 시리즈 수명 단축이라고 해봐야 이미 턴에이 시절 '건담은 끝났다'라고 다들 생각하던 것에서 시드와 더블오 쪽이 이런 방식으로 꽤나 성공을 거두었기에 일종의 연명형식으로 시리즈가 이어져 내려온걸 생각하면 차라리 이런 상태를 건담 시리즈의 연명을 위한 고육책이라고 평가하고 싶군요.

    그리고 엔하위키 더블오 항목에 이 포스팅을 링크해도 괜찮겠습니까? 엔하위키 더블오 비판 항목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논지로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 디제 2011/01/19 10:48 #

    링크는 자유롭게 하셔도 좋습니다...
  • 12 2011/01/19 11:03 # 삭제

    감사합니다.
  • 엘로스 2011/01/19 10:06 # 삭제

    백금기사님 말씀처럼 일단 기획안에 의거해 급히 작품을 연출한 후, 여러가지 미디어 믹스를 전개하면서 그 구멍과 서사를 메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 때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로 팬들이 갈리어 설왕설래한 일도 여러번 있었는데, 진정한 리얼로봇물이냐 아니냐를 떠나 시드 이후 시리즈의 가장 큰 맹점은 말씀하신 서사의 부족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야기가 허술하니 아무리 비주얼이 좋은 들 작품의 완성도가 좋을리가 없는 듯 합니다. 내용은 막장을 가더라도 서사의 구조를 갖추었던 토미노 옹의 건담 시리즈가 그래서 평가를 더 받는 것이겠죠.

    사실, 이 문제는 건담 시리즈만의 문제가 아닌 듯도 싶어요. 비즈니스 마인드가 우선시된 현재의 아니메들은 대부분 서사구조가 치밀하지 못한 단점을 갖고 있죠. 팬들의 취향도 인스턴트식으로 변한 것도 그렇구요. 아동용 만화영화라도 서사의 구조를 갖추는 것이 기본인데 아쉽다 하겠습니다.

    매번 눈팅만 하고 갔는데, 이젠 이글루스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댓글을 남길 수 있었군요. 매번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지크샤야 2011/01/19 10:39 # 삭제

    제가 비우주세기쪽은 열혈시청자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시드는 봤고 '시드 데스티니'는 제타를 떠올리게 하는게 많아 좋아하지만, 더블오는 한편도 못 봤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외전의 판을 크게 키운거지 본편의 서사를 소흘히 한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은게 말입니다

    기존 우주세기도 본편에서 손을 못 댄 이야기는 꽤 많습니다
    1년전쟁에선 지온이 몰락하는 과정과 자비가가 권력을 잡는 과정이 대표적으로 그랬고
    그리프스전역(제타건담)에선 '팝티마스 시로코'의 정체나 샤아가 크와트로가 되는 과정도 그렇죠
    (그나마 1년전쟁은 건담 오리진이라는 책에서 해결이 되고 있기라도 하지만 제타쪽은 영..)

    건담msv이후 업체들이 외전의 상품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 같지만
    건프라의 상품으로선 몰라도 수십편에 이른다고 해도 한편등 고작 25분도 안되는 시간인데
    이걸로는 외전에 의존하지않고 본편에서 모든 이야기를 설명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기존 우주세기 관련해서 이글루라는 작품을 아실텐데,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다소 기존 세계관을 뒤흔드는 괴작들도 있지만, 많은 이야기를 보충하죠
    그리고 토미노 요시유키 옹이 듣던 비판중 하나가 약간 이야기전개가 늘어진다는 거였습니다
    그만큼 긴 서사구조를 위해서 들어가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지금 애니메이션의 주요팬층은 그런 이야기를 지루해서 간단히 생략하거나
    새로운 외전작품으로 빼는걸 훨씬 좋아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이면서도 정작 주요 수익이 건프라 시장에서의 매니아층의 수요에서
    창출되는 건담으로 볼때 오히려 외전의 상품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
    시장도 크고 그나마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시장이 있긴 하지만 건담조차
    탄탄한 기반이 아닌, 창작자들의 고뇌외 제작자와의 끝없는 싸움에서 지금의 결과를 이룬거 아시잖아요..
    토미노 요시유키옹이 매번 자신은 오더 받은대로 만들어줬을 뿐이라고 하고
    나가노 마모루 선생이 그래서 그런 괴물이 된거잖아요..
    조지 루카스 옹이 모든 걸 쥐고 흔드는 스타워즈조차 설정이 안 맞는 판이니 오죽하겠습니까..

