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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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20화 어뉴 리턴 건담 00(더블오)

이번 화는 제목대로 어뉴와 라일을 위해 할애되었지만, 최근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었던 작화가 완전히 붕괴된 흔적이 곳곳에서 노출되었습니다. 특히 심각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어야 할 리바이브의 심문 장면이나, 클라이맥스로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유도해야 할 어뉴와 라일의 누드 장면의 얼굴 작화 붕괴는 심각했습니다.

작화 붕괴뿐만 아니라, 심문 과정에서 스메라기와 건담 마이스터가 우르르 몰려 들어가서도 도리어 리바이브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은, 정규군이 아닌 솔레스탈 빙이라는 조직의 아마추어적인 한계를 의도적으로 노출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미숙함 때문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엉성했습니다. 적어도 전투 중 생포한 포로를 심문하려면 최소한의 인원이 정해진 질문을 반복해서 던지며, 포로를 고통스럽게 하여 정보를 얻어내야 합니다.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기동전사 건담’ 제17화 ‘아무로 탈주’에서 브라이트가 코즌을 심문한 것처럼 조명만큼이라도 어둡게 하는 정석이어야 하는데, 이번 화의 리바이브 심문 장면 연출은 상당히 엉성하여 마치 커피 샵에서 볼 법한 부드러운 분위기여서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어뉴의 인질극에 맞서 소마의 개입과 라일과 세츠나의 기지로 미레이나를 구출하는데, 어뉴는 소형정으로, 리바이브는 오라이저로 탈출합니다. 두 명의 이노베이터의 탈출극도 엉성한 것이, 아무리 더블오를 비롯한 건담의 데이터를 확보했다하더라도, 실제 건담을 탈취하여 탈출하는 것보다는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당장 1기의 건담이라도 프톨레마이오스2로부터 탈취하면 솔레스탈 빙의 전력이 급속히 약화되는데, (따라서 어뉴가 신형 MS로 라일의 켈딤과 함께 전선을 이탈하자 힐링이 반기는 장면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왜 고작 소형정과 오라이저를 탈취하는데 그친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제14화 ‘노래가 들린다’에서 리본즈는 더블오를 원했는데, 설령 더블오 탈취가 인질극 실패로 어려워졌다 해도 나머지 3기의 건담을 노리지 않은 것은 어색합니다. 여하튼 더블오를 비롯한 건담의 데이터를 확보했으니 차후 리본즈와 이노베이터의 신형 MS를 개발하는데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츠나는 GN 입자 피격과 더블오로 인해 진화하고 있기 때문인지, 함내의 어뉴의 이동 경로를 단박에 알아차립니다.

엠프라스의 개량형으로 루이스의 새로운 전용기가 된 레그넌트가 처음으로 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인류 첫 이노베이터가 되기를 원하는 루이스와 세 명의 이노베이터만이 출격하는데, 전선에 처음 등장한 리본즈의 명령인지 알 수 없으나, 어로우즈는 전혀 개입하지 않은 것이나 신형 MA로 단독 출격하는 루이스 앞에 안드레이가 등장하지 않은 것도 어색합니다. 레그넌트와 이노베이터에 의해 프톨레마이오스2의 방어선이 돌파당했으니, 어로우즈의 양산형 MS들이 투입되었다면 프톨레마이오스2는 격침당하고도 남았을 텐데, 제작진이 이야기를 적당히 끌고 가며 대충 수습하는 인상입니다. 아울러, 더블오의 출격으로 인해 힐링과 리바이브, 루이스가 후퇴하는 장면이 멋지게 연출될 수 있었지만, 생략한 것 역시 방대하게 벌려놓은 캐릭터와 설정 및 내러티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번 화의 클라이맥스가 된 어뉴와 라일의 대결은 결국 라일의 나약함과 형편없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리본즈에 의해 조종당하는 어뉴가 라일에게 칼끝을 겨눈 것은 당연한 것이고, 방심하고 있던 라일을 세츠나가 구원하지 않았다면 라일은 어뉴의 손에 죽었을 것입니다. 라일이 어뉴에게 손을 벌려 구출하려 한 것은 그런대로 이해할 수 있으나, 생명의 은인인 세츠나를 구타한 것은 라일이 군인 혹은 전사로서 부적격이며 낙제점이라는 것을 증명했을 뿐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의 주제가 적과도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화해인지 알 수 없으나, 라일의 나약함만큼은 1기에서의 닐의 어른스러움과 카리스마에 비하면 매우 실망스러우며 비현실적입니다. 게다가 세츠나를 구타하는 것을 뻔히 쳐다보면서 말리지 않은 티에리아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구타를 통해 상대의 잘못을 바꾸는 것이 옳다고 할 수는 없으나, 토미노 감독의 전매특허 ‘수정’이 라일의 얼굴에 작렬해도 시원치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어뉴의 전사로 라일과 관련된 사실상 유일한 캐릭터가 퇴장했는데, 차후 라일의 비중이 급속히 축소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솔레스탈 빙의 이념에 납득하지 못해 전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라일에게 얻어맞으며, 마리나의 노래가 들린다고 독백하는 세츠나의 모습은, ‘기동전사 Z건담’ 제34화 ‘우주가 부르는 소리’에서 레코아가 죽었다고 믿은 카미유가 크와트로를 ‘수정’하자, ‘선인장에 꽃이 피었다’라고 중얼거린 크와트로의 생뚱맞은 반응을 연상시켰습니다.

