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tomino.egloos.com

포토로그


메모장

KBReport 프로야구 필자/다음카카오 1boon/KBO 야매카툰

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사진, 글, 동영상 펌 금지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서 있습니다.

반말,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의 악성 댓글은 삭제합니다. 비로그인 IP로 댓글 작성은 가능하지만 동일 IP로 닉네임을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행위' 시 역시 삭제합니다.


삼국지 : 용의 부활 - 기대 이하, 정체불명의 퓨전 무협극 영화

상산 출신의 조자룡(유덕화 분)은 동향의 나평안(홍금보 분)과 함께 출전했다 유비의 아들 아두를 구한 이후 승승장구해 촉의 오호대장의 반열에 올라섭니다. 그로부터 20년 후, 유비와 네 명의 오호대장이 모두 세상을 떠나고 조자룡은 제갈량의 명을 받아 북벌에 나섭니다. 조조의 손녀딸 조영(매기 큐 분)은 할아버지의 치욕을 씻기 위해 조자룡을 잡으려 합니다.

이인항 감독의 ‘삼국지 : 용의 부활’(이하 ‘용의 부활’)은 ‘삼국지연의’에서 ‘복장’ (福將)이라 일컬어지는 영웅 조운에 초점에 맞추었습니다. 최근 아시아 일대에서 유행인 퓨전 무협극을 표방하여 정체불명의 투구부터 가상의 인물 조영과 나평안에 이르기까지 과감히 연의의 고증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만일 ‘삼국지연의’의 재현도에 초점을 맞춘 관람이 된다면, 조운이 공손찬의 휘하에 있었던 사실을 무시하고 비천한 신분으로 촉군의 밑바닥부터 시작한 인물이라는 점이나, 조운이 관우, 장비 두 사람과도 능히 싸워 이기는 장면에 이르기까지 흠잡을 장면 투성이 입니다. 송대에 발명된 화약이 그로부터 700여 년 전인 삼국시대에 튀어나오는 장면처럼 역사적 고증을 무시한 것도 눈에 거슬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용의 부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삼국지연의’의 재현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아니라 ‘삼국지연의’라는 방대한 텍스트를 바탕으로 고작 역사적 허무주의만 담아내는데 그쳤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정사 삼국지’와 ‘삼국지연의’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해, 조조는 간웅이 아니라 현실주의적이며 진취적인 영웅이고, 유비는 덕으로 충만한 군자가 아니라 음흉한 용인술의 대가라는 식으로, ‘삼국지연의’의 촉한정통론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용의 부활’은 조조는 간웅, 유비는 군자라는 과거의 해석에서 한 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단지 제갈량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잠시 엿보일 뿐, 허무주의 그 이상의 주제의식은 제시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결말 또한 비장하기보다 뜬금없으며, 영화를 관람하기 이전부터 기대했던 스펙타클한 액션은, 근접 촬영 액션과 CG를 활용한 대병력의 원경 장면과의 유기성이 헐거워, 스펙타클과 액션이 따로 노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극중에서 군인들의 복장 또한 중국보다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들에서 볼 수 있는 일본풍에 가깝습니다. 이 영화에 투자한 한국의 올드팬을 고려한 캐스팅이 바로 홍금보였겠지만 그가 분한 가상의 인물 나평안 역시 내러티브 상으로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삐그덕거립니다. 이것은 홍금보의 연기력 문제가 아니라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의 개연성 부족 때문입니다. 조조가 아들 조비나 손자가 아니라 하필 어린 손녀를 왜 전장에 데리고 나왔는지 또한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그나마 건질만한 것이 있다면 장판에서 아두를 구하는 조자룡의 일기당천 활약과 적룡이 분한 관우 정도인데, 그 이외에는 나머지 등장인물들이 지나치게 초라해 과연 ‘삼국지연의’의 그 영웅들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청년에서 노년까지 폭 넓게 연기하는 유덕화가 아까운데 차라리 곧 개봉될 오우삼의 ‘적벽’에 합류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덧글

  • 포장 2008/04/05 12:05 # 삭제

    삼국지 연의 또한 작가의 구성에 의한 상당수의 허구이고... 촉의 유비에 맞추어 주인공을 설정한 탓에,오나라의 손권, 조조의 위나라등 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편협한 시각의 내용이라 할수있는데,,그걸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면,다연히 이런 논평이 써지겟지요!

