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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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 두 번째 관람 영화

‘인셉션’을 두 번째 관람하며 느낀 것은, IMAX에 비해 오히려 일반 극장의 화질이 우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IMAX의 스크린이 일반 극장에 비해 크지만, 불법 다운로드 동영상을 프로젝트를 통해 거대 스크린으로 보는 것처럼 화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으나 굳이 비싼 관람료를 주고 IMAX로 관람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관람할 때 놓친 부분이 있는 것인지 확인했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해석에 오류를 범했을 만한 특별히 새로운 요소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킥’에 사용된 에디트 피아프의 제목이 ‘나는 절대 후회하지 않아’로, 맬로 분한 마리온 코티아르(‘라비앙 로즈’에서 에디프 피아프로 분한 바 있으니)의 심리 상태를 대변하는 곡이라는 점 정도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셉션’이 ‘꿈속의 꿈’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앞세운 매끈한 블록버스터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는 ‘미쳐버린 아내 - 무고한 어린 자식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도망자 가장이라는 헐리우드 영화의 관습적 가족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클라이맥스의 액션 장면도 무중력 상태의 호텔 장면을 제외하면 스케일과 독창성 모두 평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대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 여름 좀처럼 볼만한 영화가 드물어 관객들이 목이 말라 있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만. 인터넷상의 일부 국내 영화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전폭적인 지지의 원인이 과연 무엇인가 다시 한 번 관람할 용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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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돌다리 2010/08/04 12:46 #

    어디 아이맥스에서 본건지 궁금하네요

    같은 영화라도 같은 시스템이라도

    극장 컨디션에 너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서울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화질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죽하면 예고편인 해리포터 죽음의성물을 보고

    혼혈왕자의 실망감을 해소시켜줄것이라는 기대까지 하게 만들 정도의 화질이었거든요

    불법 다운로드 도영상 틀어놓은 느낌 저도 아는데..

    아무래도 관람한 극자으이 컨디션이 완전 개판이었나보네요

    그극장이 어딘지 몸시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세팅 담당기사가 놀았을듯

  • 돌다리 2010/08/04 12:47 #

    그리고 림보가 limbo 아니던가요?

    Limbo는 제가 알기로는 천국과 지옥의 중간 지대인 연옥을 의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돌다리 2010/08/04 12:53 #

    정확히 말하면 천국 지옥 연옥도 아닌 어중간한 지역이라고 하네요 ... 즉 어디도 속하지 못하는 망인들이 있는 지역..
  • EST 2010/08/04 13:22 #

    네, 지금은 교리상의 개념이 다시 정립되는 중인 것 같은데, 전에는 '고성소'라고 지칭하던 곳입니다.
  • 디제 2010/08/04 14:12 #

    지적 고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CGV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관람했는데, 화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 시즈크 2010/08/04 22:22 #

    어제 보고 느낀건데, 코브와 멜 부부만큼 "안습"캐릭터가 또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세계의적 2010/08/05 14:45 #

    일본은 도쿄도내에 아이맥스 상영관이 없어, 카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있는곳에서 봤습니다만(가깝기는 이쪽이 집에서 가깝지만) 무척이나 깨끗한 화질에 놀랐습니다.
    역시 극장이나 세팅의 영향이 큰것 같군요.
  • SDPotter 2010/08/11 00:52 #

    애초에 전체활영을 필름으로만 하였기때문에 전 굳이 IMAX를 고집하진 않았습니다(사실 공짜로 봐서;)
    음악과 관련해선 '출발 비디오 여행'을 보니 주제곡과 테마가 사실은 같은 멜로디였더군요
    이 사실을 알고 영화를 보니 저역시 이 영화를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메멘토때와 마찬가지로 중복관람이 필수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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