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의 작화는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이하 ‘00’) 방영 이후 최악이었는데 이번 화의 작화는 극장판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극상의 작화였습니다. 더불어 지난 화까지 차근차근 쌓아둔 내러티브들을 적극 활용하여 긴박감을 더해가, 다음 편을 가슴 졸이며 기다리게 하는 멋진 전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렐루야의 이중인격이 처음으로 드러나며,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를 오마쥬한 제5화 ‘한계이탈영역’을 방영 이후 최고로 꼽았는데, 이번 화는 여러 측면에서 건담다웠으며 무고한 민간인에게 전가되는 전쟁의 피해를 극한에 가깝게 묘사했기에 제5화의 우수함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오프닝부터 트리니티의 무차별 파괴 행위로 시작되었는데 이미 스로네 아인이 일본 현지에서 1/144 HG 프라모델로 발매되었고 츠바이와 드라이의 발매도 예정되어 있으니 그들의 활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러티브의 측면에서도 프톨레마이오스의 건담 마이스터 4인의 라이벌이 되어야 하니 트리니티에 활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합니다. 알레한드로는 왕 류민과의 대화에서 그들의 활동이 계획된 것이라고 추측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스메라기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승무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트리니티의 태양로가 복제임을 밝히고 내부에 배신자가 있음을 지적하는데 기존 캐릭터 중에 배신자가 있을지 추후의 전개가 주목됩니다. 티에리아는 자신조차 접근할 수 없는 베다의 비밀이 존재함에 놀라고 리본즈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리본즈가 배후에 있음을 암시합니다. 리본즈가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굽어보는 장면은 ‘공각기동대’의 극장판 엔딩에서 몸을 바꾼 쿠사나기가 ‘네트는 광대해’라고 말하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스메라기가 베다에 접속하는 장면에서 ‘VEDA’라는 힌두교 경전의 영문 표기와 동일한 표기가 공개되었으니 이제 국내에서 ‘베이더’라고 우리말 표기하는 오류는 없어질 듯합니다. 지난 화부터 베다를 신용하지 않았던 스메라기는 베다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키누에는 유니온의 리알도 파일럿과의 대화에서 트리니티의 메인 컴퓨터인 것으로 보이는 라그나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되며,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도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속칭 ‘라그나로크’에서 따온 이 라그나는 베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키누에와 사지의 아버지의 모습도 처음 공개되었는데 어머니가 사진에 없다는 것은, 아버지의 존재에 집중시키기 위한 스태프의 선택이었는지 몰라도 의외입니다. 리알도 파일럿은 키누에에게 정보를 누설한 이후 죽는데, 그를 제거한 것은 트리니티 3인방과는 별개의 공작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지는 루이스가 원했던 커플링 구입을 위해 피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스파이더맨 2’에서의 피터 파커와 동일합니다. 루이스는 네나의 공격으로 부모를 모두 잃고 자신의 왼손도 잃습니다. 과거 건담 시리즈에서 여성 캐릭터가 불쌍하게 전사하거나 카미유처럼 정신이 붕괴하는 일은 있었지만 루이스와 같은 미소녀 캐릭터의 신체 일부를 훼손(절단)시켜 장애인으로 만드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기동전사 V건담’의 카테지나는 사지가 멀쩡한 가운데 시각 장애인이 된 것 - 그래도 두 눈을 뜨고는 있었습니다.- 만으로도 충격적이었지만 신체 일부가 절단되는 것은 유례없는 일입니다.) 건담 시리즈가 하드보일드적인 성격이 강했지만 ‘기동전사 건담 시드’와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에서는 이 같은 성격이 약화되고 캐릭터들이 쉽게 감정을 드러내며 즉흥적으로 행동해 기존 팬들의 불만을 유발시켰던 것인데, ‘00’는 미소녀 캐릭터를 장애인으로 만들면서까지 과감히 하드보일드적인 전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남성 캐릭터가 아닌 미소녀 캐릭터의 신체 훼손은 사이버 펑크물이 아닌 이상 금기시되어 있는 것임을 감안하면 더욱 충격적인 선택입니다. (루이스가 왼손이 없는 팔을 내미는 장면에서 흐르는 현악 위주의 배경 음악의 도입부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자주 사용되던 음악과 비슷했습니다.) 부모를 잃고 장애인이 된 루이스는 아마도 일본으로 돌아와 키누에와 사지와 함께 살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에는 철없는 면은 사라질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모이며 사지를 더욱 괴롭게 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지가 세츠나의 정체를 알면 어떤 태도를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부언하자면, 이렇게 원죄를 쌓은 네나는 반드시 참혹하게 전사할 것이며 왕 류민 역시 트리니티를 옹호한다면 끔찍한 최후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번 화로 인해 지난 화까지 들끓었던 네나에 대한 (남자) 팬들의 인기도 추락할 듯합니다.
