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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의 제목은 ‘다카르의 날’(ダカ-ルの日)입니다. 크와트로가 자신이 지온 즘 다이쿤의 아들, 즉 샤아임을 밝히며 다카르의 지구연방정부의회에서 연설을 하는 ‘기동전사 Z건담’(이하 ‘Z건담’)에서 가장 정치적인 화인데 프레데릭 포사이스의 스릴러 소설 ‘자칼의 날’(일본어 표기로는 ‘ジャカルの日’)를 패러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로는 연설을 앞둔 크와트로에게 ‘대중은 영웅을 원한다’라고 격려하지만 크와트로는 ‘자기 한 몸의 운명도 결정할 수 없는 남자가...’라며 자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로와 카미유, 벨토치카의 활약에 힘입어 카라바의 작전이 성공해 연방정부의회의 단상을 점거하자 크와트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연설합니다. 군사 작전을 앞둔 지온군인들을 격려하는 ‘기동전사 건담’의 기렌의 연설보다 샤아의 연설은 더욱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진실을 알려 지구권의 민심을 티탄즈로부터 에우고로 돌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13화 ‘셔틀 발진’에서 카이는 ‘샤아는 지구연방정부도 뒤엎을 수 있는데 일개 파일럿의 위치에 숨어있다’며 비판했고 그 때문에 카미유가 크와트로에게 수정 펀치를 날리는데 결국 카이의 예언이 들어맞은 셈입니다. 토미노 감독은 파일럿 크와트로보다는 정치가 샤아로서의 역할을 활용해보고 싶은 강렬한 유혹을 느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다카르의 연설은 정치가로서의 샤아의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기동전사 건담 - 역습의 샤아’의 예고편이었던 셈입니다. 연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아우도무라 기내에서는 간단한 파티가 열리는데 아무로는 샤아에게 ‘지구의 인간들을 우주로 옮기는 데 인신공양이 한두 명 쯤 필요할 지도 모른다’라고 말하자 샤아는 자신이 ‘인신 공양 가문’이라며 응수합니다. 샤아는 정치가로서 이상을 실현하지 못한 채 제명을 다 하지 못하고 죽은 아버지 지온과 자신의 공통된 운명을 이미 직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티탄즈는 킬리만자로를 잃고 샤아의 연설로 인해 지구권의 지지도 상실하게 되어 궁지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에우고 - 카라바의 언론 플레이가 대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그리프스 전쟁의 거대한 흐름과는 거리가 먼 포우와 킬리만자로 관련 내용은 삭제된다 하더라도 다카르의 연설만큼은 ‘기동전사 Z건담 Ⅲ - 별의 고동은 사랑’(이하 ‘별의 고동은 사랑’)에 포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크와트로의 연설을 입안한 것은 의외로 벨토치카였습니다. 킬리만자로 작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벨토치카는 루오 가의 도움을 받아 미리 다카르에 잠입해 작전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렌 러셀이라는 가명으로 다카르의 연방의회에 들어가려는 벨토치카를 연방군의 MP들이 성희롱하는데 과거 레코아도 그랬고(레코아는 TV판에서 보여주는 단순한 성희롱의 수준을 넘어서는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암시됩니다.) 연방군의 사악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전 성공 이후 벨토치카가 카미유와 친해진 것이나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라며 싫어했던 크와트로를 활용한 작전이라는 점은 특기할 만 합니다. 벨토치카가 즉물적이고 저돌적이기만 한 여성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쟈미토프의 명령으로 아우도무라를 추격하는 제리드가 지휘하는 가루다 급 대형수송기로 메로우드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연설 방송을 막기 위해 연방의회를 무차별 공격하려는 제리드에 대해 티탄즈의 아지스 중위는 자신이 몸담은 군에 의문을 품고 제리드를 막다가 전사합니다. 성우 야오 가즈키의 첫등장이었는데 그는 제41화 ‘각성’에 게츠 캬파로 등장하더니 결국 ‘기동전사 건담ZZ’에서 주인공 쥬도 아시타로 캐스팅됩니다. 따라서 이번 화는 아무로, 샤아, 카미유, 쥬도 네 캐릭터의 성우가 모두 등장한 유일한 화로 기록됩니다.

