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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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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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월 23일 LG:히어로즈 후기 야구


LG는 지난 삼성과의 일요일 더블 헤더 제2경기에서 손목 부상을 입은 최동수가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이진영이 지명 타자로, 안치용이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선발 투수 김광수가 몸푸는 모습을 지켜보는 김용수 투수 코치. 불펜 피칭이 아닌 롱토스까지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김광수가 지난 선발 등판이었던 17일 한화전에는 1회말부터 난타당했고, 평소 선발로는 승리를 얻지 못하고 4회 이후 갑자기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김광수는 오늘도 타선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4회초부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LG 임원동호회가 수여하는 주간 시상. 팀플레이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봉중근을 대신해 정성훈이, 우수타자상으로는 이대형과 박용택이 공동 수상했고, 우수투수상은 이재영이 수상했습니다.

히어로즈 선발 김성현. 1회말은 무실점했지만, 2회말에는 볼넷과 홈런을 허용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당했습니다.

2회초 선취점을 내준 LG는 2회말 안치용의 좌월 2점 홈런으로 2:1로 역전했습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뒤이어 이대형의 희생 플라이까지 묶어 4:1로 앞서가는 LG.

3회말에는 이진영의 우월 2점 홈런으로 6:1이 되며 LG의 낙승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4회초 2사 후 강귀태의 2점 홈런으로 6:3으로 추격했습니다. 권용관의 실책이 빌미가 되었습니다.

5회초 이택근의 솔로 홈런으로 6:4가 되었고...

1사 후 이숭용이 빚맞은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김광수는 5회 징크스를 재연하며 정찬헌과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찬헌 역시 4타자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각각 2개의 장타와 볼넷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시즌 첫 패전을 안았습니다.

5회초 무려 5실점하면서 8:6으로 역전당한 LG. 2점차는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문제는 타선이 아니라 불펜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투수 이동현이 클락에게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11:6이 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회말 페타지니의 직선 타구를 맞은 이보근이 그라운드에 잠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이보근은 다시 일어나 7회말을 마무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7회말 이진영은 빗맞은 안타로 이대형을 불러들여 LG는 1점을 얻었습니다.

승부가 이미 갈린 상황에서 9회초 한희가 등판해 2개의 탈삼진을 묶어 삼자 범퇴처리 했습니다. 이날 등판한 여섯 명의 투수 중 가장 인상적인 투구였습니다.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박용택이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는데, 이것이 LG의 마지막 득점이 되었습니다. 6회말 2사 1루 8:6 상황에서 아쉽게 담장 앞에서 잡힌 박용택의 홈런성 타구가 진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인사하는 선수단.

경기 종료의 전광판.

오늘과 내일의 선발 매치업을 감안하면, 가장 공략하기 쉬운 상대 선발이었던 이날 경기를 잡았어야 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져 불펜 투수를 소진해가면서 패하는 최악의 결과로 귀결되었습니다. 그것도 프라이머리 셋업맨 역할을 해야 하는 정찬헌이 조기 투입되어 1사도 잡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며 패전을 안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투수 운용이 더욱 우려스런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