  • 연의 2008/04/05 12:19 # 삭제

    '삼국지연의'가 상당수 허구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기준이 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이 '정사삼국지'보다 '삼국지연의'를 많이 보았으니 사람들은 '삼국지' 그러면 연의를 생각하게 됩니다. 다수의 생각을 기준으로 생각을 해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글쓴이도 연의의 그런 편협한 시각을 알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런 편협한 시각이 이 영화에서도 반복되었음을 아쉬워한 것 같군요.
    그외에 다른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눈에 보이지만 말입니다.
  • .. 2008/04/05 12:41 # 삭제

    평소의 중국인들의 역사관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영화
  • cool 2008/04/05 13:52 # 삭제

    [
    고작 역사적 허무주의만 담아내는데 그쳤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정사 삼국지’와 ‘삼국지연의’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해, 조조는 간웅이 아니라 현실주의적이며 진취적인 영웅이고, 유비는 덕으로 충만한 군자가 아니라 음흉한 용인술의 대가라는 식으로, ‘삼국지연의’의 촉한정통론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용의 부활’은 조조는 간웅, 유비는 군자라는 과거의 해석에서 한 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단지 제갈량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잠시 엿보일 뿐, 허무주의 그 이상의 주제의식은 제시하지 못합니다.
    ]

    좀 그렇네요.. 이 저자가 영화에 실망했다는걸 알겟는데.. 그 실망한 이유가 스펙터틀의 허술함이라는 측면에선 이해가 가지만... 다른 측면은 좀 그렇네요... 그럼 역사의 허무주의를 그리면 안되라는 법이 잇나요.... 그럼 [영웅]같은 경우는 어떻습니다. 허무하다가 죽어나갈 정도로 허무한 영화 아닌가요.


    또 역사의 해석의 문제를 말씀하시는데
    삼국지연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하는대로 묘미가 있고, 적극반영하면 반영하는대로 묘미가 있는겁니다.
    그 묘미를 잘 살려냈느냐 못했느냐가 문제이지...
    과거의 해석에서 왜 달르면 선이고, 같으면 훌륭하지 못하다는 식의 관점은 이해하기도 힘들뿐더러, 그럴듯한 이유는 제시 못하시네요.


    삼국지연의의 해석과 왜 달라야하죠?? 최소한 그래야하는 이유라도 제시하던가요.
  • 개구리 2008/04/05 14:40 #

    응, 유비가 죽은 이후 제갈량의 북벌시기인데 조조가 손녀를 데리고 나오나요? (모 게임에서처럼 조조가 '나 사실은 살아있었지롱!' 튀어나와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든가 -.-)
  • 아레스실버 2008/04/05 14:48 #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감상문이로군요. 기묘한 추천문.
  • 원더바 2008/04/05 15:04 #

    삼국지를 영화로 한 두번째라는둥 홍보하더니 좀 그런가 보군요;;;
  • 아스트라 2008/04/05 15:27 #

    전 시사회를 보고왔는데 무엇보다 자꾸 억지로 감동주려고 계속 웅장한 음악을 깔아대는게 너무 싫더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초중후반 내내.
    기존에 알던 삼국지와 다르다는 건 넘어가겠는데 솔직히 내용 자체가 재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말씀대로 유덕화가 아까웠습니다.
  • 무식한놈봐라 2008/04/05 16:41 # 삭제

    야... 다 좋은데 삼국지시절에도 화약은 썼거든요??
    물론 대포로 이용한건 송나라 시대이지만,

    기본적인 화약은 화공할때 썼거든요?


    신야성전투, 남만정벌, 목문도 전투, 합비대전(조비때)

    대충 봐도 4번 썼구만 ㅡㅡ;;
  • 누가무식한가? 2008/04/05 17:24 # 삭제

    할말이 없네...그시절에 화약 없었음...그냥 삼국지 연의에서 나관중이 적당히 써넣은 것일뿐...
    소설을 보고 진실이라고 생각하면 곤란...
  • cool 2008/04/05 17:53 # 삭제

    험... 위의 댓글에서.. 누군가.. 삼국지연의를 기준으로 해야한다고하더구만요...

