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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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 제45화 하늘로부터 온 것 U.C. 건담(퍼스트,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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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 제1화 검은 건담
기동전사 Z건담 - 제2화 여행
기동전사 Z건담 - 제3화 캡슐의 안
기동전사 Z건담 - 제4화 에마의 탈주
기동전사 Z건담 - 제5화 아버지와 아들과...
기동전사 Z건담 - 제6화 지구권으로
기동전사 Z건담 - 제7화 사이드1의 탈출
기동전사 Z건담 - 제8화 달의 뒷면
기동전사 Z건담 - 제9화 새로운 유대
기동전사 Z건담 - 제10화 재회
기동전사 Z건담 - 제11화 대기권 돌입
기동전사 Z건담 - 제12화 쟈브로의 바람
기동전사 Z건담 - 제13화 셔틀 발진
기동전사 Z건담 - 제14화 아무로 다시
기동전사 Z건담 - 제15화 카츠의 출격
기동전사 Z건담 - 제16화 하얀 어둠을 빠져나와
기동전사 Z건담 - 제17화 홍콩 시티
기동전사 Z건담 - 제18화 사로잡힌 미라이
기동전사 Z건담 - 제19화 신데렐라 포우
기동전사 Z건담 - 제20화 작열의 탈출
기동전사 Z건담 - 제21화 제타의 고동
기동전사 Z건담 - 제22화 시로코의 눈
기동전사 Z건담 - 제23화 문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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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 제25화 콜로니가 떨어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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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 제28화 쥬피트리스 잠입
기동전사 Z건담 - 제29화 사이드2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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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 제31화 하프 문 러브
기동전사 Z건담 - 제32화 의문의 모빌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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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 제34화 우주가 부르는 소리
기동전사 Z건담 - 제35화 킬리만자로의 태풍
기동전사 Z건담 - 제36화 영원의 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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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건담 극장판 5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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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건담 극장판 3편 부제 확정

제타 히로인즈 - 포우 무라사메
제타 히로인즈 - 로자미아 바담
제타 히로인즈 - 벨토치카 일마
제타 히로인즈 - 화 유이리
건담 울티메이트 오퍼레이션 - 릭 디아스(샤아 전용 컬러)
완전변형 Z건담
HCM PRO 백식
MSIA 앗시마

이번 화의 제목 ‘하늘로부터 온 것’은 액시즈를 티탄즈의 최대 거점인 제단의 문에 격돌시키는 공격을 이르는 것입니다. 빔이나 레이저, 핵 등 폭발하는 무기보다 더욱 거대한 고체를 부딪치는 이런 방식의 공격은 이미 ‘기동전사 건담’에서의 콜로니 낙하 이후 건담 시리즈의 패턴으로 자리 잡았는데 액시즈와 제단의 문 (구 아 바오아 쿠) 모두 지온과 연관된 대형 거점들이라 감회가 독특합니다. 액시즈는 격돌 직전 거주구 모우사를 분리시키는데 모우사는 ‘기동전사 건담ZZ’에도 여러 차례 재등장합니다.

공격에 앞서 에우고의 파일럿들이 브리핑 룸에 모여 있을 때 아폴리가 크와트로보다 앞으로 나서 있는데 이것은 아폴리의 죽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츠는 사라에게 신경을 쓴 나머지 브리핑 룸에도 집합하지 않는데 카미유는 카츠의 뺨을 때리며 ‘전쟁에 집중하지 않으면 죽는 것은 너다!’라며 다그칩니다. 사실 카미유의 이런 충고가 들어맞기라도 하듯 카츠는 제49화 ‘생명 사라지고’에서 엉뚱한 곳에 주의를 기울이다 운석에 격돌해 어이없이 전사합니다. 산만함과 성급함이 카츠를 죽음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시로코는 레코아에게 파라스 아테네로 사라를 구할 것을 명령합니다. 파라스 아테네의 첫등장인데 공교롭게도 파라스 아테네는 제28화 ‘쥬피트리스 잠입’에서 레코아가 에우고의 스파이로서 쥬피트리스에 잠입했을 때 본 기체입니다. 설정 상으로는 대형 미사일을 등부분에 장착하게 되어 있지만 애니메이션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2월에 발매되는 HGUC에는 포함될 예정입니다. 파라스 아테네를 추격한 화는 파일럿이 레코아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데 레코아는 ‘자신은 주의자(이데올로그)가 아니며 아가마의 남자들은 자신 밖에 모른다’고 말합니다. 이데올로기(신념)로 무장한 ‘주의자’(이데올로그) 에마와는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직접적으로 밝히는데 만일 레코아가 아니라 에마가 배신했다면 화가 그렇게까지 집착했는지 의문입니다. 이데올로기와 규율에 얽매이는 에마는 화를 혼내는 일이 더 많아서 화가 에마를 ‘언니’처럼 느끼기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자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며 화분을 기르는 레코아가 보다 인간적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파일럿으로서 기량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화와 레코아는 동병상련의 처지였을 것입니다.