    사실 우주세기팬이자 제타빠로서 제타도 좀 그렇게 우려먹어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샤아가 에우고에 어떻게 들어가고, 시로코가 왜 그렇게 티탄즈에서 강한 영향력이 있는지
    도대체 우주를 관통하는 그의 신통방통한 뉴타입능력의 정체는 무엇이며,
    샤아는 어떻게 행방불명이 되어서 액시즈를 장악하고 지구를 없애버릴 생각을 했는지..
    우리는 과연 토미노 요시유키 옹이 작품활동 하실때 이걸 볼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우리는 제타건담 극장의 신작화수준으로 된 1년전쟁 극장판 3부작을 볼수는 없을까요?
    잘 보고 갑니다! 지크 지온! 스페이스노이드의 자치 만세!
  • 12 2011/01/19 11:34 # 삭제

    우주세기도 좀 그런 측면이 있지요. 당장 샤아가 갑자기 역샤에서 액시즈 떨구기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과거 외전없이
    본편만 본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샤아가 '산소결핍증'에 걸렸냐는 소리도 나오곤 했으니까요.
  • elk 2011/01/19 10:39 # 삭제

    아스트레이 외전은 왠지모르게 현란무답제와도 유사한 모습이 있죠..
  • 캡틴터틀 2011/01/19 11:45 #

    이 문제는 건담 외에 작품에서도 일어나는 듯 합니다.
    같은 선라이즈의 코드기어스도 소설을 봐야 더 이해하기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생각납니다.
  • 12 2011/01/19 11:59 # 삭제

    아니 코드기어스 소설은 소설과 애니가 사실상 관계 없다고 봐도 됩니다.
  • 조지부시 2011/01/19 12:38 # 삭제

    없다 봐도 된다손 쳐도 코기 소설서 를르슈 마부설이 레알로 못박아버리는데 관계가 없다고 어떻게 그래
  • 12 2011/01/19 12:41 # 삭제

    공식적인 입장이 '를르슈는 그때 그 사건으로 세상떴음'으로 가는 분위기 인데요 뭐.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소설이 애니랑 완전 딴판으로 가는 요소중 하나라고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 원더바 2011/01/19 13:20 #

    코드기아스는 왜 스자쿠가 부친살해를 하는지 소설 연재본에서 밝혀지며 DVD 동봉자료까지 봐야 제대로 ㅈㄱ품이해가 가능합니다. 미디어믹스의 일환이죠.
  • 원추리 2011/01/19 15:22 #

    코드기어스에서 공식은 애니메이션뿐입니다.
    소설 코믹스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든 애니메이션과는 관계없어요.
  • 12 2011/01/19 18:26 # 삭제

    코기 소설과 애니는 하등 관계 없습니다.
    타니구치 감독이 기본적으로 미디어 믹스에 대해서 방임주의적 입장을 취하기 때문에 해석조차 다른것이 많기 때문이죠.
  • 나르사스 2011/01/19 12:41 #

    어떻게 보면 작품 엉성하게 만들고 A가 이상해! 라고 지적이 들어오면 그래! 그 A로 외전을 내자!!! 하는 형식으로 돌아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12 2011/01/19 12:43 # 삭제

    애시당초 시드와 더블오는 본편과 외전이 동시에 시작했기에 전개도 같이 나갑니다. 오히려 기존 작들이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지
    요. 여기서 본문에 나온것처럼 문제는 그럼으로서 애니 본편이 외전에 전개를 떠넘기는 세태를 지적했다는 보는편이 더 맞는 표현일겁니다.
  • A 2011/01/19 13:40 # 삭제

