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 히어로 블록 버스터의 고전
슈퍼맨 2 - 전편에 뒤지지 않는 속편
슈퍼맨 리턴즈 - 슈퍼 히어로의 귀환
'스몰빌 1-01 ~ 2-04 에피소드는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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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CGV의 개관 이후 처음으로 IMAX에 가봤습니다. 63빌딩을 포함해 난생 처음으로 IMAX로 영화를 감상했는데 스크린을 꽉 채우는 화면과 분리도가 뛰어난 사운드가 제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퍼맨 리턴즈’ 개봉 초기에는 상영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관람했던 금요일 오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동행인이 슈퍼맨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세대인데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밋밋한 감이 있어 재미없어 할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IMAX의 위력 덕분인지 재미있어 하더군요.
문제의 3D 장면은 예고편을 제외한다면 도합 네 번 등장합니다. 클라크가 스몰빌에서 자신의 초능력을 발견하는 회상 장면, 사실상의 클라이막스인 비행기 장면, 보트 침몰 장면, 끝으로 로이스, 제이슨과 헤어진 이후 하늘을 날아오르는 짧은 장면까지입니다. 3D 안경 착용 때문에 평소 안경을 쓰는 사람에게는 불편하다든가, 상이 두개로 보이거나 어지럽다든가 하는 일부의 평도 있었습니다만 안경을 쓰는 제 입장에서 보았을 때 그런 문제는 전혀 없었고 3D입체 장면이 너무 짧은 점과 우주를 가르는 오프닝 크레딧이 3D가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비행기 장면에서의 3D는 놀라웠습니다. ‘슈퍼맨 리턴즈’의 후속편은 풀3D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족입니다만 IMAX의 화면폭이 너무 넓어서 엔드 크레딧이 한 줄인 일반판과 달리 두 줄로 올라가서 짧게 끝나더군요.
두 번째 ‘슈퍼맨 리턴즈’를 감상하면서 느낀 것은 오프닝 크레딧부터 엔딩 크레딧의 ‘크리스토퍼 리브 부부에게 바칩니다’까지 철저히 과거의 ‘슈퍼맨’을 의식한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페리 화이트나 지미 올슨 같은 조연급 캐릭터뿐만 아니라 1, 2편의 이브 태즈마커를 차용한 키티 코왈스키, ‘슈퍼맨’의 전설적인 소개 문구 ‘하늘을 보라! 새다! 비행기다! 아니, 슈퍼맨이다!’의 대사를 그대로 가져온 화이트와 지미, 로이스의 대사, 여전히 땅에 집착하는 렉스, ‘통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수단...’ 운운하는 슈퍼맨의 대사, 그리고 로이스와 슈퍼맨의 로맨틱한 비행까지 ‘슈퍼맨 리턴즈’는 과거 극장판의 21세기식 리메이크 버전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관람하니 중반부의 반전에 대한 암시는 그전에 몇 번 이루어졌음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의 클라이막스가 약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우주 최고의 슈퍼 히어로의 26년만의 복귀는 이 정도면 성공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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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슈퍼맨 리턴즈’를 감상하면서 느낀 것은 오프닝 크레딧부터 엔딩 크레딧의 ‘크리스토퍼 리브 부부에게 바칩니다’까지 철저히 과거의 ‘슈퍼맨’을 의식한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페리 화이트나 지미 올슨 같은 조연급 캐릭터뿐만 아니라 1, 2편의 이브 태즈마커를 차용한 키티 코왈스키, ‘슈퍼맨’의 전설적인 소개 문구 ‘하늘을 보라! 새다! 비행기다! 아니, 슈퍼맨이다!’의 대사를 그대로 가져온 화이트와 지미, 로이스의 대사, 여전히 땅에 집착하는 렉스, ‘통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수단...’ 운운하는 슈퍼맨의 대사, 그리고 로이스와 슈퍼맨의 로맨틱한 비행까지 ‘슈퍼맨 리턴즈’는 과거 극장판의 21세기식 리메이크 버전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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