샤아가 연설하는 동안 세이라가 등장합니다. ‘Z건담’에서 세이라의 유일한 등장 장면인데 성우 고 이노우에 요우가 인도 여행 중이라 출연할 수 없어서 대사 없이 등장했습니다. 혹시 다카르의 연설이 ‘별의 고동은 사랑’에 포함된다면 세이라도 등장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입니다. 카이도 술집에서 샤아의 연설을 듣는데 이는 ‘기동전사 건담’ 제12화 ‘지온의 위협’에서 기렌의 가르마 복수 연설을 들으며 샤아가 술을 마시다 ‘어린애니까...’라고 말하는 장면의 설정과 비슷합니다. 물론 카이는 대사가 없지만 술집에서 연설과 전투 장면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죽어버려’라며 스포츠 중계를 보는 것처럼 반응하는데 ‘모두 죽이기’라는 토미노 감독의 별명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Z건담’의 전체 흐름을 바꾼 상당히 중요한 화였지만 이번 화의 작화는 수준 이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제36화 ‘영원의 포우’에서 기타즈메 히로유키의 아름다운 작화와 비교되어 더욱 형편없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화 초반부에는 아우도무라의 MS 덱의 백식에서 그대로 뛰어내리며 무중력 상태처럼 활강하는 크와트로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아우도무라는 대기권 내의 중력하를 비행하고 있었으니 이는 명백한 오류입니다. 그것이 고의인지 실수인지 알 수 없지만 크와트로가 하야토와 대화를 마치자 리벳이 중력 때문에 떨어지고 크와트로가 의아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작화 상의 실수를 리테이크하기 어려워서 코믹하게 실수를 넘기려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덧글

  • SAGA 2005/12/08 18:53 #

    과연 Z건담의 명 에피소드군요. 예전에 한번 본 기억은 납니다만 하도 오래된지라 거의 다 까먹어서...... 하하,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 N.snake 2005/12/08 22:02 # 삭제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글을 처음 남겨봅니다.
    아우도무라에서 크와트로가 뛰어내리는 장면은 아우도무라가 킬리만자로에서 다카르로 날아가는동안 높은고도로 이동하다가 고도를 급속히 낮추느랴고 잠시 무중력상태가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NASA에서도 그런 비슷한원리로 무중력실험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기체가 안정적으로 운행에 들어가자 중력이 다시 돌아온것이고요.
  • AEcounsel 2005/12/09 10:12 # 삭제

    최근에 이 에피소드를 보고, 리벳이 떨어지는 장면이 왜 있나 했는데, 그게 그런 이유였군요... 제리드의 부하가 "아우드므라는 탄도 코스 비행중이다" 어쩌다 하는데, 다 연관이 있는 발언이네요...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역시 제터 건담 대단하군요... @_@ b
  • 디제 2005/12/09 12:25 #

    SAGA님/ 'Z건담'의 매력은 보면 볼수록 새로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다시 봐도 결코 물리지 않습니다. 다만 분량이 많아서 엄두를 내기 쉽지 않다는 것이죠,
    N.snake님/ 그런가요...
    AEcounsel님/ 저랑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셨군요.
  • 열혈 2005/12/09 15:51 #

    어디선가 보니까 저건 다갈의 날이 아니라 다갈의 태양이라고 한 걸 본 거 같은데요. 그럼 자칼의 날 패러디는 아닐 듯한...
  • 디제 2005/12/10 15:36 #

    열혈님/ Z건담의 코드 1번 DVD의 제37화 제목(영문)을 보면 'The Day of Dakar'입니다. 게다가 '자칼의 날'의 영문 제목은 'The Day of the Jackal'입니다. 소설 '자칼의 날'의 패러디 '다카르의 날'이며 '다카르의 태양'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 음음군 2005/12/15 16:23 #

    타카르의 날에서 아우도무라가 첫등장할때 급강하중인장면이 나옵니다, 그뒤 격납고에서 샤아의 무중력 착지를한뒤 하야토와 이런저런예기를 나누다보니까 갑자기 나사 비스무리한게(리벳)떨어지면서 아우도무라가 급강하를 끝낸것을 암시하죠(이는 다카르에 도착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예전에 호기심천국에서도 이것때문에 러시아에가서 확인도해보고, 그리고 영화아폴로13도 이 원리를 이용해서 찍었다고 나오죠.............
    그러고 보면 토미노할아버지도 으외로 이런 과학적지식(?)을 꽤 잘아시나봅니다.(SF이야기이니 과학적지식을 좀더 쌓아두었다거나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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