제21화에서는 제19화 ‘이노베이터의 그림자’에서 네나에게 기습당했지만 살아남은 왕 류민 남매가 재등장하고, 크라우스가 위기를 맞으며, 마스라오가 재차 더블오의 앞에 나타납니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1기 각화 리뷰 바로 가기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화 천사 강림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2화 트윈 드라이브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3화 알렐루야 탈환 작전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4화 싸우는 이유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5화 고국 불타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6화 상흔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7화 재회와 이별과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8화 무구한 일그러짐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9화 지울 수 없는 과거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0화 하늘의 빛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1화 더블오의 목소리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2화 우주에서 기다리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3화 메멘토 모리 공략전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4화 노래가 들린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5화 반항의 개가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6화 비극으로의 서장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7화 흩어져 가는 빛 속에서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8화 교차하는 마음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19화 이노베이터의 그림자

핑백

  • Hineo, 중력에 혼을 이끌려 : 2/23 텐션 게이지 2009-02-23 23:54:57 #

    ... 른 현시창에 좌절을 했습니다. ...이 현시창을 알려면 우선 디제님 포스팅부터 봐야겠군요. 저도 처음엔 디제님 포스팅 볼때까지 저 현시창을 못 눈치챘으니까.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2기 - 제20화 어뉴 리턴(디제님) ...에,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 저 현시창을 깨닫게 되었냐면, 리바이브의 아뉴가 톨레미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건담이 아닌, 오라이저만을 ... more

덧글

  • 겨리 2009/02/23 09:32 #

    세츠나가 아뉴의 이동경로를 알아차린 것은.... 아마 더블오의 목소리가 들렸[...]
    다기보다 탈취 대상을 자신의 건담이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었는데... 양자화 되어가고 있었군요...OTL
  • Grendel 2009/02/23 09:39 #

    확실히 그 때 오라이져를 타고 탈출한건 좀 에러였습니다.
  • bluewind 2009/02/23 09:57 #

    언제나 감상 잘 보고 있습니다. ^^;
    다른 건담을 탈취하지 못한건 어뉴가 미레니아를 협박(?)해서 출격 준비로 올려놓은게 더블오와 오라이져였기 때문이 아닐까요? 함내 구조는 모르겠지만 인질도 없는 상태에서 다른 건담으로 갈 여유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MS 2기와 MA1기가 저지선 뚫고 톨레미로 간 부분 얼버무린건 좀... 세츠나가 출격 못하고 초조해하는 장면까지 보여줬는데 너무 슬쩍 넘어갔다 싶더군요. 4화였던가에서 서셰스 재등장 씬도 그랬고 은근히 뭉게고 넘어가는게 많습니다.
    라일 같은 경우는 내가 왜 카탈론에, CB에 들어갔냐고 반문하던데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어디 다른 소설이나 드라마 시디에 동기가 나온적이 있는지...
  • 레이트 2009/02/23 11:15 #

    뭐랄까.......이제는 별로..라는 느낌뿐입니다. 다음작만 기대할까 합니다.
  • 나르사스 2009/02/23 11:38 #

    ...오라이저를 타고 나간거야 아뉴가 더블오, 리바이브가 오라이저를 타고 도망가려는 시나리오였는데 꼬였다! 라고 짜맞추면 된다지만(이해는 안됩니다)
    이번 화까지 보니 남은 화수에 어떻게 정리할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 2009/02/23 12:4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Spearhead 2009/02/23 14:01 #

    아마도 더블오에 기록된 세츠나의 바이오 매트릭스를 교체할 여유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뉴의 이노베이터 각성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니만큼 말이죠. 탈출 준비도 성급하게 했고...
    오라이저의 탈취가 쉬웠던 이유는 원래 랏세를 태우려고 했는데 사지가 타고나갈 수 있었던 것처럼 특별한 보안 설정이 되지 않았던 것도 있겠구요.
  • Hineo 2009/02/23 15:26 #

    의외일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리본즈는 더블오'만'을 원했습니다. 그렇다면 저 엉성한듯한 작전도 이해가 가죠.

