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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한국:샌디에이고 연습경기 - 김광현, 선발 탈락할 듯 야구

사흘 전 일본에서 격전을 치르고 미국으로 건너와 치른 첫 경기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5군과의 연습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10:4로 완패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4연전을 치르며 누적된 피로와 시차 부적응 탓인지 초반부터 대량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초미의 관심사는 지난 토요일 일본과의 승자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1.1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으로 8실점으로 난타당했던 김광현의 컨디션 회복 여부였는데, 결과적으로 회복이 덜 된 모습이었습니다. 1, 2회말은 간신히 막아냈지만 3회말에 집중 3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3실점하며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되었습니다. 2라운드에서 일본은커녕 쿠바나 멕시코를 상대로도 김광현을 선발 등판시키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2라운드는 류현진, 윤석민, 봉중근이 선발로 나서고 김광현은 계투진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에서 제몫을 해줘야 하는 이승호는 5타자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단 하나도 잡지 못하며 2루타를 3개 허용하고 볼넷 2개를 내주며 3실점했는데, 류현진과 봉중근이 선발로 나설 경우, 좌투수의 계투진 기용 폭이 좁아지게 되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등판하지 않은 손민한과 오승환이 모두 등판했는데, 손민한은 0.2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불안했으며 오승환도 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난타를 당한 것은 아니지만 오승환의 직구의 위력은 타자를 압도할 만한 정도는 아니어서 박빙의 승부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일본전에서 불안했던 이재우는 2.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자책점으로 막아내며 부활하는 모습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정현욱의 호투로 1라운드 조1위를 확보한 바 있는데, 이재우까지 살아난다면 우완 계투진은 그나마 다행스럽습니다.

주축 타자들이 선발 기용된 타선 역시 7회까지 득점에 실패했으며, 그간 기용되지 않았던 선수들이 8회초에 살아나며 4점을 만회했습니다. 2라운드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지명타자로만 기용하기로 결정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하나 골랐을 뿐, 삼진 하나를 포함,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추신수가 지명타자로만 기용되기 때문에, 이대호의 3루 수비 문제와 함께 대표팀 전체의 수비 포지션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2라운드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상대해야 하는 한국 대표팀의 입장에서는 추신수를 기용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추신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추신수 본인뿐이니, 어서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지난 1회 WBC에서도 1라운드 통과 이후 2라운드를 앞두고 샌디에이고와의 연습 경기에서 7:1로 패했지만, 막상 2라운드에서는 멕시코, 미국, 일본을 연파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연습 경기의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말고 시차 적응과 컨디션 회복에 전념해야 합니다.


덧글

  • 샌드맨 2009/03/12 14:46 #

    연습경기였고, 아무래도 시차적응이나 피로회복 등의 문제가 있을테니, 얻어맞을때는 얻어맞더래도 문제점 잘 체크해서 보완하고, 본경기에서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Shooting군 2009/03/14 07:56 #

    차라리 연습때 터지는건 낫다고 봅니다. 실전에서 잘해주면 그걸로 완전 감사...

    근데 저는 바로 옆동네에서 하는 경기도 시험때문에 못 보러 가는군요-_-+ 부디 결승올라와 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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