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7월 28일 LG:삼성 후기 - 최동수 역전 끝내기 홈런

후반기 첫 번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잠실야구장으로.

라인업. 잠실야구장 전광판 교체 공사로 인해 왼쪽 전광판을 비워 두고, 오른쪽에 라인업이 떴습니다.

경기 전 2주간의 수훈 선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7월 셋째 주 우수타자상 박용택, 팀플레이상 박용근, 우수투수상 한희.

7월 넷째 주 우수타자상 박경수, 팀플레이상 박용택, 우수투수상 봉중근.


7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한 정성훈에 대한 KBO의 공식 시상도 있었습니다.

LG 선발 최원호. 4.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6실점. 최원호의 교체 타이밍을 늦게 가져간 것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며 끝까지 힘든 경기가 되었습니다.

삼성 선발 크루세타. 5.1이닝 3피안타 5볼넷 4실점 (3자책점).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놓쳤습니다.

1군에 복귀한 후 첫 타석인 3회초에서 좌월 2점 홈런을 기록한 박진만. 삼성의 2:0 리드.

4회말 무사 1루에서 이진영이 우전 안타를 기록했는데, 3루로 폭주하는 1루주자 페타지니를 잡기 위한 송구가 실책이 되면서 LG는 1점을 만회했고, 이진영은 2루를 밟았습니다. 삼성은 오늘 고비마다 4개의 실책을 범한 것이 모두 실점과 연결되었는데, 특히 포수 현재윤이 매우 불안했습니다.

이진영은 최동수의 진루타와 박경수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 2:2가 되었습니다.

5회초 강봉규의 적시타에 뒤이어 최형우의 3점 홈런으로 6:2로 벌어졌습니다.

5회초 2사 후 등판하며 3년 2개월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 서승화. 구속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제구는 불안했습니다. 1.1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으로 용케 무실점했습니다.


6회초 3개의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고도 2개의 삼진으로 처리하며 머쓱하게 마운드를 내려온 서승화를 조인성이 격려합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안타를 기록한 최동수. 실책을 틈타 1루 주자 이진영이 홈을 밟았고 최동수는 3루에 안착했습니다. 하지만 최동수는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파다 횡사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조인성의 안타와 정현욱의 폭투로 만든 2사 2, 3루에서 권용관의 좌익선상 적시타로 6:5로 추격했습니다.

7회초 2사 2루에서 박진만의 적시타성 타구를 처리한 박경수와 하이파이브하는 LG 세 번째 투수 한희. 한희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7회말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이대형이 도루에 성공하고, 정성훈의 희생 번트로 3루에 안착하자, 페타지니가 중전 적시타로 이대형을 불러들였습니다. 페타지니의 후반기 첫 안타이자 첫 타점.

페타지니의 적시타로 6:6 동점.

9회초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류택현으로부터 우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9회말 2사 후 페타지니의 안타로 대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타 박병호가 대주자 박용근을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습니다. 홈런과 밀어내기를 제외한 박병호의 올 시즌 첫 적시타 타점입니다.

... 그리고 오늘 경기의 영웅 최동수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권혁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2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입단 동기 유지현 3루 코치와 포옹하는 최동수.

현재 1군 야수 최고참을 구타하는 후배들의 훈훈한 모습. 대형 생수통의 주인공은 불펜 포수 서인석입니다. 그리고 팀 합류 첫 경기에서 끝내기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외국인 투수 제레미 존슨.

수리중인 주 전광판이 동영상으로 채워지면서 득점 상황이 나오지 않아 3루 관중석 뒤를 촬영했습니다. 9회말 3득점이 찬란합니다.

수훈 선수상을 수상한 한희.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수훈 선수로 호명되고 마스코트와 포옹하는 최동수.

수훈 선수상을 수상한 최동수는 장내 인터뷰에서 6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솔직히 답했습니다.

9회초 2점포를 허용한 후, 9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거짓말 같은 끝내기 홈런 역전극으로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4강 진출 여부와 상관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LG 트윈스를 기대합니다.

by 디제 | 2009/07/29 09:13 | 야구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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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타점왕의 미니포털 at 2009/07/29 13:09

제목 : [09/07/28/잠실]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있기..
월 28일 (화) 잠실야구장. 올스타브레이크를 마치고 본경기에 오랜만에 돌입한 LG와 삼성 선수들은 1회초부터 9회말까지 정말 재미있는 플레이를 펼쳐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LG선발은 최원호, 삼성선발은 크루세타. 양선수 모두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타격전이 예상되었다. 그 예상은 정말, 딱 들어맞았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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