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특정 장면에서 어떤 캐릭터나 메카닉의 포즈로 인해 소위 '필 받아서' 피겨나 프라모델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를 관람하며 그리버스 장군과의 결투에서 왼쪽의 두 손가락을 V자형으로 벌리고 라이트세이버를 겨누는 오비완의 포즈를 본 순간, '만약 저 포즈로 피겨가 발매되면 아무리 비싸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손에 넣고야 말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는데, 결국 작년 여름 고토부키야에서 1/7의 피겨로 발매되어 국내의 모 샵에 예약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쇼트로 이름난 모 샵에서는 드디어 제 주문 가운데 처음으로 쇼트를 내고 말았는데 그것이 1/7 오비완 피겨였습니다. 결국 주문한지 9개월 여가 되어도 감감무소식이라 환불받아 일본의 샵에 주문해 최근 간신히 입수했습니다. 작년 가을 일본에 갔을 때에도 물건이 없어서 '쇼트 = 미입수'가 되리라 각오했는데 결국 손에 넣어 천만 다행입니다.

박스는 담배갑과의 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 대단히 큽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송료가 피겨 가격의 절반이 들 정도였는데 다행히 관세는 물지 않았습니다.

박스 아랫뚜껑에는 코토부키야를 비롯한 다양한 관련 로고들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원형을 만들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헐리우드(미국) 영화의 피겨가 유럽에도 수출되는 듯.

간단한 조립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부품이 나뉘어 있습니다. 라이트세이버의 부품이 셋인 것도 특이한 부분입니다.

피겨와 담배갑의 크기 비교. 스탠드를 제외한 피겨의 크기는 26cm입니다.

피겨를 수집한다면 누구나 하나씩 소장하고 있을 법한 맥스팩토리제 1/8 스즈미야 하루히와의 비교. 스케일이 다르기는 하지만 오비완이 확실히 커보입니다.




4면도. 프로포션과 디테일 모두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실사 영화 캐릭터를 피겨화하는 것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보다 훨씬 힘들 텐데 완벽에 가까운 재현입니다.


'필 꽂힌' 장면과의 비교. 실제로는 얼굴이 동그란 이완 맥그리거보다 피겨는 얼굴살이 빠져 보이고, 앞머리가 영화보다 피겨가 잘 정돈되었다는 차이가 있지만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얼굴 클로즈업. 머리카락과 수염의 디테일을 만드느라 원형사가 고생 좀 했을 듯.


양 손의 디테일. 사진이 너무 밝아 잘 보이지 않지만 손톱과 힘줄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옷과 벨트의 디테일도 발군입니다.

하반신. 부츠의 그라디에이션은 대단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스탠드는 후속작으로 발매된 그리버스 장군의 피겨 스탠드와 연결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버스 장군은 실제 스케일보다 작게 나온데다가 실제 극중에서 지나치게 허약하게 최후를 마쳐 그다지 끌리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두 번째 감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세 번째 감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하지만 쇼트로 이름난 모 샵에서는 드디어 제 주문 가운데 처음으로 쇼트를 내고 말았는데 그것이 1/7 오비완 피겨였습니다. 결국 주문한지 9개월 여가 되어도 감감무소식이라 환불받아 일본의 샵에 주문해 최근 간신히 입수했습니다. 작년 가을 일본에 갔을 때에도 물건이 없어서 '쇼트 = 미입수'가 되리라 각오했는데 결국 손에 넣어 천만 다행입니다.

박스는 담배갑과의 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 대단히 큽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송료가 피겨 가격의 절반이 들 정도였는데 다행히 관세는 물지 않았습니다.

박스 아랫뚜껑에는 코토부키야를 비롯한 다양한 관련 로고들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원형을 만들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헐리우드(미국) 영화의 피겨가 유럽에도 수출되는 듯.

간단한 조립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부품이 나뉘어 있습니다. 라이트세이버의 부품이 셋인 것도 특이한 부분입니다.

피겨와 담배갑의 크기 비교. 스탠드를 제외한 피겨의 크기는 26cm입니다.

피겨를 수집한다면 누구나 하나씩 소장하고 있을 법한 맥스팩토리제 1/8 스즈미야 하루히와의 비교. 스케일이 다르기는 하지만 오비완이 확실히 커보입니다.




4면도. 프로포션과 디테일 모두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실사 영화 캐릭터를 피겨화하는 것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보다 훨씬 힘들 텐데 완벽에 가까운 재현입니다.


'필 꽂힌' 장면과의 비교. 실제로는 얼굴이 동그란 이완 맥그리거보다 피겨는 얼굴살이 빠져 보이고, 앞머리가 영화보다 피겨가 잘 정돈되었다는 차이가 있지만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얼굴 클로즈업. 머리카락과 수염의 디테일을 만드느라 원형사가 고생 좀 했을 듯.


양 손의 디테일. 사진이 너무 밝아 잘 보이지 않지만 손톱과 힘줄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옷과 벨트의 디테일도 발군입니다.

하반신. 부츠의 그라디에이션은 대단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스탠드는 후속작으로 발매된 그리버스 장군의 피겨 스탠드와 연결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버스 장군은 실제 스케일보다 작게 나온데다가 실제 극중에서 지나치게 허약하게 최후를 마쳐 그다지 끌리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두 번째 감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세 번째 감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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