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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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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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8월 7일 LG:두산 - LG 존슨, 옥스프링의 재림 야구


7연패와 어제의 불미스런 일 이후, 라인업이 대폭 변경되었습니다. 박용근이 좌익수, 박용택이 중견수, 이대형이 우익수, 박경수가 3루수, 김태군이 포수 등 수비 위치뿐만 아니라 타순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진영과 정성훈의 타선에서의 공백은 분명 컸습니다.

다행히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경기 전 몸을 풀며 익살스러운 몸짓을 보이는 이대형.

2군에서 올라온 포수 이경환.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썸머 크리스마스 첫 날을 맞이해 박용택과 이대형이 후원하는 희귀병 어린이들이 시구했습니다.

강병욱 응원단장의 썸머 크리스마스 산타 복장.

전원 출동한 치어리더들도 크리스마스 복장이었고...

배트걸도 마찬가지.

평일임에도 모두 출동한 쌍둥이도 역시 산타클로스 복장이었습니다.

외야에도 거대한 산타 풍선이 등장.

경기 전 등장한 선수들 중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노진용과 1군에 돌아온 이동현도 보입니다.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한 김태군. 모두 외국인 투수와 배터리를 이룬 것이었고, 모두 승리했습니다.


LG 선발 존슨.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로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만에 첫승. 제구와 구속 모두 훌륭했고,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으며,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습니다. 2007년 7월 21일 두산전에 데뷔 첫승을 거둔 옥스프링을 연상시켰습니다. 두 번째 사진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지만, 조금 날씬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체형이나 투구폼이 옥스프링과 매우 흡사합니다. 위의 옥스프링의 사진은 작년 8월 31일 두산전(당시도 썸머 크리스마스였습니다.)에 등판해 6이닝 4실점으로 10승째로 거두던 날 촬영한 것입니다.

두산 선발 니코스키. 6이닝 1피안타 6사사구. 초반에는 제구가 심하게 흔들렸지만, 3회말 이후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이 완봉당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두 개의 도루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이대형.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했고, 결승득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최동수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니코스키가 안정을 찾고, 존슨이 역투하며 의외로 경기는 1:0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존슨은 한 이닝에 두 명을 출루시킨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8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종료시키며 마운드를 내려오는 존슨을 환영하는 김태군을 비롯한 선수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권용관이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이재우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자, 승리를 직감했습니다.

덕아웃에 돌아와 존슨과 하이파이브하는 권용관.

권용관의 홈런은 X캔버스존을 넘긴 LG의 24번째 홈런이었습니다. 내년 시즌 코칭 스태프가 물갈이되어도 X캔버스존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8회말 공격이 종료되고 9회초가 시작되면서 정성훈과 손인호가 대수비로 들어오고, 박용택과 이대형, 박경수가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9회초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현수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11홀드를 기록한 류택현. 김현수는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방망이를 내던졌습니다.

9회초 1사 후 등판한 마무리 이재영. 안타 2개와 볼넷 하나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용덕한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 종료. 용덕한의 타구를 처리하며 미소짓는 손인호.

한편, 9회말 2사 1, 2루에서 오재원의 강습 파울타구가 두산 응원단장을 강타했습니다. 그대로 쓰러진 후 곧 일어나서 응원에 복귀했지만, 통증이 상당할 듯.

경기 종료의 전광판. 선발투수가 제몫을 다하니 단 3안타로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재영의 세이브는 팀 통산 800세이브였습니다. 이재영을 마무리로 탈바꿈시키며 1루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본 통산 227 세이브의 주인공 김용수 투수 코치는 감개무량했을 듯.

하이파이브하는 선수들.

수훈선수상을 수상한 존슨. 홈 경기 첫등판에서 얻은 첫승입니다.

역시 수훈선수상의 김태군.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안정적인 인사이드 워크가 돋보였습니다. 김태군의 수훈선수상 인터뷰 동영상은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엑스포츠 수훈선수 인터뷰에 응하는 존슨.

장내 아나운서와 인터뷰하는 존슨. 우리말 '감사합니다'로 인사했고 포수 김태군을 칭찬했습니다.

존슨의 호투는 페타지니와 함께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존슨의 구위는 현재 부상으로 신음하는 봉중근의 상태를 감안하면, 선발투수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록 4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10년 여만에 두산전 우위가 눈앞에 보이고 있습니다.


덧글

  • 벨제브브 2009/08/07 23:11 #

    사랑해요 LG(기아팬)
  • 후유키 2009/08/07 23:21 #

    두산팬이지만 정말 TV로 보면서 " 옥춘의 재림이야 "라고 중얼 거려버렸습니다...
  • Ezdragon 2009/08/07 23:37 #

    심열사, 심논개의 의거(...)가 헛되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경기였죠. 존슨의 호투가 빛났기에 이게 다 김태군의 덕이라고 하는 것은 성급합니다만. 김재박 감독과 조인성 포수는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겁니다.
  • 엘트 2009/08/08 01:15 #

    배터리의 부진을 포수 한사람의 잘못으로만 몰면 안된다는 것이 일반론이지만,
    조인성이 포수마스크를 쓰고있을 떄와, 다른 포수들이 쓰고 있을때의 경기 전체의 안정감을 비교해보면
    결국 지금의 조인성은 포수로서 불합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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