    [누가 무식한가님}

    삼국지연의를 원작으로하는 저 영화에서...삼국지연의에서 화약쓰는 대목이 나오면... 화약의 책임은 삼국지 연의에 잇는거지 .. 저 영화에 있지 않은것 아닐까요....

  • 누가무식한가? 2008/04/05 17:58 # 삭제

    cool님/ 전 제 위에 있는 사람한테 한 말입니다. 저사람의 댓글은 진짜로 삼국지의 배경인 삼국시대에 화약을 썼다고 믿고 있다고 보입니다만...^^
  • 화약이라니? 2008/04/05 18:26 # 삭제

    그당시에 화약 사용했다고 말하는 저 '무식한놈봐라'라는 인간은 누구인가?...그 시대때 화약이 사용되었다면...송나라때는 원자폭탄이 발명 되었겠다..
  • SAGA 2008/04/05 20:54 #

    조자룡이 주인공이라는 소식에 다른 삼국지 인물들은 전부 들러리화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예상이 맞았나 보군요. 주인공이 조운이라면 조운의 입장에서 영화가 만들어졌을 것이고 기존의 삼국지연의와 다른 시각에서 영화가 만들어지는 게 불가능했겠죠. 조운이라면 촉한의 명장이고 주인공 조운을 부각시키려면 촉한에 정통성이 있다는 촉한정통론을 지켜야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조자룡은 너무 틀에 박혀있고 너무 뻔한 인물이기에 이 영화에서 만들어진 나평안과 조영이 얼마만큼 개성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째 비디오로 나오면 봐야할 거 같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면 이글루 메인에 포스팅이 걸리는 게 그다지 좋지만은 않은 일이군요. ^^;;;
  • 디제 2008/04/05 21:50 #

    개구리님/ 이 영화에서 조조가 어린 손녀를 전장에 데리고 나오는 장면은 제갈량의 북벌 이후가 아니라 유비가 도주하고 조운이 아두를 구하는 장판 장면이었습니다.
    아레스실버님/ 봐서 후회했다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원체 제가 삼국지를 좋아해서 영화가 나온 것만으로도 흥미로웠습니다.
    원더바님/ 영화 자체의 자생력이나 내러티브는 낙제점입니다.
    아스트라님/ 저와 동감이셨던 듯하시군요...
    SAGA님/ 이글루 메인에 걸린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다음 블로거 뉴스 베스트에 올라가서 그랬을 겁니다. ^^
  • 특수무장 2008/04/05 21:59 # 삭제

    삼국지연의를 해설한 책으로 보지 마시고 주석 제대로 달린 정사와 자치통감들을 보시면 삼국지연의가 의외로 사실을 많이 재현하고 재해석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짜피 허구가 아니라 허구를 위해 역사를 얼마나 활용했는지 볼 수 있는 사례죠.
    중국의 삼국시대를 제대로 재해석해낸 사람은 아직 나관중 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어떤 중국 삼국시대를 쓴 사람도 나관중 발끝만큼의 영향력도 닿지 않았으니까요.
    이문열 삼국지도 나관중을 비판하면서 나관중 삼국지를 거의 그대로 써먹었으니 말 다했죠.
  • 특수무장 2008/04/05 22:01 # 삭제

    조조의 차남(사실상 장남) 조비가 20대였으니 저렇게 장성한 손녀가 있을리 없죠.
  • 2008/04/05 22:20 # 삭제

    최근에 개봉되는 중국 영화(역사나 왕실을 다룬 영화,대규모 전쟁 영화등등..)는 제작비만 과대 포장(실지 많은 돈이 투자되기도 하지만..)되고 대부분 내용이나 구성면에서 너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대하 사극(역사적인..) 영화는 "영웅"이후로는 그에 견줄만한 영화가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황후화"는 개인적으로는 좋아한 작품이었지만 대다수의 평이 안좋았던 것 같고 2%가 부족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고..그 이후로 장쯔이 주연의 "야연"이나 최근 개봉한 "연의 황후"등도 실패할수 뿐이 없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무협 영화도 예전의 그 느낌은 안들더군요.물론 홍콩시절이랑 대륙(중국 본토)의 영화 제작 주체가 차이가 있을지라도 어쩌면 세계적인 배우(공리,장쯔이,이연결,유덕화,주윤발...)들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그런 장점을 이용하지 못하고 영화 제작은 답보가 아닌 후퇴하는 느낌마저 드네요. "동사 서독"같은 그런 훌륭한 작품들이 다시 나올수 있을지 회의감마저 드네요.