레코아 덕분에 사라는 보리노크 사만에 탑승해 아가마를 탈출합니다. 카츠는 사라의 뒤를 쫓으며 에마가 공격하는 것을 막아주며 ‘나쁜 것은 사라가 아니라 시로코’라고 항변합니다. 카츠의 독단 행동을 에마조차도 막지 못하는데 결국 아무도 카츠를 바로 잡아주기 못한 것이 카츠의 요절의 또 하나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Z건담과 파라스 아테네, 메타즈가 혼전을 벌이는 가운데 끼어든 제리드의 바이아란은 화의 메타즈를 위기에 빠뜨리고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아폴리는 전사하고 맙니다. 제1화부터 등장해 크와트로와 에마처럼 냉정한 성인 파일럿들과 카미유, 화, 카츠처럼 무단 출격을 불사하는 어린 파일럿 사이를 원만히 조정하는 상당히 인상적인 조연급 캐릭터였는데 아쉽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13화 ‘셔틀 발진’에서 로베르토가 전사했을 때 크와트로의 대사가 ‘좋은 파일럿이었지만 이것이 전쟁이다’라고 말하는데 이번 화에서 아폴리가 전사하자 제리드는 ‘이것이 전쟁이다’라고 분노한 카미유에게 변명하고 귀환한 브라이트는 크와트로에게 ‘좋은 파일럿이었다’라고 말합니다. 로베르토가 전사했을 때 크와트로가 말했던 대사를 아폴리가 죽자 브라이트와 제리드가 나누어 고스란히 반복한 것입니다.

아폴리의 전사로 분노한 카미유의 Z건담은 제리드의 예상 이상으로 강력한 힘을 선보이는데 이는 제49화 ‘생명 사라지고’에서의 하이퍼 화의 암시이기도 했습니다.

액시즈가 격돌하자 제단의 문은 두동강나고 맙니다. 하만의 대담한 공격이 성공하자 브라이트도 놀라는데 결국 이런 방식의 공격은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샤아에 의해 액시즈를 지구로 강하하는데 재연됩니다. 브라이트는 액시즈의 지구로의 낙하를 막기 위해 아무로와 함께 사력을 다하는 처지가 된다는 점(υ건담을 비롯한 MS들이 액시즈를 막고 밀쳐내려 하자 브라이트는 라 카이람도 그 대열에 동참시키려다 제지당합니다.)을 알고 보면 액시즈와 브라이트의 인연 또한 남다릅니다.

덧글

  • SAGA 2005/12/31 14:31 #

    카츠의 무모함은 왠지 시드 데스티니의 신 아스카를 보는 거 같군요.
  • hikage7 2005/12/31 14:35 #

    솔직히 아폴리의 죽음에 대해 브라이트나 제리드가 어른으로서 할 말은 그것밖에 없었을까, 내심 궁금해집니다.
  • 디제 2005/12/31 19:25 #

    SAGA님/ '데스티니' 방영 중에 '데스티니'가 'Z'에 비견된다면 신 아스카는 카미유 비단이 아니라 카츠 고바야시다, 라는 뒷담화가 무성했었죠.
    hikage7님/ 제리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 정도인 것이 당연한데 브라이트야말로 의외로 건조하게 반응하죠. '퍼스트'에서는 류의 전사에 통곡을 하던 브라이트였는데 말입니다.
  • FAZZ 2005/12/31 22:17 #

    퍼스트 때 카츠는 얌전하고 아이들중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역이었는데 제타때는 무모할 만큼의 행동과 성격을 보여주고 있지요. 이는 사춘기를 맞이한 카츠의 성격을 토미노 감독이 잘 이끌어 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디제 2006/01/01 16:45 #

    FAZZ님/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만화 '건담 디 오리진'에도 카츠는 상당히 소심하고 연약한 아이로 등장하는데 사실 'Z건담'에서의 카츠는 좀 의외입니다. 차라리 레츠가 그리프스 전쟁 시절의 카츠와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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