    글쎄요. 건담이 워낙 팔리는 타이틀이라서 두각되어 보일 뿐이지 핵심은 시대변화와 구조문제라고 봅니다.
    작품이 있고 마케팅이 따라가는 게 예전 방식이면, 지금은 마케팅이 있고 작품이 따라가는 형태가 되었잖아요. 비단 애니계의 문제도 아닙니다. 음반시장도 똑같죠. 게다가 일본 애니계는 만성불황. 그런데 불황 속에서도 '건담'이란 타이틀은 일정수익을 보장하는 브랜드.
    예전엔 옷깃이라도 여미는 시늉을 했지만 이젠 대놓고 팔아먹기 위한 정책을 펴게 된 차이라고 봐요. 그게 대놓고 노골적이 된 것이 코드기어스와 더블오. 시즌제도 그 일환이고요. 앞으로는 더 심해질 거라고 봅니다. 제작진이 마케팅을 이래라저래라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외전이 팬덤 지갑 열기에는 지화자인 건수고.
    이 현상은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쳐있는 거라서 큰 흐름이 바뀌기 전엔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 같습니다. 슬프지만요. 이게 시대의 눈물인가.
  • alberre 2011/01/19 14:04 #

    근데 시드 1기오프닝에 아스트레이(레드프레임)가 나왔던가요?
  • 디제 2011/01/19 14:17 #

    http://blog.naver.com/hoo082/50103231146

    49초 쯤에 빔 라이플을 발사하는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이 1컷 삽입되었습니다.
  • W 2011/01/19 14:37 # 삭제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던 제로 시리즈(흐름의 원, 시작의 관 등)에서도 나타났던 문제죠.
    작품 하나만 보고 해소되지 않는 의문점을 위해 흥미를 가지고 다른 작품도 감상하게 되는 게 아니라
    '이게 뭐 어쩌라는거야'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 조지부시 2011/01/19 17:00 # 삭제

    그런 쓰레기를 예시로라도 건담들에 비교하지 마
  • W 2011/01/19 17:30 # 삭제

    건담 중에도 쓰레기 많은데 뭘
  • 12 2011/01/19 17:44 # 삭제

    두분 다 진정하시고요.
  • rumic71 2011/01/19 15:36 #

    비 우주세기는 모두 외전! 이걸로 문제 해결!
  • ㅁㄴㅇㄹ 2011/01/19 18:02 # 삭제

    그보다 더 확실한게 퍼건 빼곤 전부 외전임

    물론 뒷일은 책임지지 않을 거지 말입니다
  • 12 2011/01/19 18:24 # 삭제

    퍼건빼곤 다 외전 취급하면 됩니다. 가장 깔끔한 해결책이죠.
    솔직히 우주세기도 자기 완결성을 가지는 퍼건빼고는 미디어 믹스의 도움을 안받으면 이해 안갈만한 물건들이 꽤 많죠.
  • 잠본이 2011/01/19 20:39 #

    아니 지금 뭐가 외전이고 아니고를 따지자는 게 아니니 별로 해결된 것 같지는...OTL
  • rumic71 2011/01/19 20:47 #

    외전끼리야 구멍을 구멍으로 메꿔도 따질 필요 없으니 겉으로나마 해결이 가능하다는 거죠.
  • 랜디 2011/01/20 02:35 #

    퍼스트가 어떻게 봐서 자기완결이죠? 딴건 제쳐두고 미노프스키 설명 나오기나 하나요?
  • KittyHawk 2011/01/19 18:42 #

    지금까지는, 그리고 상당 기간 건담 시리즈는 금전적 재미를 거두게 해줄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해온 대로의 매끄럽지 않은 전개와 관리가 지속되면 미래를 낙관하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더군요. 각자 정도의 차이가 있는 문제이지만 제 경우만 해도 우주세기 건담 이외의 신경향들은 도저히 몰입하기가 힘들 판입니다.
  • Nine One 2011/01/19 19:11 #

    아마도 저런 현상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자금회수라는 어른의 사정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하게 마무리를 짓고 채계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진 작품을 조금만 변형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하는 풍조 때문인데, 이 때문에 건담과 Z건담같은 전혀 다른 플롯에 전혀 다른 작품의 메세지를 가진 모험적인 작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 이런 점이 낳은 문제는 "거기서 거기"라는 문제를 낳게 됩니다. 도토리 키재기 이지요.

