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타이탄 - 독창성 없는 킬링 타임 오락 영화 영화

제우스(리암 니슨 분)의 사생아 페르세우스(샘 워싱턴 분)는 양부모를 잃고 아르고스를 수호하는 숙명의 길을 얻게 됩니다. 하데스(랄프 파인즈 분)는 형 제우스를 속이고 괴물 크라켄을 앞세워 인간을 멸하려 합니다.

루이 레테리에 감독의 ‘타이탄’은 고대 그리스의 페르세우스 신화를 영화화한 것이지만, 신화의 내용을 그대로 영상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 변형했습니다. 우선 페르세우스의 출생과 성장 과정 모두 신화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결말 역시 다릅니다. 신화에 비해 압축적이면서도 보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각색되었는데, 영화라는 매체에 걸맞도록 변형한 것입니다. 하지만 기왕 변형할 바에는 섹스와 폭력의 강도를 높여 성인용 오락 영화를 지향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과 ‘아바타’를 통해 확실한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한 샘 워싱턴을 주연으로 한 ‘타이탄’은 106분의 러닝 타임 동안 군더더기 없는 킬링 타임 오락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세인트 세이야’를 연상시키는 제우스의 은빛 갑옷 등 유치한 구석이 없는 것은 아니며, ‘반지의 제왕’, ‘트로이’ 등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의 영향이 엿보이고, ‘갓 오브 워’ 등 RPG 게임을 실사화한 듯한 서사 구조와 분위기로 독창성을 찾을 수는 없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타이탄’의 액션 장면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갈과의 결투나 메두사와의 대결은 볼만 하지만, 크라켄 및 하데스와의 대결은 다소 짧은 것이 아쉽습니다. 러닝 타임에 여유가 있었던 만큼 보다 스케일을 키우고 세부 묘사에 공을 들였다면 인상적인 액션 영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인크레더블 헐크 - 속편과 패럴럴 월드 사이, ‘도망자’와 ‘킹콩’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