그레이엄은 플래그에 강렬한 집착을 보이는데 건담 시리즈에서 건담 이외의 MS에 이처럼 강렬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캐릭터는 역시 매우 드뭅니다. 그레이엄은 요한과의 대결에서 스로네 아인의 빔 사벨을 탈취해 오른팔을 절단시키는데 다른 MS의 접근전용 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설정은 ‘기동전사 Z건담’ 제16화 ‘하얀 어둠을 빠져나와’에서 건담 Mk-Ⅱ의 빔 사벨을 그대로 사용한 브랑의 앗시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건담 Mk-Ⅱ와 앗시마가 모두 연방군 계열의 MS라 가능할지 몰라도 시스템 자체가 판이하게 다른 건담의 빔 사벨을 플래그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는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기동전사 건담ZZ’ 제2화 ‘샹그리라의 소년’에서 야잔의 미들 모빌슈트가 Z건담의 빔 사벨을 사용하지만 출력이 부족했던 것이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단, 그레이엄과 커스텀 플래그의 박력 넘치는 전투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고증이 무시된 것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으로 인해 플래그 1/100 프라모델의 발매가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건담의 빔 사벨을 유니온이 입수했으니 빌리가 건담의 비밀에 더욱 접근하고 건담에 필적할 무기를 선보일 것이 분명합니다. 전투 직후 과도한 G로 인해 각혈하는 그레이엄의 모습은 ‘신기동전기 건담W’ 제9화 ‘망국의 초상’에서 젝스가 톨기스로 인해 각혈하고 기절하는 장면의 오마쥬입니다.
대기 상태에서 바닷가에서 생각에 잠긴 세츠나의 모습은 새로운 엔딩 필름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레이엄이 플래그에 집착하는 것 이상으로 건담에 집착하는 세츠나가 트리니티에 습격을 가하는 장면은 다음 편의 시청률을 높이며, 한동안 미미했던 엑시아의 활약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스로네 아인에게 오른 팔이 없으니 엑시아가 더욱 유리한 상황입니다. 트리니티가 벌써 격추되지는 않겠지만 이후 엑시아와 트리니티가 확실히 대립하게 되고 이미 공개된 차후의 다이제스트에서처럼 티에리아가 세츠나와 함께 행동한다면 상당히 볼만한 대립구도 형성이 예상됩니다. 지난 화에서 세츠나에게 키스하며 깊은 호감을 보인 네나는 곧바로 세츠나를 격렬하게 증오하게 될 것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화 솔레스탈 빙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2화 건담 마이스터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3화 변하는 세계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4화 대외절충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5화 한계이탈영역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6화 세븐 소드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7화 보답 받지 못하는 혼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8화 무차별 보복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9화 대국의 위신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0화 건담 노획 작전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1화 알렐루야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2화 교의의 끝에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3화 성자의 귀환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4화 결의의 아침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5화 부러진 날개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6화 트리니티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7화 스로네 강습
오프닝부터 트리니티의 무차별 파괴 행위로 시작되었는데 이미 스로네 아인이 일본 현지에서 1/144 HG 프라모델로 발매되었고 츠바이와 드라이의 발매도 예정되어 있으니 그들의 활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러티브의 측면에서도 프톨레마이오스의 건담 마이스터 4인의 라이벌이 되어야 하니 트리니티에 활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합니다. 알레한드로는 왕 류민과의 대화에서 그들의 활동이 계획된 것이라고 추측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스메라기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승무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트리니티의 태양로가 복제임을 밝히고 내부에 배신자가 있음을 지적하는데 기존 캐릭터 중에 배신자가 있을지 추후의 전개가 주목됩니다. 티에리아는 자신조차 접근할 수 없는 베다의 비밀이 존재함에 놀라고 리본즈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리본즈가 배후에 있음을 암시합니다. 리본즈가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굽어보는 장면은 ‘공각기동대’의 극장판 엔딩에서 몸을 바꾼 쿠사나기가 ‘네트는 광대해’라고 말하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스메라기가 베다에 접속하는 장면에서 ‘VEDA’라는 힌두교 경전의 영문 표기와 동일한 표기가 공개되었으니 이제 국내에서 ‘베이더’라고 우리말 표기하는 오류는 없어질 듯합니다. 