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화 작화 감독이 바뀌고 있지만 비교적 통일성을 유지했던 제1, 2화와는 달리 제3화는 작화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캐릭터의 입이 지나치게 커지는 등 균형이 무너져 보이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레이엄과 세츠나의 대결은 세츠나의 엑시아가 빔 사벨을 처음으로 뽑아들어 플래그의 라이플을 날리는 선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레이엄은 ‘빔 사벨!’ 이라고 외치는데 이 시대에 빔 사벨은 건담만이 사용하지만 고유 명사가 아니라 보통 명사화된 듯 합니다. 이후 그레이엄과 빌리는 MSWAD에 배속되는데 신 캐릭터 레이프 교수에 의해 엑시아와의 교전에서 얻은 데이터와 물질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플래그의 개조에 착수합니다. 인혁련에 비해 파일럿의 생환을 중시하는 유니온의 기조를 무시하고 플래그를 개조하며 파일럿에 돌아오는 부담을 받아들이겠다는 그레이엄의 모습은 ‘신기동전기 건담 W’의 젝스가 파일럿을 죽음으로 몰 수 있는 톨기스에 탑승할 것을 고집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레이엄이 건담과 세츠나를 의식하는 대사는 모두 동인녀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기에 충분할 만큼 노골적입니다.
인혁련 역시 실론 섬에서의 전투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지만 별달리 얻은 것이 없자 모든 것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세르게이는 티에렌 고기동형으로 엑시아와 대결합니다. 처음 등장한 티에렌 고기동형의 움직임은 이전부터 티에렌을 눈여겨 본 팬이라면 탄성을 자아낼 만큼 무골 스타일이며 기계적이면서도 멋있었습니다. 특히 엑시아의 얼굴을 손으로 잡아 압박을 가하는 장면에서는 파워만큼은 티에렌이 엑시아에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세르게이는 죽지는 않았지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예상되며, 그레이엄과 마찬가지로 엑시아와 직접 접촉했으니 인혁련의 신 MS의 개발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4인의 건담 마이스터가 모두 사복을 입고 모인 장면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알렐루야의 대사에서 건담이 없는 프톨레마이오스와 솔레스탈 빙은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물론 이는 후에 벌어질 실제 상황에 대한 암시입니다. 티에리아는 세츠나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데 4인의 건담 마이스터가 끝까지 함께 행동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기체의 스타일이 다른 엑시아와 버추의 대결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티에리아가 프톨레마이오스로 귀환하는 장면에서 궤도 엘리베이터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었으며 건담을 화물로 위장하는 것은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에서 루비콘 작전을 위해 사이드 6로 캠퍼의 부품을 밀반입하는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우주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티에리아와 지상의 중력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세르게이도 대비되었습니다. 버추를 제외한 나머지 3기의 건담은 단독으로 작전에 투입되는데 아직 버추는 단독으로 작전에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버추가 단독으로 작전에 투입되는 장면도 이후에 등장할 것이고,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 세츠나와 티에리아가 공동으로 작전에 투입되는 장면에서 팀 워크가 맞지 않는 장면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압도적인 성능에 의존해 연전연승하고 있는 건담이지만 곧 건담을 목표로 투입되는 신 기체들이 등장하면 고전할 것입니다.
사지와 루이스의 대사에는 아직 건설되지 않은 스페이스 콜로니에 대한 언급이 이루어졌는데 이것이 U.C.와의 연결고리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지의 옆집에 세츠나가 살고 있다는 설정은 비슷한 또래의 두 사람이 얽힐 확률이 높았다는 점에서 예상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민간인 신분으로 ‘집’에 살다가 전쟁에 휘말리며 ‘집’을 떠나게 되었던 이전까지의 주인공들과 달리 세츠나는 전세계로 ‘출장 영업’을 뛰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시(국지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이색적인 것입니다. 접근전용 기체의 파일럿임에도 불구하고 적 기체와의 ‘접촉’을 혐오하고 (따라서 세츠나의 전법은 지저분한 육탄전보다 깔끔한 베어내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세르게이와 같이 지저분한 육탄전에 치중하는 파일럿이 비슷한 스펙의 기체로 도전하면 세츠나는 고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동시에 옆집 소년에게도 무뚝뚝하게 구는 모습은 이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레스탈 빙의 행동에 주목하고 감탄하는 사지에게 세츠나의 정체가 발각될 지도 모릅니다.