    중국 자체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어설픈 헐리웃식 액션을 따라하다보니 내용도 받침이 안되고 항상 결말도 용두사미처럼 끝나고..

    어쨌든 앞으로 좋은 중국 영화를 기대해봅니다.
  • 동사서독 2008/04/05 23:45 #

    결론은,

    "동사서독이 최고"라는건가요? ^^
  • 얼음폭퐁 2008/04/06 08:21 #

    아.. 안 보는게 낫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안 봐야겠다는 생각을 굳혀주는 포스트군요.. 주인장님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뱀다리로.. 주인장이 무슨 말 하고 싶어하는건지도 확인안하고 아무 생각없이 토해낸 몇몇 댓글들은.. 참 씁쓸하군요 ;;
  • 디제 2008/04/06 10:34 #

    동사서독님/ 정말 '동사서독'은 필름으로 보고 싶습니다. 군복무 시절이라 필름으로 못 본 것이 두고두고 한스럽네요.
    얼음폭풍님/ ^^
  • 마니아 2008/04/07 07:26 # 삭제

    삼국지시대 당시에 화약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 시대에 사용한 건 목초, 염초, 유황등 가연성이 높은 물질을 사용한 거지 화약 자체를 개발해서 사용한 것은 아니죠.(물론 화학적 조합을 하면 흑색화약이 만들어지긴 합니다)

    암튼 영화 보면 너무 역사와 동떨어져서 영화 몰입에 방해가 됩니다. 영화 중간에 조자룡이 고향인 상산에 방문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당시 조자룡의 고향인 상산은 조조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조자룡이 제집 드나들 듯 할 수가 있었는지... 보면서 쓴 웃음만 나오더군요. 이건 삼국지가 아니라 삼국지라고 제목만 붙인 다른 이야기 입니다. 예전에 이연걸 주연의 의천도룡기가 생각나는군요. 거의 그 수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하네요.
  • 하우디 2008/04/07 11:31 # 삭제

    전 영화를 보고 왔는데요~ 나름 괜찮았습니다.~
    삼국지를 바라고 보셨다면 실망하실 분은 분명 계실거라 생각하지만요~

    조자룡을 소재로 새롭게 이야기를 재편했다는 관점에서 보시면 나름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 영화에서 삼국지에서 받았던 그 이상을 얻으려하시기 보다는 조자룡을 본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 제절초 2008/05/20 16:11 #

    이 영화 아무리 봐도 '평생을 속고만 산 남자 조자룡' 같습니다.(...)
  • Crows 2008/08/10 01:51 # 삭제

    삼국지연의는 말할것도 없고 지나국의 역사과장은 대놓고 그들이 말하고 있죠- 춘추필법. 이긴건 크게, 진건 없애자 라는 기본틀에 중국만세를 항상 기본으로 깔고 다른 주위국은 다 오랑캐취급하는 역사관. 그것도 역사관이라고 불러야할지 사실 의심스럽지만, 언젠가는 세계가 알 날이 오길 바랄뿐입니다- 객관적으로 중국사서는 Filtering이 꼭 필요한거라고...

    삼국지연의의 뻥중 대표적인거 하나만 들어볼까요? 삼국지후반부에 유비가 죽고, 제갈량이 남만 (지금의 베트남)의 맹획을 치는 장면이 있습니다- 8번을 사로잡고, 그래도 충심으로 촉에 감화를 안해서, 9번째 사로잡으니 그 베트남장수 맹획이 촉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베트남이나 동남아역사가들은 코웃음을 치는 부분입니다- 8번 아작나고 돌아간게 제갈량이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베트남은 한번도 패한적이 없습니다).

    뭐 그리 멀리 볼것도 없이 고구려때 양만춘이 당태종 왼쪽눈에 화살박아버리고 가서 시름거리다 죽은것도, 그들의 역사서에선 다 지워버렸죠- 다큐에서 보면 그 안시성근처의 중국민들은 최근까지도 그 이야기를 알고 있더군요 (설화로). 안타깝고 분개할건, 삼국당시의 역사서가 단 한권도 안전해지는 우리나라의 한심한 현실... (이걸 다 중국사서에 기대고, 통일신라시대의 중국만세의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에 기대야하니..)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