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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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8월 17일 LG:한화 - 류현진 상대로 LG 무승부 야구


지난 월요일 1차 지명으로 우여곡절 끝에 LG 유니폼을 입게 된 휘문고 투수 임찬규가 잠실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LG는 우타 외야수 김준호를 선발 출장시켰습니다.

LG 선발 최성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등판했습니다. 3.1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

한화 선발 류현진.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노리고 등판했습니다.

초반 의외의 투수전의 흐름은 3회말 2사 후 박용택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깨졌습니다.

3회말 LG가 선취 득점하자 호투하던 최성민이 4회초 갑자기 난조를 보였습니다.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더니 최진행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이 되었습니다.

이어 장성호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가 이어지자 최성민은 김선규로 교체되었고, 김선규는 정원석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5회말 1사 2루에서 박용근이 볼카운트 0-3에서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2:1로 LG가 앞서 갔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선발 등판했던 박현준이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는데 왜 선발 요원을 계속 중간에 등판시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결국 박현준은 7회초 1사 후 장성호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줘 동점이 되었습니다. 박현준은 중간에 등판할 때마다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LG는 7회말 1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박용근과 김준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5회말 적시타를 내준 박용근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김준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8회초 수비에 들어가며 이대형으로 교체되었는데, 그럴 바에는 김준호의 타석에서 대타 윤상균을 기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연패 중인 LG가 가장 믿을만한 불펜 투수 이동현을 마운드에 올리는 등 8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동현은 경기 종반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8회말 박용택의 내야 안타와 류현진의 보크, 박경수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이택근이 유격수 직선타, 조인성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9회초 선두 타자 장성호가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안타에 3루를 팠지만 넉넉하게 아웃되었습니다. 이병규와 박경수의 중계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9회말까지 121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류현진이 10회말을 앞두고도 몸을 풀었습니다. 10회초 한화가 득점할 경우 자신의 승리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함으로 보였는데 10회초 1사 1, 2루의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류현진은 10회말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10회말 류현진이 더 이상 등판하지 않자 경기 결과와는 무관하게 야구장을 떠나는 한화 팬들. 아마도 류현진의 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와 승리 여부에만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은 9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2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연장 12회말까지의 공방전은 결국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LG와 한화 모두 많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왜 팀이 하위권으로 처져 있는지 입증했습니다.

인사하는 선수단의 가운데 아이싱하고 있는 이동현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류현진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 7회말 1사 1, 2루, 8회말 1사 3루의 기회를 살렸다면 패전을 안길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선발 요원 박현준을 중간에 올렸다가 동점을 허용한 것, 7회말 대타로 윤상균을 기용하지 않은 것 등은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8명의 투수를 총동원하고도 승리하지 못하며 실질적인 3연패에 빠졌으니 아무런 소득도 남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덧글

  • 워시퍼 2010/08/18 17:44 # 삭제

    애초부터 박현준을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박 감독이 굳이 경기차가 많이 벌어져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중간 등판을 시키는 것인지는 잘 이해할 수가 없었던 대목이었습니다.

    투수 8명을 쓰며 이기고자 하는 총력전을 펼친데 비해 타자쪽에서는 말씀하셨듯 대타 타이밍도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8회에 스퀴즈를 감행해보는것도 어떨까 싶었지만, 결국 감행하지는 않았지요. 물론 류현진의 구위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스퀴즈 또한 엄청난 위험부담을 가지고 해야 하는 수단이지만 .. 8회 찬스가 무산된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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