왕류민과 알레한드로의 접촉이 있었지만 중요한 대사는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남자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왕류민은 로봇물의 여자 캐릭터답지 않게 매 화마다 의상이 바뀌고 있는데 과연 디폴트 의상이 아예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왕류민을 지켜보던 홍롱에게 접근하던 남자 캐릭터도 새로운 캐릭터였습니다. 오프닝에만 등장한 인혁련의 회색 머리 소녀와 제1화에서 대사 한 마디만 했던 마리나가 제4화에 등장하며 아직 설정이 공개되지 않은 플래그 계열의 오렌지 색 MS도 처음 등장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화 솔레스탈 빙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2화 건담 마이스터
그레이엄과 세츠나의 대결은 세츠나의 엑시아가 빔 사벨을 처음으로 뽑아들어 플래그의 라이플을 날리는 선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레이엄은 ‘빔 사벨!’ 이라고 외치는데 이 시대에 빔 사벨은 건담만이 사용하지만 고유 명사가 아니라 보통 명사화된 듯 합니다. 이후 그레이엄과 빌리는 MSWAD에 배속되는데 신 캐릭터 레이프 교수에 의해 엑시아와의 교전에서 얻은 데이터와 물질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플래그의 개조에 착수합니다. 인혁련에 비해 파일럿의 생환을 중시하는 유니온의 기조를 무시하고 플래그를 개조하며 파일럿에 돌아오는 부담을 받아들이겠다는 그레이엄의 모습은 ‘신기동전기 건담 W’의 젝스가 파일럿을 죽음으로 몰 수 있는 톨기스에 탑승할 것을 고집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레이엄이 건담과 세츠나를 의식하는 대사는 모두 동인녀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기에 충분할 만큼 노골적입니다.
인혁련 역시 실론 섬에서의 전투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지만 별달리 얻은 것이 없자 모든 것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세르게이는 티에렌 고기동형으로 엑시아와 대결합니다. 처음 등장한 티에렌 고기동형의 움직임은 이전부터 티에렌을 눈여겨 본 팬이라면 탄성을 자아낼 만큼 무골 스타일이며 기계적이면서도 멋있었습니다. 특히 엑시아의 얼굴을 손으로 잡아 압박을 가하는 장면에서는 파워만큼은 티에렌이 엑시아에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세르게이는 죽지는 않았지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예상되며, 그레이엄과 마찬가지로 엑시아와 직접 접촉했으니 인혁련의 신 MS의 개발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4인의 건담 마이스터가 모두 사복을 입고 모인 장면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알렐루야의 대사에서 건담이 없는 프톨레마이오스와 솔레스탈 빙은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물론 이는 후에 벌어질 실제 상황에 대한 암시입니다. 티에리아는 세츠나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데 4인의 건담 마이스터가 끝까지 함께 행동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기체의 스타일이 다른 엑시아와 버추의 대결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티에리아가 프톨레마이오스로 귀환하는 장면에서 궤도 엘리베이터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었으며 건담을 화물로 위장하는 것은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에서 루비콘 작전을 위해 사이드 6로 캠퍼의 부품을 밀반입하는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우주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티에리아와 지상의 중력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세르게이도 대비되었습니다. 버추를 제외한 나머지 3기의 건담은 단독으로 작전에 투입되는데 아직 버추는 단독으로 작전에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버추가 단독으로 작전에 투입되는 장면도 이후에 등장할 것이고,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 세츠나와 티에리아가 공동으로 작전에 투입되는 장면에서 팀 워크가 맞지 않는 장면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압도적인 성능에 의존해 연전연승하고 있는 건담이지만 곧 건담을 목표로 투입되는 신 기체들이 등장하면 고전할 것입니다.
사지와 루이스의 대사에는 아직 건설되지 않은 스페이스 콜로니에 대한 언급이 이루어졌는데 이것이 U.C.와의 연결고리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지의 옆집에 세츠나가 살고 있다는 설정은 비슷한 또래의 두 사람이 얽힐 확률이 높았다는 점에서 예상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민간인 신분으로 ‘집’에 살다가 전쟁에 휘말리며 ‘집’을 떠나게 되었던 이전까지의 주인공들과 달리 세츠나는 전세계로 ‘출장 영업’을 뛰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시(국지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이색적인 것입니다. 접근전용 기체의 파일럿임에도 불구하고 적 기체와의 ‘접촉’을 혐오하고 (따라서 세츠나의 전법은 지저분한 육탄전보다 깔끔한 베어내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세르게이와 같이 지저분한 육탄전에 치중하는 파일럿이 비슷한 스펙의 기체로 도전하면 세츠나는 고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동시에 옆집 소년에게도 무뚝뚝하게 구는 모습은 이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레스탈 빙의 행동에 주목하고 감탄하는 사지에게 세츠나의 정체가 발각될 지도 모릅니다.
왕류민과 알레한드로의 접촉이 있었지만 중요한 대사는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남자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왕류민은 로봇물의 여자 캐릭터답지 않게 매 화마다 의상이 바뀌고 있는데 과연 디폴트 의상이 아예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왕류민을 지켜보던 홍롱에게 접근하던 남자 캐릭터도 새로운 캐릭터였습니다. 오프닝에만 등장한 인혁련의 회색 머리 소녀와 제1화에서 대사 한 마디만 했던 마리나가 제4화에 등장하며 아직 설정이 공개되지 않은 플래그 계열의 오렌지 색 MS도 처음 등장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1화 솔레스탈 빙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 - 제2화 건담 마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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