    요즘의 애니를 보면 볼수록 사람들에게 먹혀드는 소제만 파들어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느 애니를 보더라도 금방 다음의 전계가 예상이 되고 또 그런 점 때문에 각 작품을 비교 해도 거의 같은 면을 보게 됩니다. 또 심각한 문제는 후속편이라고 다 끝난 이야기를 연결하기 위해 2탄을 내 놓게 됩니다.

    이러다가 망친 것이 코드기어스 반역의 루루슈 R2입니다. 1기에서 깔끔하게 끝내버렸으면 좋았을 애니를 무리하게 2기 만든다고 해서 우겨넣은 결과는 용두사미의 극치였습니다.

    건담도 자꾸 저런 경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 무척 싫은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나마 퍼스트와 제타처럼 엄청나게 머나먼 간격을 가지지 않는 한 시청자들에게 있어 곧 건담도 "거기서 거기"일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 2012/09/30 23:16 # 삭제

    코기 R2의 마지막화는 지금도 명장면으로 꼽히지 않나요? 저도 마지막장면에서 전율을 느꼈던 사람으로서 용두사미라는 말이 걸맞다고 보기는 힘드네요.
  • 잠본이 2011/01/19 20:45 #

    본편에서 못한 얘기 외전에 떠넘기는 짓은 확실히 장삿속과 직무유기의 혼합체라 할 수 있죠(...)
    스타워즈 프리퀄의 경우도 클래식들에 비해 본편만 봐서는 이해가 안 가거나 100% 재미를 느낄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비슷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고.

    80년대말까지만 해도 본편 나오고 한참 후에(혹은 동시에 나오더라도 크게 관련없는 내용으로) 부록처럼 붙는게 외전이었는데 F91부터 반다이가 본격적으로 본편 띄워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오피셜 외전 동시전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 뒤 시드와 더블오에서 아주 극한까지 진화시킨 결과랄까. (F91만 해도 사실 시기만 겹치지 내용은 서로 크게 관계없어서 기존의 외전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

    어떻게 보면 이런 경향의 원조는 역샤아에서 본편 러닝타임 관계상 못한 얘기를 소설 '하이 스트리머' 쪽에서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건 뭐 보나 안 보나 본편 이해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않으니...
  • 샤아p 2011/01/19 20:51 #

    이건 근데 우주세기나 비우주세기나 마찬가지아닙니까?

    솔찍히 퍼스트건담 TV판만 봐서는
    '겨우 젊은 함장이 지휘하는 화이트베이스와 건담1기로 전쟁이 판도가 뒤집히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없죠
    여러가지 설정집 혹은 소설과 외전들을 봐야 아... 하고 납득이 가는거 아닌지 싶습니다

    그냥 예전부터 그래왔듯이 단지 변한게 없는거 아닐까요
  • 랜디 2011/01/20 02:36 #

    한표입니다.
  • ㅇㅇ 2011/01/19 20:58 # 삭제

    그래도 아스트레아 시리즈는 본편과 거의 관련이 없죠. 오프닝에 한컷 나오고 인물이 잠깐 한컷나오고 그런건 전체적인 스토리에 관련이 없으니 시드의 경우에는 외전에 의존한다라고 볼수는 없고.
    더블오의 경우는 좀 문제가 있는데 결국 그 외전들도 크게 흥하지 못한걸로 봐서 역시 외전은 본편과 어느정도 떨어져있는게 제맛이라고 봄.
  • ㅇㅇ 2011/01/19 21:02 # 삭제

