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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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타겟 - 밋밋한 전개, 평범한 액션 영화

트레이닝 데이 - 하드 보일드 투 캅스
킹 아더 - 진지한 기사담

에티오피아에 파견되었다 동료를 잃고 전역하여 미국으로 돌아온 저격수 스웨거(마크 월버그 분)는 대통령 암살 미수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사건 당일 스웨거와 마주쳤던 FBI 신참 요원 멤피스(마이클 페냐 분)는 스웨거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언론 보도에 의문을 품고 단독 수사를 하게 됩니다.

‘리플레이스먼트 킬러’와 ‘트레이닝 데이’의 안톤 후쿠아 감독의 ‘더블 타겟’(원제 ‘Shooter’)은 중급 규모의 액션 영화입니다. 이미 전작들에서 로맨스를 배제하고 선 굵은 남자 영화를 만들어 왔던 감독답게 안톤 후쿠아는 이번에도 비슷한 스타일을 답습했는데 흔히 유행하는 ‘매트릭스’류의 테크노 액션이나 잔재주를 배제하여 우직함을 추구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액션 장면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십 명의 군인들과 홀로 싸우는 장면은 ‘프루프 오브 라이프’와 유사합니다. 만일 스크린이 아니라 dvd를 통해 모니터나 브라운관으로 감상했다면 썰렁한 액션으로 받아들여졌을 듯 합니다.

국가에 의해 버려졌지만 여전히 애국심을 버리지 못하는 퇴역 군인을 둘러싼 음모라면 당연히 스릴러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미 팜플렛에도 공개된 초반부의 반전을 제외하고는 중후반부 이후에는 평범한 전개로 일관해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정확히 어딘지 의문이 들 정도로 평범한 전개가 반복되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최근 헐리우드에서 액션 영화의 전체 제작수가 감소 추세에 있고 그나마 쓸만한 작품은 더욱 찾아보기 힘들어서 필름이 돌아가는 동안만큼은 다른 생각이 나지 않도록 만드는 괜찮은 액션 영화가 줄어드는 것은 남성 관객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쉽습니다.

저격술의 달인이며 애국심에 불탄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밋밋한 캐릭터를 연기한 마크 월버그보다는 나약하고 덜떨어졌지만 인간적인 연기를 한 마이클 페냐가 더욱 인상적이며 ‘씬 레드 라인’과 크로넨버그의 ‘크래쉬’의 엘리아스 코티어스, ‘리쎌 웨폰’ 시리즈의 대니 글로버 등의 조연이 출연했고 ‘슈퍼맨’에서 진 핵크만이 분했던 렉스 루터의 멍청한 부하 오티스 역의 네드 비티가 오랜만에 국내 개봉작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덧글

  • 2007/04/26 17:5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아마란스 2007/04/29 13:55 #

    전 그 새라역의 여자를 보면서 혹성탈출에서 마크 월버그를 도와주던 여자 원숭이가 떠올랐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더군요.-_-;;;
  • 디제 2007/04/30 12:12 #

    아마란스님/ 혹성 탈출에서 그 원숭이 암컷은 '전망 좋은 방'과 '파이트 클럽'의 헬레나 본햄 카터였죠. 헬레나 본햄 카터는 나이가 지금 40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헐리우드 여배우 중 가장 연기 스펙트럼이 넓고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훌륭한 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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