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케이블 TV 중계가 없는 이틀째 잠실 야구장으로.

라인업. 기아 좌완 양현종에 대비해 지명타자로 김상현이 아닌 박용근이 나온 것이 이채로웠습니다. 박용근은 시즌 첫 선발 출장이었습니다.

LG 유니폼을 입은 김상현의 마지막 모습. 경기 전 몸푸는 모습입니다. 내야수나 외야수 글러브가 아닌, 1루수 미트를 들고 있는 모습이 처연해보였는데, 귀가해 트레이드 소식을 알고 놀랐습니다.

경기 전 박경수의 가벼운 타격 연습을 도와주는 에이스 봉중근. 봉중근은 화요일 선발 등판 예정입니다.

지난 일요일 두산전에서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오상민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LG 이영환 단장, KBO 하일성 사무총장입니다.

시각장애인 LG팬 장남석 씨의 애국가 연주와 시구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

LG 선발 이범준. 4.2이닝 7안타 4볼넷을 허용하면서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는데, 최악의 투구였습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 5이닝 5피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두 번의 위기를 무사히 넘겼고,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2회초 이재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기아가 2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김원섭이 풀카운트에서 타임을 요청했는데, 이범준이 이미 셋포지션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타임 요청을 강광회 주심이 인정해,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되려는 순간, 무효가 되었습니다. 이범준은 결국 김원섭에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3:0이 되었고, 김재박 감독이 공수교대 시 항의했습니다. 강광회 심판의 판정은 이번 3연전에서 매우 석연치 않았습니다.
2회말 2사 2, 3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조인성이 턱없이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

최희섭이 3회초 2사후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4:0이 되었습니다.

4회말 2사후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얻은 만루에서 조인성이 3유간의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이현곤의 호수비에 막히며 역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5회초 안치홍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내주고 맞은 5회말 무사 1, 3루에서 박경수가 1루수 뜬공, 이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했지만, 최동수의 좌익선상 3루타로 2점을 만회했습니다. 그에 앞서 삼진당한 이진영은 좌완 양현종에게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경수와 이진영이 제몫을 했다면 동점까지 바라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5:2로 추격했습니다.

6회초 선두 타자 나지완이 좌익선상 2루타성 타구를 날렸는데, 좌익수 안치용의 실책이 겹치며 3루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공수에서 모두 부진한 안치용의 실책은 LG의 추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두 번째 투수 경헌호가 내보낸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8:2가 되었고...

8회초 최희섭이 X존을 넘기는 오늘 경기 두 번째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9회초 수비를 앞두고 정성훈은 김태완과 교체되었지만 여전히 덕아웃 앞에서 타격 연습을 합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현재 정성훈은 팀 내 유일의 4할 타자이며(0.408) 오늘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정성훈은 통산 500타점에 하나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경기는 9:2 기아의 완승으로 종료.

인사하는 선수들 가운데, 오른쪽에서 여덟 번째 점퍼 차림의 선수가 오늘 경기를 끝으로 트레이드된 김상현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사진을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크와 볼이 확연히 구분된 이범준의 불안한 제구와 1할대 타율로 허덕이는 안치용과 조인성의 부진이 패인이었습니다. 페타지니와 옥스프링, 두 외국인 선수와 박용택을 비롯한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크게 느껴집니다. 최근 LG의 경기는 이기는 경기와 버리는 경기가 확연히 구분되고 있습니다.

라인업. 기아 좌완 양현종에 대비해 지명타자로 김상현이 아닌 박용근이 나온 것이 이채로웠습니다. 박용근은 시즌 첫 선발 출장이었습니다.

LG 유니폼을 입은 김상현의 마지막 모습. 경기 전 몸푸는 모습입니다. 내야수나 외야수 글러브가 아닌, 1루수 미트를 들고 있는 모습이 처연해보였는데, 귀가해 트레이드 소식을 알고 놀랐습니다.

경기 전 박경수의 가벼운 타격 연습을 도와주는 에이스 봉중근. 봉중근은 화요일 선발 등판 예정입니다.

지난 일요일 두산전에서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오상민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LG 이영환 단장, KBO 하일성 사무총장입니다.

시각장애인 LG팬 장남석 씨의 애국가 연주와 시구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

LG 선발 이범준. 4.2이닝 7안타 4볼넷을 허용하면서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는데, 최악의 투구였습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 5이닝 5피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두 번의 위기를 무사히 넘겼고,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2회초 이재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기아가 2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김원섭이 풀카운트에서 타임을 요청했는데, 이범준이 이미 셋포지션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타임 요청을 강광회 주심이 인정해,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되려는 순간, 무효가 되었습니다. 이범준은 결국 김원섭에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3:0이 되었고, 김재박 감독이 공수교대 시 항의했습니다. 강광회 심판의 판정은 이번 3연전에서 매우 석연치 않았습니다.

2회말 2사 2, 3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조인성이 턱없이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

최희섭이 3회초 2사후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4:0이 되었습니다.

4회말 2사후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얻은 만루에서 조인성이 3유간의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이현곤의 호수비에 막히며 역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5회초 안치홍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내주고 맞은 5회말 무사 1, 3루에서 박경수가 1루수 뜬공, 이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했지만, 최동수의 좌익선상 3루타로 2점을 만회했습니다. 그에 앞서 삼진당한 이진영은 좌완 양현종에게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경수와 이진영이 제몫을 했다면 동점까지 바라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5:2로 추격했습니다.

6회초 선두 타자 나지완이 좌익선상 2루타성 타구를 날렸는데, 좌익수 안치용의 실책이 겹치며 3루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공수에서 모두 부진한 안치용의 실책은 LG의 추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두 번째 투수 경헌호가 내보낸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8:2가 되었고...

8회초 최희섭이 X존을 넘기는 오늘 경기 두 번째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9회초 수비를 앞두고 정성훈은 김태완과 교체되었지만 여전히 덕아웃 앞에서 타격 연습을 합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현재 정성훈은 팀 내 유일의 4할 타자이며(0.408) 오늘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정성훈은 통산 500타점에 하나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경기는 9:2 기아의 완승으로 종료.

인사하는 선수들 가운데, 오른쪽에서 여덟 번째 점퍼 차림의 선수가 오늘 경기를 끝으로 트레이드된 김상현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사진을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크와 볼이 확연히 구분된 이범준의 불안한 제구와 1할대 타율로 허덕이는 안치용과 조인성의 부진이 패인이었습니다. 페타지니와 옥스프링, 두 외국인 선수와 박용택을 비롯한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크게 느껴집니다. 최근 LG의 경기는 이기는 경기와 버리는 경기가 확연히 구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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