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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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6화 세븐 소드 건담 00(더블오)

작화의 수준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제5화에서 회복했던 작화가, 엉망은 아니지만 알리의 첫등장 장면 등 떨어지는 부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세츠나와 함께 게릴라 생활을 했던 알리 알 서셰스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예고편에서 패트릭과 혼동했던 인물이 알리임이 밝혀졌는데 민간군사회사 PMC의 수장인 그가 제1화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AEU에 고용되었습니다. 건담 시리즈의 인물보다는 ‘카우보이 비밥’에나 어울릴 법한 스타일의 캐릭터로 왠지 끝까지 악인이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소마의 상황을 염려하고, 구조 활동에 대한 협조로 퀴리오스를 놓아준 세르게이 역시 끝내 악인으로 남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만일 최후를 맞더라도 세츠나와 팬들에게 각인되는 방식이 될 듯 합니다. 이번 화 말미에서 충격을 받은 세츠나와 맛보기 대결을 했지만, 제2화 ~ 제3화에 클리프 행어 식으로 연결된 그레이엄과의 대결처럼, 다음 화 초반에서는 대결의 결말이 싱겁게 끝날 것 같습니다.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처럼 독방에 수감되었던 알렐루야는 풀려나 모랄리아(아마도 모나코의 패러디인 듯.) 미션에 투입됩니다. 티에리아는 알렐루야를 건담 마이스터에서 해임되기를 원한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알렐루야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현실화되지 않은 것을 보면 건담 마이스터는 여유 인력 따위는 없는 듯 합니다.

마리나의 원조 요청 활동은 당연히 결실을 거두지 못합니다. 성공한다면 세츠나와 솔레스탈 빙과 인연을 맺게 되기 어렵기 때문에 실패해야만 합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마리나는 수행비서도 없이 해외 순방을 하고 있으며 그녀와 접촉하는 아자디스탄의 인물도 시릴 뿐인데, 일국의 왕녀(국가원수)가 다른 관료나 비서진과의 접촉도 일절 없이 활동하는 것은 현실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솔레스탈 빙에 의해 목숨을 구한 사지는 세츠나와 친해지려 하며, 동시에 솔레스탈 빙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츠나도 티에리아처럼 자신들이 구조 미션에 참여한 것에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제1화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패트릭은 버추의 공격에 간신히 목숨만 구해 도망칩니다. 과연 패트릭이 끝까지 코믹 배역으로 남을 것인지 궁금합니다. 버추와 엑시아의 차이점을 인식하며 건담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 것을 보면 뒤나메스와 퀴리오스에게도 한 번 씩 당하게 될 듯 합니다.

신 캐릭터 이안 바스티는 뒤나메스에 실드를, 엑시아에 GN 블레이드를 전달합니다. 두 무기 모두 애니메이션 등장 이전에 이미 공개되었던 무기들입니다. 그런데 뒤나메스가 실드로 온 몸을 감싸고(실드로 감싼 뒤나메스의 모습은 '기동무투전 G건담'의 마스터 건담과 유사합니다.) 저격하는 장면의 액션은 뻣뻣해서 별로 멋지지 않습니다. 한편 엑시아는 GN 빔 대거를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미사토와 유사한 이미지의 스메라기는, 미사토처럼 옛 친구 빌리와 만나며 과거지사가 있었음이 암시되며 사고를 언급하는데 그 사고가 계기가 되어 스메라기가 솔레스탈 빙에 가담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빌리는 언젠가 스메라기가 솔레스탈 빙의 멤버임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스메라기가 과거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녔고 본명이 쿠조임이 밝혀졌는데 건담 마이스터 이외에 펠트 같은 이상한 이름의 솔레스탈 빙 멤버 모두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솔레스탈 빙의 작전은 왕 류민의 지원으로 프톨레마이오스가 아닌 지상에서 관제됩니다. 펠트와 크리스티나의 대조적인 성격이 코믹하게 제시되는 가운데, 이미 제1화에서 사용된 알레한드로와 리본즈의 장면이 다시 사용되었지만 리본즈의 클로즈업이 새롭게 작화되었습니다.

P.S. 제5화는 스위스 루체른에서, 제6화는 프랑스 파리에서 포스팅했는데 환경이 좋지 않아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제7화는 서울에서 편안히 포스팅하게 될 것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화 솔레스탈 빙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2화 건담 마이스터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3화 변하는 세계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4화 대외절충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5화 한계이탈영역

덧글

  • Hineo 2007/11/11 00:30 #

    7화 예고에서 '건담의 진화가 필요해진다'라는 문구에 뿜었습니다.

