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안타 6볼넷을 묶어 15점을 얻으며 대승했던 일요일 롯데전의 활발한 타력이 그대로 이어진 경기였습니다. 일요일 롯데전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는데, 오늘도 서동욱을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게다가 루상에 출루한 주자들이 안타로 한 베이스가 아닌 두 베이스에 이르는 적극적인 주루로 삼성 배터리와 수비진을 초반부터 흔든 것이 폭투와 실책 등으로 연결되며 대량 득점했습니다.
이대형은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로 1번 타자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넉넉히 3할 타율에 올라섰습니다. 이대형이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LG는 선취 득점에 성공하고 초반 흐름을 이끌며 승리하고, 이대형은 멀티 히트와 도루를 이어가는 일이 많은데, 오늘 경기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시즌 전 소위 ‘빅 파이브’ 중에서 그 위치를 가장 위협받을 선수로 이대형이 예상되었지만, 오히려 나머지 네 명의 선수가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대형은 타격과 도루, 수비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병규가 부활했습니다. 지난 주 한화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며 3점 홈런 포함 멀티 히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더니, 오늘까지 세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6회초 1사 후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대형 홈런은 이병규가 죽지 않았음을 과시하는 타격이었습니다. 이병규는 4번 타자이자 고참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그의 부활은 LG 타선 전체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의 일등공신은 박용근입니다. 1회초 2점을 선취했지만, 무사 1, 3루에서 삼진과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1회말 1실점으로 2:1로 좁혀진 후 2회초 두 타자가 연속으로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의 흐름이 자칫 삼성으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그러나 박용근은 좌익선상 빠지는 2루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4:1로 벌리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박용근은 4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삼성 선발 크루세타를 강판시켰고, 이후 LG는 안타와 폭투, 실책을 묶어 7:1로 달아났습니다. 크루세타의 조기 강판으로 삼성 계투진이 5명이나 소진되었으니 내일 경기를 위한 포석까지 마련한 셈입니다.
하지만 타선이 19안타와 2볼넷, 2개의 실책을 묶어 10득점에 그치며 많은 잔루를 남긴 것은 복기의 여지가 있습니다. 2회말부터 5회말까지 호투했지만 6회말 김상수에 2-0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후 연속 안타로 실점하며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된 선발 김광삼의 투구 내용도 다소 아쉽습니다. 큰 점수차라면 투구 수를 조절하며 최소 6이닝을 마무리해주는 것이 선발 투수의 소임인데, 이닝 중반에 주자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가 계투진의 소진을 막지 못한 것입니다. 큰 점수차에서 볼넷 등으로 7회말 무사 1, 2루, 8회말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한 김광수와 류택현의 투구 내용도 불만스러웠습니다. 대타로 나와 높은 공에 두 타석에서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용택의 타격은 그의 부활이 요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남겼습니다. 오늘 2군 연습 경기에 출장한 이택근이 1군에 복귀하면 박용택도 2군에서 정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손실은 박용근과 박경수의 부상입니다. 박용근은 지난 주말 롯데와의 3연전 이후 맹활약하며 주전 박경수의 자리를 위협했고, 박경수도 뒤질세라 2루타성 적시타를 기록했는데 주루 도중 부상을 입은 것입니다. 두 선수의 부상은 작년 5월 20일 광주 기아전에서 아킬레스 건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된 김정민처럼 인조 잔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민의 부상 이탈 이후 LG의 몰락이 가속화되었음을 감안하면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현재 LG가 하위권으로 추락하게 된 것도 최동수, 이택근, 정성훈, 이진영 등 부상 선수가 속출한 것도 원인입니다. 박용근, 박경수 두 선수의 부상이 오늘 경기의 1승을 상쇄하는 큰 손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LG는 오늘의 승리로 24일 만에 연승을 기록하며 승률 4할에 복귀했습니다. 현재 LG의 승패 마진은 -7이지만 중하위권 팀의 분발로 인한 혼전으로 4위 기아와의 승차가 3경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 더마트레와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면 다시 중위권 싸움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합니다.
이대형은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로 1번 타자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넉넉히 3할 타율에 올라섰습니다. 이대형이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LG는 선취 득점에 성공하고 초반 흐름을 이끌며 승리하고, 이대형은 멀티 히트와 도루를 이어가는 일이 많은데, 오늘 경기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시즌 전 소위 ‘빅 파이브’ 중에서 그 위치를 가장 위협받을 선수로 이대형이 예상되었지만, 오히려 나머지 네 명의 선수가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대형은 타격과 도루, 수비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병규가 부활했습니다. 지난 주 한화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며 3점 홈런 포함 멀티 히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더니, 오늘까지 세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6회초 1사 후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대형 홈런은 이병규가 죽지 않았음을 과시하는 타격이었습니다. 이병규는 4번 타자이자 고참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그의 부활은 LG 타선 전체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의 일등공신은 박용근입니다. 1회초 2점을 선취했지만, 무사 1, 3루에서 삼진과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1회말 1실점으로 2:1로 좁혀진 후 2회초 두 타자가 연속으로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의 흐름이 자칫 삼성으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그러나 박용근은 좌익선상 빠지는 2루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4:1로 벌리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박용근은 4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삼성 선발 크루세타를 강판시켰고, 이후 LG는 안타와 폭투, 실책을 묶어 7:1로 달아났습니다. 크루세타의 조기 강판으로 삼성 계투진이 5명이나 소진되었으니 내일 경기를 위한 포석까지 마련한 셈입니다.
하지만 타선이 19안타와 2볼넷, 2개의 실책을 묶어 10득점에 그치며 많은 잔루를 남긴 것은 복기의 여지가 있습니다. 2회말부터 5회말까지 호투했지만 6회말 김상수에 2-0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후 연속 안타로 실점하며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된 선발 김광삼의 투구 내용도 다소 아쉽습니다. 큰 점수차라면 투구 수를 조절하며 최소 6이닝을 마무리해주는 것이 선발 투수의 소임인데, 이닝 중반에 주자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가 계투진의 소진을 막지 못한 것입니다. 큰 점수차에서 볼넷 등으로 7회말 무사 1, 2루, 8회말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한 김광수와 류택현의 투구 내용도 불만스러웠습니다. 대타로 나와 높은 공에 두 타석에서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용택의 타격은 그의 부활이 요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남겼습니다. 오늘 2군 연습 경기에 출장한 이택근이 1군에 복귀하면 박용택도 2군에서 정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손실은 박용근과 박경수의 부상입니다. 박용근은 지난 주말 롯데와의 3연전 이후 맹활약하며 주전 박경수의 자리를 위협했고, 박경수도 뒤질세라 2루타성 적시타를 기록했는데 주루 도중 부상을 입은 것입니다. 두 선수의 부상은 작년 5월 20일 광주 기아전에서 아킬레스 건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된 김정민처럼 인조 잔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민의 부상 이탈 이후 LG의 몰락이 가속화되었음을 감안하면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현재 LG가 하위권으로 추락하게 된 것도 최동수, 이택근, 정성훈, 이진영 등 부상 선수가 속출한 것도 원인입니다. 박용근, 박경수 두 선수의 부상이 오늘 경기의 1승을 상쇄하는 큰 손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LG는 오늘의 승리로 24일 만에 연승을 기록하며 승률 4할에 복귀했습니다. 현재 LG의 승패 마진은 -7이지만 중하위권 팀의 분발로 인한 혼전으로 4위 기아와의 승차가 3경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 더마트레와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면 다시 중위권 싸움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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