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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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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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월 6일 LG:히어로즈 후기 야구


라인업. 2군에서 올라온 박경수가 선발 출장했습니다.

경기 전 불펜에서 다카하시 투수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투구하는 우규민. 최근 부진한 투구로 우규민은 마무리에서 강등되었습니다. 투구 밸런스 등을 지도받았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케이블 TV 방영을 위해 현충일용 멘트를 들어보이는 턱돌이.


페타지니의 방망이를 들고 그의 타격 폼과 뛰는 모습을 흉내내는 정성훈. 두 장의 사진 중간에는 페타지니 특유의 홈런 포즈인 가벼운 박수를 흉내내기도 했습니다. 정성훈의 유머 감각은 정말 뛰어납니다.

LG 선발 박명환. 2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 브룸바에게 허용한 홈런을 제외하면 2회까지의 투구 내용이 좋아 첫 선발승을 노려볼만 했는데, 갑작스런 허벅지 이상으로 강판되었습니다.

히어로즈 선발 강윤구. 2.2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 실책이 겹친 것이 대량 실점의 원인이었습니다.

2회말 선두 타자 브룸바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한 히어로즈. 브룸바는 페타지니와 함께 16개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3회초 LG는 무사 만루에서 이대형의 중전 적시타를 중견수 이택근이 뒤로 빠뜨리는 사이 주자가 일소되었고, 3루에 안착한 이대형은 정성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4:1로 앞서가는 LG. 이 때까지만 해도 어제의 역전승의 분위기를 이어나가며 연승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3회말 갑자기 허벅지에 이상이 온 박명환이 강판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박명환이 후속 투수를 걱정하며 외야의 불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글러브를 벗고 강판되는 박명환. LG에 암운이 드리워지는 순간입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바우어.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클락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지극히 실망스런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리 급히 마운드에 오른 것이라지만,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세 번째 투수 최성민이 용케 3회말 무사 1, 2루에서 무실점했지만, 다시 4회말 위기를 자초하자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는 불펜의 구원 투수와 불펜 포수들. 최성민이 내보낸 주자들을 이동현이 모두 들여보냈고, 이동현이 다시 5회말 두 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차는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8:4로 달아나는 히어로즈. LG는 2사 후 몇 번의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구위 점검과 패전 처리를 위해 등판한 우규민. 하지만 2이닝 동안 3실점하며 실망스러웠습니다. 8회말 마지막으로 올라온 오상민을 제외하면 모든 투수들이 실점했고, 2회말부터 6회말까지 매회 실점했습니다.

3회말 4득점 이후 단 1점도 뽑지 못한 채 산발 안타만을 남발하며 11:4로 경기 종료.

인사하는 선수단. 표정이 하나같이 어둡습니다.

그런대로 호투하던 박명환이 갑자기 부상으로 강판되면서 투수진이 붕괴되었고, 타선은 집중력을 상실했습니다. 6회초 제구가 되지 않는 황두성을 상대로 섣불리 치고 달리기 작전을 걸다 조인성이 횡사하면서 후속 타자들의 출루도 무의미해진 것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최원호와 이범준이 선발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박명환도 다음 선발 등판을 기약할 수 없고, 외국인 투수는 죽을 쑤고 있으며, 불펜에는 믿을 만한 투수가 없고, 타선은 산발 안타만을 양산하며 집중력을 상실했으니, 특별한 전기가 없는 한 올 시즌 LG에게 4강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