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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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 제26화 부활의 샤아 U.C. 건담(퍼스트, Z...)

기동전사 건담 - 제1화 건담 대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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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 제3화 적의 보급함을 공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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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리뷰

오뎃사 작전이 연방의 승리로 끝나고 화이트베이스는 북아일랜드로 향합니다. 건페리에서 투하한 A, B파츠의 건담 합체 훈련을 반복하며 브라이트는 ‘무리는 무리이지만 아무로라면 할 수 있다’며 강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화이트베이스는 벨파스트의 연방군 기지에 도착합니다. 유럽에서 남미로 향하는 항로의 중간기착지로 설정된 벨파스트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북쪽으로 1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로 빈번했던 IRA의 테러로 인해 작품 속의 공간적 배경으로 삽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식 군인이 되는 것에 대해 아무로와 대화를 나눈 카이의 다음 장면의 주인공이 화이트베이스를 촬영하는 지온군의 여스파이 미하루입니다. 카이와 미하루가 얽힐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 전환입니다. 미하루의 정보는 프라나간 분이 이끄는 매드 앵글러로 전송됩니다. 잠수함 매드 앵글러와 유콘이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매드 앵글러는 눈 모양의 마킹 때문에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유콘은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의 오프닝에도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한편, 이번 화에서는 아직 미하루의 동생들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제12화 ‘지온의 위협’ 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샤아가 재등장합니다. 이미 가르마의 국장 과정에서 키시리아가 언급했듯이, 샤아는 도즐에서 키리시아의 휘하로 넘어왔는데 처음부터 그의 얼굴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붉은 제복과 뒷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연출이 사용되었습니다. 샤아의 부관으로 마리간이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도렌과 달리 선이 가늘고 섬세해보이는 타입입니다. 샤아는 부하를 뒷좌석에 앉혀놓고 시랜스를 직접 조종해 매드 앵글러로 향합니다.

이번 화에서는 레빌의 대사가 많습니다. 화이트베이스의 승무원들에게 군입대를 거부하면 1년 간 징역형에 처해진다는 대사도 레빌의 몫입니다. 여기서 레빌은 지온군의 신형 MS들의 도면과 MA의 존재에 대해 브리핑하는데 신형 MS들은 앗가이, 즈고크 등과 닮았지만 실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기체들은 아니며 아마도 오오카와라 쿠니오의 초기안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드 앵글러에서 발진한 2기의 곡그도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지온군의 수륙양용 MS중 첫 번째로 애니메이션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튼실한 체구와 중장갑이 돋보이며 작품 속에서의 연출도 돋보입니다. 팔을 어깨에 집어넣고 발진하는 장면은 ‘기동전사 Z건담’의 큐베레이의 비행 포즈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초창기 MG 라인업이 런칭되었을 때 곡그의 MG화를 예상한 사람은 흔치 않았지만 결국 2003년 6월에 여름에 맞춰 발매되었습니다. 아무로는 전투를 벌이며 처음부터 곡그의 이름을 알고 있었습니다.

잠시 상륙하여 외출하는 화이트베이스 승무원들을 노리고 미하루가 접근하며 카이와 조우합니다. 이번 화에서 제28화 ‘대서양, 피로 물들고’까지는 카이와 미하루가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빔 라이플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건담은 하이퍼 햄머를 장비하고 출격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건담의 하이퍼 햄머는 기존의 햄머에 부스터를 장착한 개량형이지만 곡그는 양손으로 움켜쥐며 명장면을 연출합니다. 건담은 G블로 변형해 1기의 곡그를 주포로 격파합니다. 하지만 남은 1기의 곡그는 건담을 바다로 유도해 머리를 손톱으로 움켜쥐며 위기로 몰아넣습니다. 건담은 2개의 빔 사벨로 곡그를 양단하는데 과연 수중에서 빔 사벨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전투 중에 레빌은 피하라는 부관의 경고를 무시하고 관전합니다. 어디에 있어도 맞을 수 있다면서 지휘관다운 뱃심을 과시합니다. 레빌의 성우는 이케다 마사루로 ‘기동전사 Z건담’(이하 ‘Z건담’)에서는 쟈미토프 하이만으로 출연했는데 ‘Z건담’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레빌은 MS들끼리의 전투로 승패가 갈린다며 시대가 바뀌었다고 언급합니다. 수중에서 건담과 곡그의 대결로 인해 폭발이 일어난 후 화이트베이스에서는 승패를 알지 못해 걱정하지만 레빌은 곡그의 추가 공격이 없다며 건담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합니다.

곡그 2기가 패한 이후 샤아는 당연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는 자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건담과의 승부를 벼르며 다음 화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번 화의 제목이 ‘부활의 샤아’였지만 샤아가 MS에 탑승해 벌이는 실제 활약은 쟈브로로 미뤄지게 됩니다.

덧글

  • milln 2007/05/14 16:13 #

    리뷰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보면서 거의 기억이 났는데 이부분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 SAGA 2007/05/14 21:28 #

    아, 저 여스파이가 이 에피소드부터 등장하는군요. 예전에 어떤 글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드디어 붉은 혜성이 컴백했군요.
  • 藤崎宗原 2007/05/15 02:40 # 삭제

    스파이의 최후는 OTL 이다... 란 것을 느끼게 해준 파트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목이 부활을 샤아 였군요 ^^

    과연 직접 조종했다면 빔을 피할수 있을런지요 하하하.
  • 디제 2007/05/15 09:13 #

    millin님/ 극장판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은 편이라 그러실 듯 합니다.
    SAGA님/ 미하루는 카이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캐릭터죠.
    藤崎宗原님/ 샤아는 도망의 명수이니 가능했을 듯 합니다만... ^^;;;
  • 藤崎宗原 2007/05/15 15:43 # 삭제

    갑자기 '부활동 하러 복귀한 샤아!' 해서 부활의 샤아! 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MS부여! 출장 정지가 풀린 내가 돌아 왔다아!!"

  • 디제 2007/05/16 09:07 #

    藤崎宗原님/ 일본은 군입대가 필수가 아니어서 겪어본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군대를 스포츠 클럽처럼 묘사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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