    사실 세컨드 시즌에서 굉장히 많이 보여졌던 부분이 바로 리본즈의 '무능함'입니다. 흡사 코드 기어스의 를르슈를 연상케합니다만, 리본즈의 '무능함'은 자기가 최고인줄 알고 뻐기다가 '의외의 수'에 당해 보여지는 경우가 많죠. 그때문에, 그 '무능함'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더블오와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에 '집착'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저번화에서도 더블오 건담은 내가 더 어울린다 등의 소리도 하고 있었죠. ...의외로 전형적인 '선민의식'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연장으로 이해해야할 부분이 이번화에서 무력하게 당하는 솔레스탈 비잉입니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솔레스탈 비잉은 더블오라이저가 등장하기 전까지만해도 죄다 털리는(...) 역할이었습니다. 뭐, 등장 당시에는 어헤드 가지고 무리없이 노는 수준이었지만 이노베이터 기체들 상대로는 좀(...) 거기에 일대혁신을 불러일으킨게 바로 더블오라이저로, 압도적인 스펙을 통해 전천후 대응이 가능했죠. 여기에 스메라기의 적절한 지휘와 비장의 필살기 트란잠(...특히나 트란잠라이저는 사실상 최종병기화...)이 조화되어 효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6화던가... 세츠나가 사정상 톨레미에 합류하지 못했을때 어로우즈와의 전투를 보면 알 수 있죠.(...)

    즉, 리본즈는 애초부터 더블오 건담을 제외한 나머지 건담은 거의 '전력외'로 판단하고 있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있다고해도 제압은 쉽다고 판단한다는 얘기. 그래서 더블오 건담을 탈취하려고 기를 쓴 것인데, 하필이면 그 임무를 맡은 아뉴는 라일과 눈이 맞았죠.(...) 차라리 리바이브가 더블오 건담을 탈취하고 아뉴가 오라이저를 탈취했다면 막지 못했을 겁니다.(뭐, 바이오 매트릭스 문제같은게 있을 수 있지만...)

    이때문에, 의외로 '이노베이터들이 솔레스탈 비잉에게서 데이터를 빼내갔다'라는게 중요해지게 되었습니다. 그 데이터엔 트란잠과 트윈 드라이브의 기술도 있을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이노베이터 이전에 이미 빌리가 에이프먼 교수님의 메모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했으나 트란잠과 트윈 드라이브를 유사 GN 드라이브 형태로 발동시킨 '마쓰라오'를 개발했다는 것입니다. 어로우즈가 이정도인데, 베다에게서 직접 테크놀로지에 대한 지원을 받아 연방이나 어로우즈보다 한단계 더 뛰어난 기술을 가진 이노베이터는 간단히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런 이노베이터도 '오리지널 태양로'는 사정상 만들 수 없는지라, 이노베이터가 만약 트란잠과 트윈 드라이브를 단다면 십중팔구 마쓰라오처럼 유사 GN 드라이브 버전으로 나올게 뻔합니다. 이 부분이 아마 베다 탈환시의 결전때 변수가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중. 그리고 다이제스트에서 파워업 이벤트가 다음화나 다다음화쯤 일어난다고 밝혔는데, 그 '정당성'을 위한 수단으로써도 유효합니다. ...이대로라면 솔레스탈 비잉은 이노베이터에게 엄청 밀릴테니까요.

    P. S : 근데 GN입자로 인한 정신교감때의 아뉴는 작화가 망가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 열혈 2009/02/23 17:54 #

    흐음... 이노베이터가 소수로 돌격해온 건 톨레미의 상태가 엉망진창이 된 거 외에도 더블오라이저의 탈취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연방군하고 같이 왔다간 그냥 격침시키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어로우즈를 배후조종하지 대놓고 조종하지 못 하는 입장에서는 왜 더블오라이저만 탈취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이 힘들었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세츠나가 두들겨 맞을 때 티에리아가 가만히 있었던 것은... 세츠나가 그녀에게 방아쇠를 당길 수 없다면 내가 당기고 원망을 받아주겠다고 말한 거 때문에 세츠나가 말렸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라일은 눈앞에서 동료의 손에 애인을 잃었다면... 그것도 다시 되찾기 직전에 반전되서 그랬다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을 듯 싶은데요. 자신의 나약함과 애인을 잃을 슬픔, 세츠나에 대한 원망 등이 곂쳐서 그런 행동을 한 듯 싶습니다. 세츠나도 그런 걸 대충 이해했기에... 그리고 자신이 말한 바가 있기에...(진짜 많이 컸군요.) 그대로 다 맞아준 듯 싶고...
  • 銀鳥-_- 2009/02/23 21:54 #

