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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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야구 전 경기 아프리카 생중계 http://afreecatv.com/t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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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LG : SK 인천 원정 후기 야구

한동안 야구를 못봐서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어서 인천 문학 경기장으로 원정갔습니다. 초행이었는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니 1시간 남짓 걸리더군요. 의외로 가까웠습니다.

해가 넘어간 직후의 문학 경기장입니다. 8개구단 홈구장 중 가장 최근에 지은 구장답게 깔끔하고 예쁘더군요.


대형 전광판이 둘로 나뉘어져 하나는 스코어보드, 다른 하나는 동영상이 나오는 것도 이채로웠습니다.


인천까지 원정 온 남성훈 응원단장과 달마 아저씨입니다.

LG 선발은 봉중근이었습니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야구장에서 본 것은 처음인데 타자와 쉽게 승부하더군요. 위기가 몇 차례 있었지만 잘 막아냈습니다. 특히 3회말 2사 만루에서 박경완을 삼진으로 잡은 것은 압권이었습니다.

SK 선발은 신인 김광현이었습니다. ('팬사랑'이라고 마킹되어 있는 것은 SK가 토요일 홈경기에만 입기로 된 유니폼이라고 합니다.) 구속은 빠르지만 LG 타자들이 비교적 쉽게 쳐내더군요. 특히 2회초에 터진 정의윤의 좌측 폴대 맞히는 대형 솔로 홈런은 멋졌습니다.


SK가 자랑하는 3루측 가로 전광판. 홈팬들을 위한 것인데 대한민국 야구장에서는 유일한 것이라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집중타가 터지지 않았지만 3회초 발데스의 희생플라이, 6회초 권용관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습니다.


모든 라이트에 불이 들어온 문학 구장. 야간 조명을 받은 야구장의 잔디 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요. 야구장 뒷편의 지붕에 불이 들어온 곳은 2002년 월드컵 조예선에서 박지성이 결승골을 넣고 승리했던 포르투갈 전이 벌어졌던 축구장입니다. (아아, 박지성만 생각하면 속터지는군요. 아시안컵은 어떡하구...)

7회말 수비도 잘 마무리하자 LG팬들의 열광 응원이 이어집니다.

LG 필승계투조 최강창민의 꽃미남 심수창이 몸을 풀고

8회말 등판 대타 김재현을 삼진 처리하는 등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마무리 규민신도 몸을 풉니다.

9회말 등판한 우규민은 권용관의 실책 등으로 이어진 1사 1, 2루 위기를 틀어막고 7세이브 째를 챙기며 구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하이파이브하는 LG 선수들. 대열 끝에 57번 등번호의 완소남 발데스도 보입니다. LG 뿐만 아니라 한국에 온 외국인 타자 중 가장 선구안이 좋은 선수인 듯 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불꽃놀이가 이어졌습니다. 팬들을 배려하는 불꽃놀이라 좋았습니다만 패배한 SK 홈팬들은 그다지 즐겁지 않았을 듯. 마치 3루측 관중석의 LG팬을 위한 불꽃놀이 같았습니다.

올해 개막전 이후 야구장에서 직접 본 두 번째 경기였는데 모두 LG가 이겼습니다. 그것도 무실점으로 이겼고 두 경기 모두 우규민이 세이브를 올렸군요. 역시 야구는 직접 야구장에서 봐야 맛입니다. 시간만 되면 잠실 뿐만 아니라 문학과 수원도 찾아가야 겠습니다.

덧글

  • Lucypel 2007/04/28 23:19 #

    밸리타고 왔습니다. 정말 이번 시즌 LG가 너무 잘해져서 10년 넘게 팬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 기분이 좋네요. 특히 우규민의 활약에는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ㅠㅠ
  • 샌드맨 2007/04/28 23:21 #

    오늘 이겼군요 ^_^
    다행입니다.
  • FAZZ 2007/04/28 23:30 #

    흑 부럽습니다. 오늘은 결혼식장 가느라 간만의 휴일도 다 날려버리고... LG가 이겼으니 뭐 ^^
  • 럭키맨 2007/04/28 23:36 # 삭제

    와 정말 우리 남단장님 달마아저씨 대단하시고 우리 엘지팬들 대단하십니다. 저도 멀리 전광판 옆에서 봤는데 집에 가기전 준비물 다 썼는데 글러브는 방석대용, 썬그라스는 경기 끝날때까지 벗으면 질꺼같아서, 엘지잠바 잠바위에 입으니 덜 춥더군요, 모자 석양도 피하고 검객 노찬엽 코치님 사인받고, 작년에 모 제과셋트에서 나온 이승엽 야구공에 여우 감독님, 봉중근,이대형 선수 사인 받았네용..아쉬운 점은 악수를 못했다는거 암튼 고시 준비중이라 자주 못가지만 6,8월 원정은 가도록 노력할께요. 지난주 잠실가서 삼성에 진거 좀 풀고 왔네요. 폭죽도 터트려주고 조인성 응원도 해주고 적시타도 안쳐준 sk 고맙소.
  • 여뀌 2007/04/30 00:52 #

    우규민선수는 올해 중순까지는 잘 해줄것 같은데....아무튼 올해 키플레이어같습니다.
    koo한명 없어서 고전중인 한화만 봐도....
  • cinepar 2007/04/30 10:16 # 삭제

    훗훗
    나 지난번 잠실갔을 때는 이승호,김민기 계투조로 한화한테 이기던 날이었는데.ㅋㅋ
    역시 애들 공은 애들이 더 잘 치나봐~
    광현이가 현진이 따라갈러면 아직 멀은거야? 고딩때는 그리 잘던지더니.ㅋ
    어제 잠실에선 오랜만에 김동주의 홈런을 볼 수 있었지..
    올시즌 끝나면 FA로 또 어느 팀으로 가게 될런지..케안습이었어.ㅋㅋ
    암튼..
    스포츠에서 새로운 선수의 발굴과 등장만큼 기분 좋은 건 없는 것 같아..
    아쉽게도 아직은 산소탱크 지성을 이을 재목이 보이질 않네~ ㅋ
  • xmaskid 2007/04/30 10:31 #

    봉중근선수가 언제 한국에 가셨군요..^^ 예전 시카고 리글리 구장에서 티셔츠에 싸인받은적 있는데~
  • 디제 2007/04/30 12:10 #

    Lucypel님/ 이상훈 이후 정말 2시즌 연속 마무리로 제대로 뛰는 선수는 처음 보는 듯 합니다. LG에 언더핸드 마무리 투수가 생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올해 5할 승률 넘고 4강 안에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샌드맨님/ 올해 야구장 관람 2전 2승입니다. ^^
    FAZZ님/ 언제 잠실에서 한 번 뵙죠. ^^
    럭키맨님/ SK 구단 정말 팬서비스가 돋보이더군요.
    여뀌님/ 사실 우규민이 동계전지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해 중후반기 이후 탈나는 건 아닌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cinepar/ 이젠 프로야구에서 국민적 스타가 나오긴 힘들 것 같아. KBO는 이제 아저씨들만 좋아한다구.
    xmaskid님/ 작년에 귀국해서 LG와 계약했고 올해부터 출장중이죠. 선발 4경기 모두 퀄리트 스타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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