    본문에 있는 키라 구출 얘기는 기획하고 외전에 끼워넣었다기 보다는 나중에 설정구멍 막는것에 가까워서...
  • Joshua-Astray 2011/01/19 22:33 #

    일단 취지 자체에는 동감합니다만
    더블오 극장판은 본편에 나 있던 무수히 많은 구멍을 제대로 메우지조차 못했다는 것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족입니다만
    더블오 극장판만큼 황당한 건담 시리즈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황당한 애니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외계지적생명체?인 ELS가 나오는 것은 그렇다 쳐도... 스토리가 어쩜 그렇게 산으로 가는지...
  • 11111 2011/01/20 14:39 # 삭제

    윗님들이 말씀하신대로 우주세기도 어느정도 같지요 ...

    저같은경우 나름 건담을 열심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직 보는단계구요

    퍼스트건담을보고 08소대 0080 0083 z건담까지보고 zz를보려고 하는데 너무 이상하길래 역사를 봐버렸습니다

    역샤 내용이 하나도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덥제를 안봐도 역샤는 이해된다더니

    다른 외전을 봐야하는게 분명했죠

    사실 소설로나온 섬광의하사웨이나 뭐나 어느정도 그런 사도를 읽기는 해야하지 않나요?
  • rumic71 2011/01/20 14:48 #

    저는 제타와 역습만으로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만...(심지어 제타는 전편도 아니고 드문드문 본 상태였죠)
  • 아이스크림 2011/01/20 15:55 # 삭제

    동감합니다. 사전 지식이나 정보 없이 제타와 더블 제타만 보고서 역샤의 내용을 초심자가 이해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죠.
    솔직하게 말해서 제타-더블 제타 라인을 거치고도 역샤에서 대체 왜 저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등장 인물간의 인간 관계라던지 상황전개를 이해 못하겠다는 감상평이 존재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한말씀 더 드리면 본 블로그 주인께서 말씀하신건 묘하게 우주세기 우월론의 냄새가 풍긴다고 밖에는 말씀드리지 못하겠는데요.
    애시당초 그런식의 미디어믹스의 시초가 우주세기였던 F91 프로젝트에서 기인했고 F91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듯이 내용의 전개와 편집등으로 이해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물건입니다. 작중 등장한 사나리가 뭔지, 대체 뭔 내용인데 이러는지 제대로 알려면 F91의 다른 미디어믹스도 알아야 하지요. 결국 같이 시작했던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는 실패했고 F91은 후반부 전개와 많은 내용을 '미디어믹스'인 크로스본 건담에 일임해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말았죠.

    본 블로그 주인장께서는 마치 이 모든 사태가 2000년대 이후 신건담들의 미디어믹스에만 책임이 있는것처럼 말씀하시면서 마치 우주세기 미디어믹스는 세계관을 풍부하게 만들기만 했다는식으로만 서술하고 계십니다만, 애시당초 역샤도 그렇고 심지어 제타마저도 미디어믹스가 아니었으면 참 연계하기 어려운 물건일 겝니다. 당장 제타가 퍼건시청자들의 이탈을 부른 요인도 대체 7년사이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되었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기에 심각한 괴리감이 발생했기 때문이란걸 생각한다면 우주세기 미디어믹스의 장점이나 신건담의 폐해만 부각시키는 이런 서술이 공정한 서술인지 의문이 생길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니면 후기 우주세기들은 그냥 부정하고 싶으신 마음에서 그러신 거라던지요.
  • 곰은 자는중 2011/01/20 17:15 #

    전 애니 본편으로 밖에 봐서 처음에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 적현 2011/01/20 23:01 #

    더블오는 언급된 트리니티와 감시자 말고도 본편 자체는 부실 그 자체입니다.
    세컨드 시즌에서 큐리오스가 연방군에 회수됐는데, 대체 그 큐리오스의 태양로가 어떻게 다시 솔레스탈 비잉으로 굴러와 아리오스에 사용했다니 그런 설명이 극중 내에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 TV판에서 뒈졌다는 네나라는 년은 왜 또 새롭게 태어나서 다음 편에서 돌아다니는건지.
    '요즘 애니메이션은 외전이나 부속 설정이나 관련 정보들은 알아보면서 시청하는게 당연한거다' 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은거 같던데 이건 아닌거 같얘요.