    티에리아가 가만히 있었던 건 솔직히 우습긴 했습니다. 하지만 라일의 입장은 나름 이해가 되는군요, 리본즈의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아마 라일은 아뉴가 오려고 했던 모습을 더 크게 기억하는거겠죠. 원래 소중한 사람을 잃고서 이성적인 판단은 힘든 법이니 말이죠. 오히려 그 점이 사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전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씀은 맞는 것 같습니다.
  • 청라 2009/02/24 00:00 #

    지난화의 힐링 캐어와 아서 굿맨의 대화에서 힐링이 다음번에는 자신들만 단독 출격하겠다고 했으니, 어로우즈가 개입하지 않은 것이 설명되지요. 아서도 힐링과 리바이브를 신임하지 않고 고깝게 보는 듯 했으니까요.
  • 하마지엄마 2009/02/25 12:14 #

    그 라일에게 작렬해야 마땅하다고 평하신 '수정' 말입니다만.. 되려 세츠나에게 작렬했죠. 근데 이것도 납득할 수 있는게 열혈님 말씀마따나 세츠나가 만약 아뉴를 자신이 쏴버릴수밖에 없다고 하면 자길 원망하라면서 그 책임을 그대로 받아버렸으니까요. 어딘가의 보살장군님과는 명백히 다른 부분이자 건담시리즈의 전매특허 수정.. 이랄지 쳐맞기가 세츠나한테 작렬한 덕에 세츠나는 결국 건담 주인공의 암묵적인 규칙을 지켜내는데 성공했기에 나름대로 만족중입니다.

    그리고 이번화 이노베이터의 최대의 실수는 이안아저씨를 죽이긴 커녕 한대 치는거에서만 그친겁니다. 분명 GN소드 3으로 보복당하겠죠\(^0^)/
  • 붉은박쥐 2009/02/26 19:27 #

    이오공감을 통해 처음 뵙게 되었습니담...너무 지나치게 비판만 하신 건 아닌지.
    건담을 끌고 가지 않은 건, 생각해보면 당연하지 않은가요? 건담은 MS고, 당연히 발진하는데는 엄청 시간 잡아먹습니다.(매번 출격할 때마다 얼마나 긴 이야기를 하는지 떠올려보십시오.) 그에 비해 전투기 형인데다가 비교적 소형인 오라이져는 훨씬 빨리 발진할 수 있지요. 사실 리바이브와 아뉴도 처음에는 건담을 가져갈 생각이었을 겁니다. 실제로 밀레이나를 협박하는 장면을 보면 모니터에 건담이 비칩니다. 그런데 아뉴의 실수 때문에 시간이 없어지자 가장 더블오의 데이터에 근접한 오라이져를 탈취한 거겠지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 말인데, 저는 그 장면에 엄청 가슴이 아팠는데 왜 그걸 짓밟으시는 건가요... 라일도 세츠나를 원망해서 때린 건 아니지요. 단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풀 유일한 방법이 그거였기 때문입니다. 화났을 때 방에 있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부수는 것과 같은 거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이잖습니까. 그정도는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라일은 닐이 아닙니다. 둘을 비교해서 라일을 깎아내리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비교하면 이 세상 모든 캐릭터들을 다 쓰레기로 몰 수 있다고요.
    세츠나가 마리나를 떠올린 것도 아주 동문서답은 아닙니다. 세츠나도 아뉴를 죽이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건 아니었겠지요. 그 괴로운 마음을, 그녀의 노랫소리로 달래고 있던 게 아닐까요.
  • 인민해방군 2010/11/05 19:30 #

    건담을 끌고 가지 않은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전의 쓰로네 같은 유사 태양로들과는 달리 건담 시리즈는 오리지널 태양로입니다.
    마이스터 바이오 매트릭스가 다르면 작동되지 않는것은 베다로 수정이 가능하지만,
    오리지널들은 베다와 링크도 두절되고 자기들의 통제밖의 기체이므로 오라이저만 탈취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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