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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머물렀던 호텔 일상의 단상

유럽에서 머물렀던 호텔들입니다. 모든 호텔들은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예약된 곳이었는데 위치나 시설 등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면이 있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4박 5일 동안 머물렀던 QUALITY HOTEL. 체인 호텔 업체의 호텔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 머물렀던 세 군데의 호텔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투숙객이 많았습니다.

침실. 방은 넓었지만 냉장고와 욕조가 없었고 인터넷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방청소도 대충 하더군요. 체코라는 나라의 한계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위치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체크아웃할 때 영어로 된 설문서에 혹평으로 잔뜩 채웠습니다.


호텔이 제공하는 아침 식사. 뷔페식인데 동유럽 특유의 요구르트가 맛있었고 스크램블 에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빵은 딱딱하고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과일 중에 사과가 있었는데 한국의 사과에 비해 (사실 한국의 사과라기 보다는 일본의 품종인 후지라고 해야 하겠지만.) 작고 맛이 없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에서 4박 5일 동안 머물렀던 AMBASSADOR HOTEL. 사실 체코가 치안 면에서 안심할 수 없는 나라인데다 (첫 번째 여행에서 일행 중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소매치기를 당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호텔의 위치, 시설 등 여러 면에서 불만스러웠는데 스위스에 넘어와 AMBASSADOR HOTEL에 도착하기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침실. 방은 작았지만 깔끔하고 인터넷이 가능한데다 욕조도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이제껏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호텔입니다.

호텔의 아침 식사. 역시 뷔페식으로 규모가 작은 호텔이라 땅콩 버터를 곧바로 빵에 바를 수 있도록 녹여 놓는 등 세심한 부분에 까지 신경을 쓰더군요. 아침 식사에서 토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호텔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었습니다. 요구르트도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멀티비타민 주스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7박 8일 동안 머물렀던 VILLA St. MARTIN HOTEL. 파리 동역 근처에 있지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찾는데 대단히 고생스러웠습니다. 건물 자체는 낡은 편.

침실. 낡은 건물의 인테리어를 새로 한 듯 했는데 사진에는 없지만 PDP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여행을 제외하고는 해외 여행에서 TV는 거의 안 보는 편이라 별 소용은 없었습니다.) 방에서는 에펠탑도 보였는데 꼭대기 층이고 방이 비좁아 '라따뚜이'에 나온 다락방 같았습니다. 이 호텔에 머물면서 공포스러웠던 것은 낡은 건물의 꼭대기 층이라 그런지 방 바닥이 기울어져 있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의자가 있는 방향이 각도가 높은 쪽이었습니다.) 혹시 붕괴위기에 처한 건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난방이 안되어 히터를 제공받기도 했고 벽이 얇은지 방음이 형편 없어서 옆방의 신음소리가 그대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아침 식사. 역시 프랑스에 오면 바게트입니다.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작게 만든 바게트가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치즈는 입맛에 안맞더군요.

하지만 VILLA St. MARTIN HOTEL에 대해 귀국하며 결정적으로 불쾌한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데 프랑스어를 전혀 몰라 프랑스의 사회 상황을 전혀 모르는 저와 제 친구에게 체크 아웃하는데 프랑스 대중 교통의 파업에 대해 일언반구 귀띔도 해주지 않더군요. 게다가 호텔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리무진도 있었는데 왜 그런 정보를 체크 아웃하는 투숙객에게 파업 정보와 함께 알리지 않았는지 의문이었고 불쾌했습니다.

덧글

  • aLmin 2007/11/21 17:30 #

    방음이 안 되어 있었다니... +ㅂ+ (으응!?)
  • THX1138 2007/11/21 17:46 #

    방음... (엉?!)
    여행가면 숙소가 좋아야 한다고 했는데 고생을 하셨나봐요..
    그래도 좋은 곳 많이 보셔서 좋았겠습니다 흐흑 ㅜㅜ
  • 프랑스혁명군 2007/11/21 19:28 #

    흠.. 여기 올라온 사진들만 봐도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점을 알 수 있군요.^^;;
  • Shooting군 2007/11/22 00:28 #

    집이 편해야 마음도 편한법인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프랑스야 가보진 못했지만 진정한 "남이사"와 "개인주의"가 실존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뭐 미국도 특별히 그런거 귀뜸해주지는 않지만요;;
  • 藤崎宗原 2007/11/22 02:27 #

    옆방 신... 덜덜덜...

    마지막은 프랑스인 특유... 의 성향이려나요. ^^:::
  • dennis 2007/11/22 06:47 #

    한국에서 예약하는 호텔치구 제대로 된게 없더군요.
    제 신혼여행때도 그랬구...
    지금도 기억에 남는게 신혼여행이라구 예약해준 호텔보구 기가 막혀 즉석에서 개선문옆에 있는 나폴레옹(?)인가 하던 부티크 호텔로 무작정 들어가서 방잡았던 거 하구 니스에서 딱 윗 사진같은 호텔 잡아놓은거 보구 레브래스코 호텔로 옮겼던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물론 서울와서 여행사 찾아가 대낮에 한바탕 깽판 벌린건 물론 이구요~
    글쿠 또 환불 안해준다고 해서 한번더 깽판... ㅡ ㅡ ;;
  • 퍼플 2007/11/22 08:02 #

    벽이 얇은지 방음이 형편 없어서 ...
    다들 이 부분에 집중하시는군요... ^^;;;
  • 2007/11/22 09:24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디제 2007/11/22 10:00 #

    aLmin님, THX1138님, 퍼플님/ 옆 방에서 그런 소리가 들리는 것만으로는 전혀 즐거울 수 없죠. 요란한 사람들도 아니었는데 벽이 얇아서...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더군요. --;;;
    프랑스혁명군님/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라기 보다는 서비스업에 대한 마인드 차이가 아닐까요. 프랑스는 선진국이었지만 호텔은 영...
    Shooting군님, 藤崎宗原님/ 개인주의에 따른 상대에 대한 배려(무간섭)이라기 보다 서비스업에 대한 마인드 부족이라고 느꼈습니다. 호텔이라면 돈내고 투숙한 투숙객에 대한 그 정도의 배려나 안내는 어려운 것이 아니죠.
    dennis님/ 역시 한국은 깽판을 쳐야 대접받는 나라인가 봅니다. --;;;
    비공개/ 앗, 그랬나? 지적 감사. 수정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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