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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 돌아온 者, 잠시 떠난 者 야구

지난 한 주, LG 선수단의 큰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1. 돌아온 者

(사진 : 2009년 5월 16일 목동 히어로즈전)


에이스의 귀환. 2007년 LG 선발진을 홀로 이끌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말 전열에서 이탈했던 박명환입니다. 그의 이탈로 LG는 2007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2008년에는 최하위로 추락하는 치욕을 안았습니다. 하지만 1년 여 만에 마운드에 돌아온 우완 에이스의 명품 고속 슬라이더는 여전했습니다. 토요일의 사나이가 될 그가 남은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무사히 지켜주기만 해도 LG는 충분히 4강을 노려볼 만합니다. 이제 양배추는 합법입니다.


(사진 : 2009년 3월 27일 잠실 한화전 시범 경기)


돌아온 로켓 보이. 이동현은 7년 전 LG의 마지막 포스트 시즌 당시 불펜 에이스였습니다. 혹사로 인해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다 은퇴까지 결심했지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5년 만에 1군 마운드에 다시 섰습니다. 기아와의 3연전에서 이틀 연속 등판, 2.1이닝 동안 정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구속은 예전같지 않지만, 이글거리는 눈빛과 묵직한 구위는 여전합니다. LG 승리 계투조에서 그가 단 1이닝만이라도 책임질 수 있다면, LG의 4강행은 현실화될 것입니다.

2. 잠시 떠난 者

(사진 : 2008년 10월 4일 잠실 롯데전 김정민의 시즌 마지막 타석)


5월초 LG의 폭풍같은 8연승을 이끈 주전 포수는 김정민이었습니다. 은퇴한 뒤 복귀한 8개 구단 유일한 프로야구 선수로, 안정감 있는 리드와 넉넉한 웃음이 돋보이는 우리 나이 마흔의 팀 최고참입니다. LG의 전성기 1990년대 중반부터 암흑기 2000년대 중반까지 묵묵히 굽어보다 뒤늦게 빛을 보려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제 기아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습니다. 수술 이후 4개월의 재활을 마치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LG의 안방에 하얀 매니큐어를 칠한 그가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김정민에 헌정하는 포스팅 : 2008년 LG의 숨은 MVP 김정민


(사진 : 2008년 9월 14일 목동 히어로즈전)


1년 반 동안 망가질대로 망가진 LG의 선발진을 꾸준히 지키던 벽안의 선발 투수. 수비진과 타선, 불펜 어느 것 하나 내놓을 것 없는 꼴찌 팀에서 10승을, 아니 10승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도 불펜 동료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던 따뜻한 심성의 사나이. 팬들을 위해 한글 사인 '옥춘이'를 연습하고, 두 통의 자필 편지를 남기고 떠난 옥스프링. 스포츠가 각본 없는 기적을 만드는 드라마라면, 1년 뒤 그가 잠실 마운드에 올라 사진과 같은 미소를 보이며 1루 파울 라인을 폴짝 뛰어 넘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옥스프링에 헌정하는 포스팅 : 옥스프링은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덧글

  • 샌드맨 2009/05/22 12:08 #

    LG의 99번은 역시 옥스프링 밖에 없지요. 수술 마치고 몸건강히 재활해 돌아오리라고 믿습니다^^;;
  • 세인 2009/05/22 13:42 #

    저도 옥스프링씨가 내년에 꼭 잠실에 다시 섰으면 좋겠습니다.....
  • 프랑스혁명군 2009/05/22 18:48 #

    박명환, 이동현, 김정민, 옥스프링!
    모두 다 트윈스 1군에서 뭉칠 것이라 믿습니다!
  • 시엔 2009/05/22 19:09 #

    오우- 내일 이동현 투구영상 봐야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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