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콘텐츠뷰/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사진] 4월 15일 LG:삼성 - 에이스 봉중근의 귀환 야구


LG는 부진한 박용택이 빠지고 어제 선발 출장하지 않았던 이진영이 지명타자로 들어왔습니다.

LG 선발 봉중근. 2군에서 돌아와 6.2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얻었습니다. LG 선발 투수 중 시즌 첫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 선발 나이트. 7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4회말 난조를 제외하고는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2회말 이병규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한 채태인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채태인은 3회초 타석에서 대타 양준혁과 교체되었는데, 삼성은 LG와의 3연전에서 박석민과 채태인이 모두 부상을 입으며 전력이 약화되었습니다.

3회초 1사 만루의 최대 위기에서 봉중근은 대타 양준혁을 유격수 플라이로, 최형우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파울 플라이를 처리한 조인성과 함께 기뻐하는 봉중근.

LG는 4회말 2사 만루에서 정성훈의 기술적인 타격으로 만든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선취했습니다. 그에 앞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작은 이병규가 안타로 포문을 연 것이 득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조인성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습니다. 에이스 봉중근이 마운드에 버티고 있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쐐기타였습니다.

6회초 2사 후 진갑용이 안타로 출루하자 박종훈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배터리와 내야수를 소집하며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박종훈 감독은 부임 이후 경기 중 이따금 내야수를 소집하곤 하는데,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일입니다. 신인급 유격수 오지환에 대한 배려일 수도 있습니다. 이후 신명철이 좌전 안타를 터뜨렸지만 좌익수 작은 이병규의 호송구로 2루 주자 진갑용이 홈에서 아웃되었습니다.

7회초 두 타자를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오는 봉중근에 기립 박수가 터졌고, 봉중근도 박수로 보답했습니다.

9회말 다섯 번째 투수 오상민이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경기 종료의 전광판. 기록상으로는 4안타로 4점을 뽑은 경제적인 야구였습니다.

인사하는 선수단의 가운데 있는 곤잘레스가 상당히 즐거워보입니다.


방송 인터뷰하는 박종훈 감독과 봉중근.

장내 수훈 선수 인터뷰하는 조인성. 어찌된 일인지 조형섭 아나운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송 인터뷰가 끝난 뒤 장내 인터뷰에 응한 봉중근이 그간의 우여곡절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눈물을 보이며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에이스 봉중근이 제몫을 해냈고, 타선도 집중력을 보이며 시즌 첫 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중심 타선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4점차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상민을 7경기 연속 등판시킬 필요는 없었습니다. 4점차라면 소위 '좌우 공식'을 무시하고 김광수와 이동현 등을 활용하며 오상민을 아낄 필요가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그토록 취약했던 기아와의 3연전을 앞두고 비교적 넉넉한 점수차에서 오상민을 등판시킨 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