    그리고 극장판 자체에서도 극중 내용만 본다면 대체 저 데카르트이니 뭐니 하는 놈이 어떻게 무슨 인과 관계로 이노베이터가 된 건지 그런 것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무슨 더블오 건담은 인류를 바꿀 건담, 세계를 바꿀 건담이니 1기 마지막에 잔뜩 떠들어대며 메시아란 마냥 부르던데 결국 한 게 뭡니까. 아무 것도 없죠. 이노베이드 박살내고, 어로우즈 박살냈으니 인류를 바꾼건가요? 차라리 '주인공을 강하게 만드는 건담' 이라고 하지 그랬어요.

    우주세기나 그런 작품들에서도 애매모호하게 이런 부분들이 많이 산재해있지만, 전개 자체가 왜 이렇게 된건지 본편 내용 그 자체를 의문스럽게 만드는 부분이 이렇게 많은 작품은 더블오가 유일합니다. 더블오가 무슨 명작이니, 건담계에 한 획을 그었다니 하는 사람들 보면 취향 차이란게 정말 크긴 큰가 봅니다.
  • NightKein 2011/01/20 23:14 #

    'TV판에서 뒈졌다는 네나라는 년은 왜 또 새롭게 태어나서 다음 편에서 돌아다니는건지'라는 댓글에서 아예 극장판에 대한 몰이해가 너무 눈에 보이는지라 태클을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그냥 웃고 넘어가야 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
  • 무명씨 2011/01/20 23:21 # 삭제

    저.....그냥.........안보신....것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들게 하는 덧글이네요.
    그 정도로 건성으로 관심없이 보셨다면 극장판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으신 거 같아요;;;;
  • 12 2011/01/20 23:36 # 삭제

    더블오가 명작이느니 어쩌느니 하는 말은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쯤으로 듣고 흘려보내지만 정말이지 대단한 감상
    이 라고 평할수 있겠네요. 어디서 스포일러나 PV만 보고 평하시거나 싫은데 남들이 보니까 억지로 보고나서의 감상이지 않습니까?

    거기에 다른 사람의 취향 문제까지 물고 늘어지시다니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못 드리겠습니다.-_-;;
  • 푸른유성 2011/01/21 11:57 #

    전 이 답글이 그럴듯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네나는 뒈지지 않았음;;;
    어쩃든 트리니티 감시자 큐리오스의 태양로 네나의 하로와 솔빙의 하로의 관계 록온형제의 과거 왕류밍과 혼롱의 과거 갑자기 살아난 할렐루야등등
    어이없고 의문가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적어도 우주세기는 외전을 안봐도 크게 의문이 남는점은 생기지않는게 현실입니다
    기본적으로 복선같은게 없기 때문에 의문이 남지 않는거죠
    그런데 더블오는 뭔가 배후에 있는듯한 연출은 많이 뿌리고 깔아놓고 정리는 안한거죠
    그런 더블오를 명작이라고하는건 진짜 무슨생각으로 하시는지 모르겠더군요
  • NightKein 2011/01/21 12:34 #

    네나 트리니티와 극장판의 미나 카바인은 성우 같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별개의 인물입니다. 이해가 안가신다면 할말없지만요.
    아예 극장판에서는 미나 스스로가 본인 소개까지 하는 마당에 이런 댓글이 달리니 원.
  • 무명씨 2011/01/21 12:56 # 삭제

    푸른유성님//복선같은게 없다는게 칭찬이십니까 욕이십니까? 그냥 읽다가 아리송해서요.
    제 머리가 나빠서 그런건지 너무 깊게 생각하려 들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전 우주세기도 미디어믹스-우주세기에서 나온 외전들을 다 미디어믹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를 통해서 확실히 이해했는데 말입니다.
  • 적현 2011/01/21 21:20 #

    위의 분은 글을 전혀 이해 못하네요.

