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6월 28일 LG : 우리전 후기

오후에 비가 내렸지만 기상청의 예보를 무시하고 목동으로 향했습니다.

목동 야구장. 지하철 5호선 오목교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직 연고지에 정착하지 못했고 최근 LG의 성적도 좋지 않은데다 날씨도 나빠 매표소가 한산합니다.

반말로 게시된 고압적인 안내문. 맥주의 반입과 판매는 규정상 가능한데 내용도 이상하고 표현도 불쾌합니다.

작년까지 우리의 전신이었던 현대의 수원 야구장과 별로 다를 바 없는 매점 시설.

우리의 마스코트 턱돌이의 인터뷰. 신비감 조성을 위해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마스코트가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하는데 한국은 그런 면에 있어서는 개방적입니다.

야구장 전경. 구장이 작고 관중석이 그라운드와 매우 가까워 지정석표를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선수들의 호흡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구장 중 유일하게 외야석이 없는 구장이기도 합니다.


경기 전 촬영한 1루와 3루 관중석. 직사광선으로 인해 대구 야구장과 마찬차기로 홈팀인 우리가 3루 덕아웃을 사용합니다.

오늘의 라인업. 박용근이 들어왔고 박경수와 박용택의 타순이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선발 마일영이 좌완 투수이기 때문에 서용빈 코치가 배팅볼을 던졌습니다.

우리의 박노준 단장.

녹화 전 류택현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MBC ESPN의 한명재 캐스터. 오른쪽에는 스태프가 넥타이를 바로 잡아주고 있는 허구연 해설위원.

경기장에서도 보이는 LG 구단 버스. 오른쪽 외야 담장 바깥에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선발 마일영의 연습 투구 시 타석에 들어선 턱돌이.


위로부터 남성훈 응원단장, 강예진, 안선미 치어리더.

현대 선발 마일영.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LG 선발 정찬헌. 오늘도 4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3승을 기록한 이후 선발에서 내리 7연패입니다. 7연패 동안 타선이 단 한 번도 선취점을 뽑아주지 못한 것이 야속합니다.

정찬헌을 응원하기 위해 1루 덕아웃 위 그물에 걸린 애칭티 3종 세트.


우리 전준호는 1회말 첫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2,500루타를 달성했습니다.


2회말 1사 1, 3루에서 강정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서가는 우리.

4회말 송지만의 2점 홈런이 터졌습니다.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송지만과 세레모니를 위해 펼쳤던 레드 카펫을 치우는 턱돌이.

김동수의 1타점 우중월 3루타를 더해 4:0으로 우리가 앞서갑니다.


목동 야구장의 또다른 마스코트 핫도그맨. 단순히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응원도 함께 합니다.

핫도그맨에 뒤질세라 턱돌이가 방송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오지랖 넓게 LG 응원석에 와서 함께 LG를 응원하기도 합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동수의 13호 좌중월 솔로 홈런이 터졌습니다. 3루를 돌고 있는 최동수.

뒤이어 1사 만루 기회가 왔지만 이대형과 박경수가 연속 삼진으로 무위에 그쳤습니다.

1점을 추격한 LG.

방송 중계 부스는 의외로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6회초 안치용과 페타니지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기회에서 최동수의 병살타와 이종열의 내야땅볼로 또다시 득점에 실패.

경기 중 파울볼에 머리를 맞은 우리의 팬. 타구를 잡으려다 머리에 맞았는데 뜬공이었기에 망정이지 직선타였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7회초부터 등판해 마무리한 우리의 황두성. 3이닝 50개를 던졌으니 내일 등판은 어려워보입니다.

8회말 대수비로 출장한 김용의. 큰 키에 바싹 마른 체형이라 눈에 확 띕니다.

정찬헌에 뒤이은 이재영과 이승호도 각각 1실점해 6:1로 끌려갑니다.

9회초 최동수가 2루타로 출루하자 김용의가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듭니다.

박용택과 대타 손인호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대타 정의윤이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쳐냈고,


이대형이 내야안타로 1타점을 추가하면서 6:3까지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박경수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경기 종료.

패배했지만 9회 2사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단. 오늘은 내일 경기의 희망을 봤습니다. 집중타가 아쉬웠지만 9안타를 터뜨렸고 내일은 옥스프링의 등판이니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듯합니다.

by 디제 | 2008/06/28 22:58 | 야구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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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원더바 at 2008/06/28 23:02
상대팀 마스코트가 와서 응원이라니 이거참^^;;
한방에 20점 몰아서 쓸어담고 내리 연패군요. 내일은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Commented at 2008/06/28 23: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프랑스혁명군 at 2008/06/28 23:47
기상청 예보는 여름에 잘 틀리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나마 9회초에 2득점을 한 것이 LG팬들에게 위안이 된 것 같네요.
내일도 관전 첫 승을 따기 위해, 목동으로 향합니다!~
Commented by 시엔 at 2008/06/28 23:51
오늘 이천명도 안왔더군요. ㄷㄷ 내일 가면 연락할께요-
Commented by 박세환 at 2008/06/29 00:02
예진아씨 사진 가져가요...
Commented by hanhoc at 2008/06/29 11:33
일본에서는 마스코트 얼굴을 공개하면 그 마스코트만의
지니고 있던 매력이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네요.
특히 어린애들이...마치 성탄절날 양말속에 선물을 넣어주는
사람이 산타클로스가 아닌 부모님이라는걸 눈치챌때처럼 말이죠...^^;
Commented by peitho at 2008/06/29 12:05
디제님 최근 몇연패시죠? 포스팅되는 글마다 지시는것 같던데ㅠㅠ
Commented by 메이스파이더 at 2008/06/29 12:09
반말 안내문 좀 깨네요--" 프로야구단 역시 팬들의 사랑이 생명인데 이명박이나 어청수도 아니고...
Commented by 디제 at 2008/06/29 12:58
원더바님/ 오늘은 옥스프링 등판이니까 이기겠죠...
비공개님/ 혹시 쌍마의 XX정 님 아니세요? ^^;;;
프랑스혁명군님, 시엔님/ 오늘은 야구하기 좋은 날씨군요. ^^
박세환님/ 출처 공개하시고 이곳으로 링크하시기 바랍니다.
hanhoc님/ 예.
peitho님/ 6연패입니다. 올시즌 직접 관전 3승 14패에 잠실 홈경기는 10연패 중이죠... ㅠ.ㅠ
메이스파이더님/ 그러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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