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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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다이바 1:1 건담 리뷰 U.C. 건담(퍼스트, Z...)

드디어 본격적인 오다이바 1:1 건담의 리뷰입니다.




4면도. 귀국해서 확인해 보니 오른쪽 옆에서 정확히 촬영한 앵글이 없어서 다소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본 사진으로 대체했는데, 오히려 거대함을 느끼기에 적절한 듯. 실은 사진이 실물보다 잘 나온 것으로, 실제로 보면 애니메이션의 설정에서 예상했던 인간의 10배, 즉 18m보다는 작아보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10m 조금 넘어보이는 크기 같습니다.

건담의 상징인 트리콜로가 돋보이는 상반신. 양 팔과 다리가 새하얀 건담을 심심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얼굴 클로즈업. 이미 동영상을 올린 바와 같이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가동을 가능하게 위해서인지, 목 부분이 아예 없어 얼굴과 어깨가 달라 붙어 어색합니다. 이 녀석을 모델로 제작된 1/144 HG 건담에서는 목 부분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사실은 '속임수'인 셈입니다.

1:1 건담의 또 하나의 단점은, 도쿄의 올림픽 유치와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용되며 가족용 전시물이기에 '병기'로서의 이미지를 최소화시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 손에는 무기도 없고(나중에 장소를 옮겨 건담 관련 행사장으로 옮겨진다면 라이플과 방패를 손에 쥐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만한 무게를 현재의 구조로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건담의 원재료인 건다륨 합금, 즉 금속성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고 플라스틱의 느낌이 강해 '건프라 뻥튀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플라스틱 재질감의 단점이 얼굴을 확대시키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사실 현장에서 실물을 보면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강한데, 사진 상으로는 얼굴을 확대시키면 그런 느낌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따라서 건담이 리얼 로봇 혹은 병기가 아니라 마치 전대 특촬물에 등장하는 합체 로봇과 같은 느낌입니다.

가슴의 덕트 확대. 수증기를 내보내는 정각의 가동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물기가 남아 있어 자연스럽습니다.

어린 시절 아카데미제 카피판 1/144 건담 프라모델에 에나멜을 칠했던 세대라면 스커트의 V자형 장식을 칠하며 고생하고 빗겨나간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양 어깨의 클로즈업. 코션 데칼은 물론, 적절하게 웨더링까지 되어 있습니다. 왼쪽 어깨의 도쿄의 올림픽 유치 문구는 8월 들어 생긴 것입니다. IOC의 실사단이 오다이바에 이 녀석을 보러올지 알 수 없으나,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나이든 서양 사람들이라면 신기하다기보다 기괴하다고 반응할 듯...


스커트 뒤쪽의 모습. 애니메이션이나 프라모델 상으로는 문제 없지만, 18m의 거체가 흰색으로만 가득할 경우 비현실적인 느낌을 줄까봐 흰색 대신 곳곳에 옅은 회색이 도색되어 있습니다.



양 손. 두 손의 포즈가 미묘하게 다른데, 박력 넘칩니다.

어깨와 팔을 올려다 본 모습. 확실히 올려다 본 모습이 더 사실적입니다.

발. 줄을 서면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플라스틱의 느낌이 강한데다, 이미 1시간 30분 동안 땡볕에 줄을 서 한정판 건프라를 구입하느라 진이 빠져 포기하고 발치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인간으로 치면 복사뼈에 해당하는 부분. 건담과 GM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어지간한 건담 팬이 아니라면 쉽게 지나칠 무릎 뒤쪽의 관절. 마치 AMBAC 시스템이 적용되어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 생생합니다.

종아리 뒤쪽의 모습. 이쪽도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합니다.



랜드셀과 빔 사벨. 버니어가 메인과 서브로 구분되어 있는 점이 독특합니다. 이는 1/144 HG 건담에서는 구현되지 않은 것입니다.



코션 데칼을 확인하기 좋은 사진들.


건담의 경비를 맡은 사설 경비 업체의 직원. 지구연방군 군인이 아니었...

끝으로 건담과 사람들.

플라스틱의 느낌이 강하고, 목이 없다는 점, 그리고 예상보다 18m 크기가 작다는 점에 다소 아쉬웠지만,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실물 크기의 건담을 드디어 육안으로 목격했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보다 선선한 날씨에 인파에 치이지 않고 느긋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8월말까지의 오다이바 전시 이후에도 분명히 일본 내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 전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회가 된다면 해가 진 이후에 조명을 받은 모습을 촬영하고 싶습니다.

[사진] 오다이바 1:1 건담으로 가는 길과 주변 풍경
[동영상] 오다이바 1:1 건담의 기동


덧글

  • 알트아이젠 2009/08/19 09:48 #

    전설을 보고 오셨군요!
  • 타누키 2009/08/19 12:39 #

    경비가 제일 아쉽군요. ㅎㅎ
  • 효사도르 2009/08/19 21:55 #

    세번째 사진으로 판단해보면 사람키 10배(18미터)는 충분해 보여요.
    경비는...겉옷안에 지구연방정복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_-+ (표정이나 자세는 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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