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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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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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프로야구 스피리츠 5’ 플레이 중 1 야구

PS3 ‘프로야구 스피리츠5’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PSP ‘갓 오브 워 - 체인스 오브 올림푸스’는 화면이 너무 어둡고 작아 휴대용 게임기와 걸맞지 않아 중간에 접었고, PS2 ‘건담 무쌍 스페셜’은 의외로 조작이 답답하고 그래픽이 뒤떨어져 하루 만에 접었으며, PSP ‘슈퍼 로봇 대전 A 포터블’은 극악의 난이도에 치를 떨며 게임 오버를 반복하다 접었습니다. 아무로와 카미유에게 정신 커맨드 집중을 걸어도 상대가 피하니 도저히 싸움이 되지 않더군요. 한동안 ‘슈퍼 로봇 대전’ 시리즈를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난이도가 올라가니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스테이지로 돌아가 합체 공격이나 원호 공격을 활용해 유니트와 캐릭터를 충실히 키워서 재도전하지 않는 이상 막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로야구 스피리츠5’를 잡았는데, 원래 아시아 시리즈가 끝나고 야구가 없는 가을과 겨울 동안 붙잡을까 했습니다만, 예상보다 먼저 손대게 되었습니다. 실제 야구와 비교하며 트레이닝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 이제는 대전 모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승엽이 출전하는 케이블 TV를 통해 친숙해진데다 초보자가 즐기기 쉽게 홈런 타자가 많은 요미우리를 선택했는데, 이제는 한 경기는 15안타와 1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는 것은 기본이 되었습니다. 보내기 번트나 희생 플라이로 득점할 때에는 홈런으로 점수가 나오는 것보다 더 짜릿합니다. 물론 가장 짜릿한 것은 투수가 적시타를 터뜨릴 때이지만 말입니다. 아직 도루나 히트 앤 런은 시도하지 않았지만 (요미우리의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감안하면 이런 작전들이 불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만) 곧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 한신과의 첫 번째 맞대결의 기록지. 1점을 뒤지던 9회말 니오카의 동점 솔로 홈런과 뒤이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다니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했습니다.)

요미우리 주전 선수들을 위해 VP샵에서 아이템을 구입해 키운 다음, 센트럴 리그의 팀을 하나하나 격파했는데 한신의 아라이는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예선 한일전에서 윤석민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뽑은 장면이 자꾸 생각나 승부하기 힘들더군요. 하지만 마무리 후지카와를 상대로 9회말에 니오카의 동점 홈런에 뒤이은 단타 4방으로 끝내기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사진) 센트럴 리그 올스타보다 더욱 상대하기 힘든 팀은 제가 키워놓은 요미우리였습니다. 선취점을 뽑으며 3~4점차로 앞서가도 금세 장타를 집중 허용하며 뒤집히더군요. 속칭 요미우리의 ‘뻥야구’의 두려움을 상대가 되었을 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몇 번을 패한 끝에 간신히 이기고 퍼시픽 리그로 넘어와 처음 상대한 팀이 오릭스인데 선발 히라노의 공이 좋아 고전했지만 우에하라의 컨디션이 좋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대타로 나온 기요하라에 8회말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완봉승에는 실패했습니다. 센트럴 리그의 팀들까지 평정하면 페넌트 레이스에 돌입하려 합니다.

요미우리의 타자들 중에서 의외로 오가사와라나 라미레즈는 장타를 얻어내기 쉽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다카하시가 더 쉽더군요. 이승엽은 스위트 스팟이 걸리면 여지없이 대형 홈런이고, 의외로 놀라운 것이 니오카였습니다. 몸쪽 공만 걸리면 홈런, 아니면 좌중월 2루타더군요. 실제 NPB 올 시즌에서는 부상과 스캔들로 그라운드에서 보기 힘든 니오카인데, 내년에 나올 다음 시리즈에서는 능력치가 감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게임 속에서 요미우리의 극강의 에이스 우에하라의 능력치도 다음 시리즈에서는 감소할 듯합니다.

‘프로야구 스피리츠 5’의 장점이라면 실제 야구와 비슷해 감독과 동시에 선수가 되는 기분을 느끼게 하면서도 의외로 조작이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아직 선수들의 그래픽이 완전하지 않아 포구나 송구 동작이 매끄럽지 못한 면은 있지만, 투구 동작이나 타석에서의 버릇 같은 것들을 충실히 재현하고, 실제 일본의 야구장과 선수 별 응원가마저 고스란히 옮겨 놓은 것은 놀랍습니다. 물론 가장 큰 아쉬움은 ‘한국 프로야구 스피리츠’ 같은 게임이 국내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고, 인기가 상승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발매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덧글

  • 2008/10/02 10:50 # 삭제

    저도 스피하는데 ㅋ 진짜 제대로 만들어진 야구게임 ㅋ
  • 박상훈 2008/10/02 12:28 # 삭제

    저도 느낀건데요 ^^ 다카하시, 이승엽, 니오카가 매우 홈런이 잘나옵니다 ^^
    3, 4때는 아베가 가장 좋았던거 같은데 이번엔 조금 안습이구요 ^^;
    라미레즈랑 오가사와라는 생각보다 홈런이 잘 안나오구요.
    3때부터 항상 요미우리만 플레이하는데,
    이번 5의 요미우리가 기존 시리즈보다 월등히 강팀인것 같습니다 ^^
    제 실력은 그냥 매게임 20안타 정도, 10득점 이상하는 정도구요.
    몇번 20득점 넘긴적도 있긴하지만요 ^^(워낙 요미우리 막강해서^^;)
    아직 페넌트레이스 초반 플레이중이지만
    상대 투수중엔 요코하마의 '리오스'가 가장 어렵더라구요.
  • blueday28 2008/10/02 14:44 #

    밸리에서 구경와서 잘 읽고 갑니다-_-b
    제가 ps3를 사고 싶은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프로야구 스피리츠5와 mlb 더 쇼 등의
    야구 게임 때문이라서 이야기만 들어도 참 하고 싶네요ㄱ-

    마구마구 등의 괜찮은 야구게임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사실 좀 아쉬우니까요.
    우리나라 게임 제작사만으로는 힘들다면, 프로야구 스피리츠5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를 만든 코나미 쪽과 KBO가 손 잡고 스피리츠5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에 한국 프로야구의
    데이터를 넣어 발매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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