    ...너네들 근성이 없어!(야)
  • SAGA 2007/11/11 00:55 #

    세르게이에 대한 제 생각은 디제님과 같습니다. 끝까지 악역으로 남을 거 같진 않더군요. 그리고 스메라기는 볼때마다 에바의 미사토가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오랜만에 등장한 패트릭은 엑시아에 이어 버추에게 관광당하는 군요.
  • 藤崎宗原 2007/11/11 05:14 #

    마리나냥의 경우는, 정말 초 약소국이라서, 타국에서 본다면, 가치 없어 보이는 국가라 그럴지도요?
    게다가 공식적으로 여기 저기 들릴수는 없으니까요.
    제 생각에는, 여기가 안됀다면, 쌀나라에 가서라도 기술을 얻어 올 생각을 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듣기로는, 인지도 없는 무명... 에 가까운 국가는, 아무리 국가 총수가 내방한다 해도, 대접이 소홀하다더군요.

    여튼 불쌍한 마리나냥.

    다음화는 아닐듯 하지만, 다다음화에서 세츠나와 조우를 할런지도...?

    세츠나 녀석... 실은 여친이 필요 할런지도요? (먼들)
  • 알트아이젠 2007/11/11 08:11 #

    마리나가 단독으로 나선 이유는 아무래도 자국내의 반대세력을 의식해서 그런게 아닌가...생각해도 아무리 비밀리에 나간다한들 소규모의 인원을 대동해야지 수행인원없이 나간다는것은 역시나 현실성이 떨어지네요. 듀나미스의 GN실드는 마스터건담보다는 데스사이즈 헬 커스텀이 생각나더군요. 하이콤프로의 GN풀실드를 가지고 놀다보니 그런 생각이 더욱 더 강해집니다. ^^;;
  • 파란생쥐 2007/11/11 09:45 # 삭제

    패트릭을 혹시~ 1기 시즌 방영 내내 4대의 건담에게 망신만 당한 후 와신상담,심사 숙고 한 후? 아니면 턴에이의 누구처럼 정신이 콜로니 저 편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2기 시즌에서 건담 마이스터들을 고생 시킨다
    뭐 이런 요상한 형태로 진행 되는 건 아니겠지요. ^^
    스메라기는 흠~ 미사토라 전 마류 라미아스가 연상 되었는데 (외모? 만) - -
    마지막 장면은 어디서 그러더군요. '풀 메탈 패닉 이다' 라고 - -
    알렐루야 가 과거 와 만나고 이번은 세츠나 다음은 누가 과거와 연루 될까요.
    확실한 낚시에 걸린~ ㅋ ㅋ
  • 디제 2007/11/11 16:32 #

    Hineo님/ '시드'와 '데스티니'에서는 미티어 정도를 제외하고는 건담에 신무기로 보충해주며 '건담 = 병기'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죠. 아마 그런 피드백이 '00'에 이루어진 듯 합니다.
    SAGA님/ 이제 AEU에 알리가 자리 잡았으니 패트릭은 당분간 코믹 캐릭터로 밀고 나갈 듯 합니다.
    藤崎宗原님/ 이미 공개된 다이제스트에서도 세츠나와 마리나의 조우가 예정되어 있죠.
    알트아이젠님/ 아, 맞습니다. 데스사이즈 헬도 생각나는군요.
    파란생쥐님/ 왠지 빌리가 스메라기를 좋아했지만 스메라기에게는 남자친구(그 남자친구와 빌리는 절친한 친구 사이, 세 사람 모두 에이프만 교수의 제자)가 있었고, 삼각 관계 비슷하다가, 사고로 남친이 죽고 스메라기는 사고로 인해 솔레스탈 빙에 가담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버섯돌이 2007/11/11 21:19 #

    갈수록 흥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많은 구조들이 짬뽕되어 있을뿐.. 새로움이 없어보인다고나 할까요.. 조금씩 식상함을 느껴가고 있습니다.. (이럴땐 차라리 액션신이 가득한게 도움되는데...;;)
  • 디제 2007/11/12 01:36 #

    버섯돌이님/ 각화 마다 작화나 재미가 좀 들쭉날쭉하고 있습니다. 작화가 좋은 편이 재미도 더 있는 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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