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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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LG : 기아 개막전 후기 야구


오랜만에 야구장 매표소에 늘어선 인파. 오늘 관중은 2만 6천을 넘겼습니다. 평일과 아직 추운 밤날씨를 감안하면 상당한 관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17년만에 돌아온 김재박 감독과 대 기아 전이라는 흥행 카드 덕분인 듯 합니다.

새단장한 잠실구장. 잔디와 흙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덕아웃과 불펜도 바뀌었습니다.

친정으로 복귀한 김재박 감독.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병규의 일본 진출 이후 LG의 대형 스타 부재가 단적으로 증명되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결과는 1:0의 LG 승리였지만 내용면에서는 졸전이었습니다. 양 팀 모두 무사, 혹은 1사 3루에서 점수가 전혀 나오지 않았고 잔루가 무수히 남았습니다. 그나마 기아의 실책에 편승한 LG의 신승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기아 선발 윤석민은 불운했습니다.

LG팬의 입장에서 LG에 초점을 맞춰 본다면 오태근, 발데스, 마해영, 김상현의 부진이 심각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타석에서 쓸만한 타구를 날린 마해영과 김상현은 내일을 기약할 만했지만 스윙과 함께 몸이 1루로 나가버리는 오태근과 히팅 포인트를 전혀 잡지 못하는 발데스는 앞으로도 불안해보입니다. 그렇다고 오태근보다 이대형이 낫다고 할 수도 없고 발데스 자리에 최만호를 주전으로 세울 수도 없는 노릇이니 1번 타자와 4번 타자인 두 선수가 맞지 않으면 LG 고민은 심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마운드는 예상대로 좋았습니다. 오늘의 수훈 선수가 된 박명환은 역시 투구수가 많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날씨도 춥고 타선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 1승을 챙기며 개막전 6연패의 사슬을 끊어주었습니다. 부상 없이 선발 15승을 해준다면 LG의 가을 잔치 진출은 더욱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뒤이은 경헌호 - 김재현도 좋았고 8회 1사 만루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얻은 우규민에게도 아낌 없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부상으로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우규민을 마무리로 낙점한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구가 안되어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한 김민기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5선발급인 정재복이 등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여하튼 추운 날씨에 굳이 찾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선수와 코칭 스탭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어쨌든 승리해서 기분 좋습니다. 오늘 오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내일은 하리칼라와 이대진의 선발 대결인데 부활이 의심스러운 이대진이니 2연승으로 갈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덧글

  • Ezdragon 2007/04/07 00:54 #

    어쨌든 패배해서 안타깝습니다... 아아, 왕년의 해태가 그리워요...ㅜ.ㅠ
  • 샌드맨 2007/04/07 00:55 #

    6일은 감사했습니다^_^

    정말, 잔루가 많이 남았던건 아쉬웠지요...그래도 개막전 6연패 사슬을 힘겹게나마 끊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moview 2007/04/07 10:34 #

    추웠지만 즐거운 기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친구랑 소주 한잔 하고 들어왔습죠. 담엔 프로야구에 대해 좀 더 공부한 후 더 열심히 봐야겠네요. !
  • 디제 2007/04/08 00:08 #

    Ezdragon님/ 그래도 오늘(토요일)은 기아가 이겼죠. ^^
    샌드맨님, moview님/ 저도 즐거웠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또 같이 가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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