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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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 우연을 가장한 사랑의 기적 영화

애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하다 우연히 만난 존(존 쿠삭 분)과 사라(케이트 베킨세일 분)는 뉴욕에서 꿈같은 몇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둘은 우연한 만남이 운명인지 시험하다 다시 만나지 못하고 몇 년이 지난 후 결혼을 앞두고도 서로를 잊지 못해 찾아 나섭니다.

피터 첼섬 감독의 2001년작 ‘세렌디피티’는 ‘우연한 행운’이라는 단어 뜻처럼 우연히 만난 남녀가 하루의 사랑을 잊지 못하고 서로를 운명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입니다. ‘세렌티디피티’는 남녀 주인공이 알콩달콩 얽혀 서로 다투거나 사랑하며 결국 이루어진다는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와 달리 러닝 타임 상으로도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더 깁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나 ‘접속’과 같은 작품을 제외한다면 흔치 않은 내러티브입니다.

단 몇 분간의 첫 만남에서 두 사람이 뿌려놓고 몇 년 후 이를 재발견하며 서로를 그리워하도록 하는 단서들이 의외로 촘촘한 것도 이 작품의 매력입니다. 특히 두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재회는 우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 역시 영화의 제목 및 주제와 일치합니다.

냉소적이면서도 멍청한 듯한 존 쿠삭의 캐릭터나 지나치게 인공적인 느낌을 주는 최근과는 다른 풋풋하면서도 엉뚱한 케이트 베킨세일의 매력은 독특한 발상의 시나리오를 적절히 뒷받침합니다.

‘세렌디피티’는 사랑의 기적이나 우연, 운명이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만드는데 사실 모든 인연은 우연에서 비롯되며 그것이 사랑이 된다면 기적의 기억으로 윤색되어 재구성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극중에서 나오는 대사처럼 만날 사람은 결국 만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덧글

  • 재인 2007/04/19 11:19 #

    저도 이 영화 좋아한답니다 :) 존 쿠삭이 참 귀엽게 나왔더랬죠.
  • xmaskid 2007/04/19 11:29 #

    이런 로맨틱 코미디의 특성은, 꼭 원래 있던 멀쩡한 커플이 깨질 이유를 적절하게 제공한다는데 있죠.
  • 퍼플 2007/04/19 12:35 #

    주인공들의 매력이 한껏 빛났던 영화였죠.. ^^
  • SAGA 2007/04/19 21:56 #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디제 님의 포스팅을 보니까 또 보고 싶어지는 군요. ^^;;;
  • 디제 2007/04/20 09:19 #

    재인님/ 존 쿠삭은 원래 귀여운 배우죠. '존 말코비치 되기'나 '브로드웨이를 쏴라', '콘에어' 모두 귀여워죠.
    xmaskid님/ 이 영화 보고 남친과 헤어지셨습니까? --;;;
    퍼플님/ 존 쿠삭은 입체적인데 케이트 베킨세일은 좀 밋밋한 느낌입니다만... 워낙 캐릭터보다 상황 자체가 독특한 작품이라...
    SAGA님/ 아무 생각 없이 봐도 기분 좋아지는 작품이죠.
  • 지미페이지 2007/04/20 10:44 # 삭제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존쿠삭을 좋아하는 남동생때문에 보게 되었는데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와 함께 좋은 인상의 영화였지요.
  • feedback 2007/04/20 11:23 #

    이 영화 참 매력적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케이트 베켄세일은 허연피부보단..

    클릭에서 보여졌던 구릿빛으로 태닝한 모습이 훨씬 더 매력적인거같아요..
  • 디제 2007/04/21 10:51 #

    지미페이지님/ 낙천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가끔 보면 마음이 즐거워지죠.
    feedback님/ '클릭'이나 '언더월드'의 케이트 베킨세일은 좀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던데요. 성형 수술이라도 한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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