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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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치고 충동구매하다 일상의 단상

오늘은 원래 일이 없는 날인데 출근은 안할 수 없어서 잔머리를 굴려서 출근 (오후 3시) 후 식사를 하고 (오후 4시) 팀장에게 말해 외출(땡땡이)을 했습니다. 원래의 목적은 백화점에 나가서 추석 때 선물할 넥타이를 사고 교보문고에 들러 뉴타입을 구입하기 위한 것인데 속으로는 모처럼 가을옷을 보자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머릿속에는 궉채이라는 저 인라인 스케이트 선수가 입은 옷이 눈에 아른거렸구요. (저 스케이트 선수가 이쁘다고 하던데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인터넷에서 신문 기사를 본 순간 옷에만 눈이 가더군요.)

롯데 백화점 본점에서 간단하게 넥타이를 사고 나머지는 옷을 보러 다녔습니다. 물론 저 옷도 보러 갔었죠. 똑같은 옷은 아니지만 비슷한 옷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사이즈가 105밖에 없어서 영플라자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영플라자에는 사이즈가 있었는데 입어보니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도 디스플레이된 것 말고 비닐 포장을 뜯지 않은 것을 사고 싶다고 하니까 택배로 집으로 금요일까지 보내주겠다더군요. 물론 택배비는 백화점 측에서 부담하고요. 행사 기간이라고 디카 가방도 하나 껴주더군요. 흔쾌히 질렀습니다. (아아, 사람 망치는 5% 쿠폰 + 3개월 무이자 + 상품권 사은 행사여!) 돌아다녀보니 요즘에 청바지 예쁜 것들도 많더군요. 아마도 추석 전후로 지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2년 동안 청바지는 새로 산 적이 없어서 청바지는 고작 두 벌 밖에 없었거든요.

실은 오늘 오전 출근 전에 백화점을 나갈까 하다 어제 늦게까지 ‘화양연화’를 보느라 일찍 일어날 수 없었는데 이런 식으로라도 땡땡이치고 외출해서 충동구매라도 하고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당분간 주말에도 휴일이 아예 없고 오전에는 출근 전이라 시간이 많지 않거든요. 쫓기는 기분으로 옷을 보러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하긴 혼자 옷을 보러다니며 사람에 치이는 것은 생각만해도 끔찍스러워서 여지껏 일요일에 시간이 있었어도 안나갔었는데 오늘 우울함을 떨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덧글

  • 처ㄹ 2004/09/16 02:31 #

    질러버리는건 달콤한것이지요 소리를 질러도 카드를 질러도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죠~ 후자는 명세서가 무거워지지만~ 무어 안되면 죽어버리면 될것을~!!!!!

    (마구 질러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글루에서 질러버리는 이글루만 찾아서 보면서 맘을 달래고있는...)
  • 디제 2004/09/16 14:56 #

    처ㄹ님/ 문제는 옷이라는 건 하나를 사입으면 코디를 위해서 또다른 옷을 사야한다는 것이죠. OTL
  • 처ㄹ 2004/09/16 16:22 #

    오오.... 그렇쥐요. 특히나 저같이 얄팍하게 아는척 하는( 자학모드? 자기성찰?) 이에겐 이옷은 이런 것과 등등의 제약과 조건이 붙어서 실은 사고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는 옷들이 많아요. 즉 뭐 못 하나 주워서 집바꿀만큼은 용기가 없는것이죠..


    하지만... 여전히 벨벳스런 쟈켓은 사고싶어요..(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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