    그 어떠한 정보도 없이 동영상만 본다면 그 사람들 입장에선 '네나 쟤 뒤졌는데 왜 새롭게 태어나서 돌아다니지?' 라고 인식될거라 말입니다.
    생긴 것도 완전히 똑같은데 말이죠. 극장판에서 자기 소개 한걸로 무슨 네나는 죽었지만 별개의 인물임을 암시할 수 있고 의문점이 전혀 없는냥 말하는데,

    여러분들은 원피스 보면서 에이스가 분명 죽었는데, 난데없이 아무 언급도 없이 똑같이 생긴 애가 해군 진영에서 불쑥 나타나 주근깨만 사라져서 목소리도 똑같은 에이스가 나타나 '난 해군의 과학자 나이스라고 해.' 라고 하면 "뭐지? 죽었을텐데 왜 저래?" 이런 의문 안품나요? 전 이게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나를 무슨 억지로 봤다는 사람으로, 스포일러만 봤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미안하지만 전 극장판 보기 전에 저런 관련된 네타들 다 보고 동영상 본 지라 저런 거에 대해선 다 알고 있어요. 위의 내용은 저런 사전의 정보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전제하에 쓴 것이고요. 행간을 읽는 법을 좀 기르셨으면 합니다.



    반박하는 의견들 보면 제가 언급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하나도 제대로 말 못하고, 그나마 반박한 하나도 글 내용을 전혀 이해 못한 채 무슨 작품을 까고 싶은 사람이느니, 스포일러니 PV만 본 사람이라느니, 그런 대인논증식의 의견들 보면 사람들 논리가 저리 없나 이런 생각드네요.
  • NightKein 2011/01/21 13:00 #

    무명씨//신건담류에 비교하면서 복선같은게 없다고 하신거 보면 일단 '칭찬'인거 같긴 합니다.
  • 무명씨 2011/01/21 13:34 # 삭제

    칭찬도 저런식으로 하시는군요. 몇몇 분들은 어휘선택에 신중을 기하셔야 할 듯.
  • 이오타만세 2011/03/12 01:43 #

    우주세기야 외전따위 염두에 두질 않으니까 개별 작품의 스토리진행 자체는 무리가 없는게 당연하지요

    대신 지난 시리즈들을 (그것도 50화씩이나 되지요) 안보거나 기초 지식 습득이 없다면(하다못해 슈로대같은 단편적인 정보라도) 우주세기만큼 불친절한 시리즈가 또 있을까요?

    당장 저만해도 주변인이 애니에 흥미있어하느거 같아 건담을 추천(.........)해봤는데 최신작 유니콘을 보면 얘내가 무슨소리하는지 못아먹고 싸우는건만 보던데 말이죠.

    그 무수한 수백편에 달하는 본편들을 안보더라도 최소 기초 지식 습득 정도는 해야 이해 될겁니다.(샤아의 역습에서 샤아가 하는 연설 정도로 짤막하게 요약해서라도^^)


    더블오같이 요즘 애니에서 시행되는 외전과의 연동을 '처음부터'염두한 진행에서 비판을 한다면 그 안일한 '발상' 자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작품의 완성도 자체는 최소 그들이 내놓은 별매품까지는 찾아 조립 정도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더블오는 그 안일한 발상이 비판 받을지언정 조립해놓고 보면 나름 훌륭한 완성도로 보입니다.

    시드는 +50화의 혜택을 받고도(데스트니) 말아먹었으니 자비를 베풀 가치가 없어보입니다만.

  • 유비키리 2012/11/28 19:07 # 삭제

    제가봤을때는 건담에 경우에는 다른 메카닉물과 다르게
    전쟁에 참상을 다루기 때문이라는 점도 이런일이 일어나는 이유라 볼구도 있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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