지난 화부터 베다를 신용하지 않았던 스메라기는 베다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키누에는 유니온의 리알도 파일럿과의 대화에서 트리니티의 메인 컴퓨터인 것으로 보이는 라그나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되며,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도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속칭 ‘라그나로크’에서 따온 이 라그나는 베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키누에와 사지의 아버지의 모습도 처음 공개되었는데 어머니가 사진에 없다는 것은, 아버지의 존재에 집중시키기 위한 스태프의 선택이었는지 몰라도 의외입니다. 리알도 파일럿은 키누에에게 정보를 누설한 이후 죽는데, 그를 제거한 것은 트리니티 3인방과는 별개의 공작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지는 루이스가 원했던 커플링 구입을 위해 피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스파이더맨 2’에서의 피터 파커와 동일합니다. 루이스는 네나의 공격으로 부모를 모두 잃고 자신의 왼손도 잃습니다. 과거 건담 시리즈에서 여성 캐릭터가 불쌍하게 전사하거나 카미유처럼 정신이 붕괴하는 일은 있었지만 루이스와 같은 미소녀 캐릭터의 신체 일부를 훼손(절단)시켜 장애인으로 만드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기동전사 V건담’의 카테지나는 사지가 멀쩡한 가운데 시각 장애인이 된 것 - 그래도 두 눈을 뜨고는 있었습니다.- 만으로도 충격적이었지만 신체 일부가 절단되는 것은 유례없는 일입니다.) 건담 시리즈가 하드보일드적인 성격이 강했지만 ‘기동전사 건담 시드’와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에서는 이 같은 성격이 약화되고 캐릭터들이 쉽게 감정을 드러내며 즉흥적으로 행동해 기존 팬들의 불만을 유발시켰던 것인데, ‘00’는 미소녀 캐릭터를 장애인으로 만들면서까지 과감히 하드보일드적인 전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남성 캐릭터가 아닌 미소녀 캐릭터의 신체 훼손은 사이버 펑크물이 아닌 이상 금기시되어 있는 것임을 감안하면 더욱 충격적인 선택입니다. (루이스가 왼손이 없는 팔을 내미는 장면에서 흐르는 현악 위주의 배경 음악의 도입부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자주 사용되던 음악과 비슷했습니다.) 부모를 잃고 장애인이 된 루이스는 아마도 일본으로 돌아와 키누에와 사지와 함께 살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에는 철없는 면은 사라질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모이며 사지를 더욱 괴롭게 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지가 세츠나의 정체를 알면 어떤 태도를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부언하자면, 이렇게 원죄를 쌓은 네나는 반드시 참혹하게 전사할 것이며 왕 류민 역시 트리니티를 옹호한다면 끔찍한 최후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번 화로 인해 지난 화까지 들끓었던 네나에 대한 (남자) 팬들의 인기도 추락할 듯합니다.
그레이엄은 플래그에 강렬한 집착을 보이는데 건담 시리즈에서 건담 이외의 MS에 이처럼 강렬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캐릭터는 역시 매우 드뭅니다. 그레이엄은 요한과의 대결에서 스로네 아인의 빔 사벨을 탈취해 오른팔을 절단시키는데 다른 MS의 접근전용 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설정은 ‘기동전사 Z건담’ 제16화 ‘하얀 어둠을 빠져나와’에서 건담 Mk-Ⅱ의 빔 사벨을 그대로 사용한 브랑의 앗시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건담 Mk-Ⅱ와 앗시마가 모두 연방군 계열의 MS라 가능할지 몰라도 시스템 자체가 판이하게 다른 건담의 빔 사벨을 플래그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는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기동전사 건담ZZ’ 제2화 ‘샹그리라의 소년’에서 야잔의 미들 모빌슈트가 Z건담의 빔 사벨을 사용하지만 출력이 부족했던 것이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단, 그레이엄과 커스텀 플래그의 박력 넘치는 전투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고증이 무시된 것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으로 인해 플래그 1/100 프라모델의 발매가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건담의 빔 사벨을 유니온이 입수했으니 빌리가 건담의 비밀에 더욱 접근하고 건담에 필적할 무기를 선보일 것이 분명합니다. 전투 직후 과도한 G로 인해 각혈하는 그레이엄의 모습은 ‘신기동전기 건담W’ 제9화 ‘망국의 초상’에서 젝스가 톨기스로 인해 각혈하고 기절하는 장면의 오마쥬입니다.
대기 상태에서 바닷가에서 생각에 잠긴 세츠나의 모습은 새로운 엔딩 필름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레이엄이 플래그에 집착하는 것 이상으로 건담에 집착하는 세츠나가 트리니티에 습격을 가하는 장면은 다음 편의 시청률을 높이며, 한동안 미미했던 엑시아의 활약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스로네 아인에게 오른 팔이 없으니 엑시아가 더욱 유리한 상황입니다. 트리니티가 벌써 격추되지는 않겠지만 이후 엑시아와 트리니티가 확실히 대립하게 되고 이미 공개된 차후의 다이제스트에서처럼 티에리아가 세츠나와 함께 행동한다면 상당히 볼만한 대립구도 형성이 예상됩니다. 지난 화에서 세츠나에게 키스하며 깊은 호감을 보인 네나는 곧바로 세츠나를 격렬하게 증오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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