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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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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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월 12일 LG : 삼성전 후기 야구

재작년부터 다시 야구장을 열심히 드나들었지만 유독 삼성전만큼은 걸리지 않아 벼르고 있었습니다. 90년대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 직접 관람을 위해 잠실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회원의 날이자 'NICK DAY'여서 닉툰의 캐릭터들이 야구장에서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스폰지밥, 지미 뉴트론 등의 캐릭터입니다.

라인업. 삼성 선발 좌완 전병호로 인해 박용택이 선발에서 빠지고 정의윤이 들어왔습니다.



LG 마스코트는 경기 전부터 경기 내내 보다 적극적인 코스프레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계열사 프로농구팀 LG 세이커스의 마스코트도 함께 했습니다. LG의 쌍둥이 마스코트에 비해 춤에 강했습니다.

몸푸는 선발 이범준.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습니다.

경기 전 허지욱 아나운서의 소개가 있자 기대에 부푼 팬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있었습니다.

연습투구하는 이범준. 4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7볼넷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5회초 무사 1, 2루에서 아쉽게 강판당했습니다. 투구수를 늘리고 제구를 가다듬으면 이범준 본인의 희망과 달리 선발 투수로도 활약이 기대됩니다.

삼성 선발 전병호, 유달리 기교파 투수에 약한 LG에 강했지만 오늘은 2.1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1회초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만든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최형우를 삼진, 진갑용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2회초 2사 1,2루에서 최동수의 어설픈 스윙이 내야를 넘기며 적시타가 되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최근 3할을 넘기는 무서운 타율을 보이는 김정민. 도대체 은퇴 후 1년을 쉬고 복귀한 선수라는 믿기지 않는 분전입니다. 김정민의 활약으로 인해, 2군에 내려간 조인성의 존재감이 사라졌습니다.

2회말 2사후 권용관의 2루타와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박경수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립니다. 최근 박경수의 분전도 놀라운데 3할 입성이 코앞입니다.

2:0으로 앞서가는 LG.


4회말 2사 1루에서 페타지니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3:0으로 달아납니다. 페타지니는 상황에 맞게 타격을 하고 출루할 줄 아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내년 시즌에 LG와 재개약해 계속 뛴다면 더욱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5회초 승리투수 요건을 1이닝 남겨 놓고 아쉽게 강판당하는 이범준. 하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5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박석민에게 1-2-3 병살을 연결해 실점을 막은 우규민. 우규민은 LG 투수 중 유일하게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2.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2군에 다녀온 이후 구위가 많이 나아졌습니다.

팀이 바닥으로 추락해도 피버스를 비롯한 LG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가슴 뭉클해집니다.


7회말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타자로 전업한 김광삼이 대타로 들어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네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기록한 오상민. 부상 이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류택현보다 중용되고 있습니다. 과거 쌍방울과 삼성 시절 LG 킬러였던 오상민이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LG 선수가 되어 허리를 맡은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마무리 정재복이 9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틀어막았습니다.

하이파이브하는 선수단. 최근 홈경기 4연승입니다.

코칭 스태프와의 하이파이브.

팀분위기가 극도로 침체된 삼성이었고, 득점권 타율이 떨어지는 LG가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불펜이 안정되고 타자들이 타석에서 공을 오래본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오늘 경기 득점도 모두 2사후에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홈경기 10연패의 사슬을 끊고 직접 관전 4승 (15패) 째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봉중근의 등판인데 반드시 승리해 홈경기 5연승과 시즌 첫 스윕을 가져갔으면 합니다. 삼성 팬들에게는 죄송스럽습니다만 최근 삼성의 경기를 보면 극단적으로 풀리지 않을 때의 LG와 똑같은 모습이어서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덧글

  • R쟈쟈 2008/07/13 00:03 #

    ....모든것은 무등산 폭격기의 탓입니다?

    아무튼 선동렬 감독이 투수진에 오바할때부터 삼성을 멀리했지요...개인적으로는 삼성의 막강한 화력을 좋아했던지라 삼성을 한화보다 더 좋아했던적도 있었는데 요즘보면 정말...;;;
  • 시엔 2008/07/13 00:09 #

    삼성 1안타 완봉패... ㄷㄷㄷ
    엘지가 내일 이기고, 기아가 이기면 순위가 바뀌는.
  • 비닐우산 2008/07/13 06:44 #

    페타지니는 기대 이상입니다. 노쇠한게 걸리지만 그래도 타격스킬은 어디 가지 않더군요.
    NPB나 MLB처럼 투수들이 던지는 구속이 그렇게 높지않은 KBO라 좀 더 활약할 수 있을 듯 한데 가만두려나 모르겠습니다.

    이범준은 투구시에 고개 돌아가는거 좀 교정했으면 좋겠는데 현재 보스턴에 있는 오카지마처럼 억지로 고개 돌아가는거 교
    정하려다가 잘못하면 슬럼프에 빠지는게 아닐까 모르겠네요. 신인 3인방 중에 제일 존재감이 없었는데 지금까지 살아남은거
    보니 참 묘하네요.

    올시즌 5위부터 8위팀들은 잘나갈 떄와 그렇지 못할 때의 페이스가 너무 차이가 나는거 같네요. -_-;
  • 프랑스혁명군 2008/07/13 09:08 #

    어제 경기는 간만에 최동수 선수가 그 동안의 부진을 털고 맹활약 해 주어 기쁘더군요.^^
    대형리의 출루율이 높아진다면, 앞으로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두산에서 트레이드 해 온 이재영 선수와 김용의 선수의 영입.
    삼성에서 방출된 오상민 선수의 영입.
    처음엔 별루 달갑진 않았지만, 이들이 슬슬 나아지는 기미를 보니 오히려 LG에게 도움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직은 끝까지 지켜봐야 알겠지만요.
    우규민 선수는 간만에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2승째를 챙겼고, 5회초 1사 만루때 박석민의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내어
    1-2-3 병살타로 LG의 승리를 이끌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 peitho 2008/07/13 12:18 #

    항상 용병덕을 못보던 LG가 올시즌 옥스프링-페타지니 라는 두명의 출중한 용병을 가지고도 꼴찌를 달린다는게 아이러니네요
  • 막막 2008/07/13 15:51 # 삭제

    옥춘이와 페타지니 정도면 거의 최상급이죠. 무조건 둘다 내년에도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처에선 페타빼고 투수 잡자는데 페타지니 빠지는 순간 또 안습타선될듯..
  • 디제 2008/07/13 22:11 #

    R쟈쟈님/ 선동렬 감독이 삼성을 우승시키기도 했지만 대구의 팬들은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철저히 계투진에 의존하는 수비형 야구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삼성의 팀 컬러는 이만수 - 양준혁 - 이승엽으로 이어지는 홈런인데 말입니다.
    시엔님, 프랑스혁명군님/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비닐우산님/ 정재복도 투구시 고개가 돌아가지만 무리 없이 호투하고 있으니 이범준도 굳이 교정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LG 코칭스태프도 섣불리 손을 대지 않더군요.
    peitho님, 막막님/ 두 용병 무조건 재계약해야 합니다. 페타니지를 삼성 같은 팀이 데려가면 대구에서 내년에 홈런 20개는 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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