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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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 제4화 에마의 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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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액시즈로부터의 사자’에서 기껏 총탄을 몸으로 막아주고서도 크와트로로부터 ‘나는 언제나 혼자인 남자다’라는 차가운 말을 들어야 했던 레코아는 화에게 아슬아슬함을 즐기기 위해 전장에 있었는데 그것은 괜찮은 남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습니다. 아직 10대에 불과한 화가 알아들을 리 만무하지만 레코아의 말은 넋두리에 가깝습니다. 듣는 사람이 있든 말든 상관없는 것입니다. 게릴라 시절의 과거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이데올로기나 신념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의 긴장을 위해 레코아가 군인이 된 것임이 밝혀졌는데 이는 신념에 의해 티탄즈에서 에우고로 전향한 에마와는 대조적입니다. 신념이 강한 에마는 단지 전쟁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 군인이 된 레코아를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미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연인이지만 언제나 냉정한 크와트로와 에우고의 창립 멤버임에도 변변한 전용 MS 하나 없이 첩보 임무에 투입되어 모욕을 당한 바 있는 레코아는 전향 이후 아가마의 핵심 파일럿으로 자리 잡은 에마에 당연히 질투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에마와 레코아의 비극이 시작된 것입니다.

결국 야잔의 함브라비에 자살에 가까운 돌격으로 생포당하고 메타스는 폭파됩니다. 아가마의 승무원들은 레코아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동요합니다. 특히 카미유는 크와트로에게 제13화 ‘셔틀 발진’에 뒤이어 두 번째로 수정 펀치를 날립니다. 여기서 크와트로는 ‘선인장에 꽃이 피었다’라는 어이없는 선문답 대사를 남기는데 하이텔 소모임 시절 상영회 당시 이 장면에서 회원들이 다들 실소를 터뜨리더군요. ‘기동전사 Z건담’이 난해한 작품이라는 것은 아마도 레코아의 배신과 샤아의 선문답이 주가 되는 이번 에피소드처럼 인간관계의 독특한 갈등이 애매한 방식으로 어른스럽게 표출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로코를 닦달해 출격한 야잔은 아가마를 격침시키지는 못하지만 마라사이 더미를 이용해 메타스 격추와 레코아 생포라는 전과를 올립니다. 매번 전과 없이 후퇴하는 ‘공부만 잘하는 바보’ 제리드보다 훨씬 우수한 파일럿입니다.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더미를 이용한 양동 작전은 참신한 발상이었습니다. 설령 이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해도 야잔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시로코인데 둘의 관계는 동인지의 소재가 되어도 무방할 정도로 끈끈합니다.

레코아가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는 아가마의 승무원들의 사기 저하는 아랑곳없이 원은 브라이트를 다그치지만 브라이트와 크와트로는 기어이 원의 고집을 꺾고 라비앙 로즈에 입항해 라디쉬와 함께 보급을 받습니다. 건담 시리즈에서 라비앙 로즈가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후 ‘기동전사 건담 ZZ’,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서는 더욱 비중있는 역할로 재등장하게 됩니다.

덧글

  • 잠본이 2005/11/30 19:38 #

    V건담에도 '라비앙로즈 IV'라는 재활용 함선이 거의 지나가는 행인 급으로 출연하죠 (...별로 하는 건 없지만)

    말씀을 듣고 보니 레코아와 에마의 갈등이 꽤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이사람들에 초점을 맞춘 제타의 이야기를 누가 새로 써주었으면 싶을 정도예요. ;>
  • 디제 2005/12/01 02:16 #

    잠본이님/ 소설판과 극장판까지 얽어서 소설을 쓴다면 쓰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재미있겠군요. TV판의 대사집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고 싶군요.
  • 비닐우산 2005/12/02 17:11 #

    아마 이 화에서 야잔이 프레셔 비슷한걸 느꼈다가 "환각인가?" 하고 스스로 프레셔를 거부한 씬이 나왔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아니면 사라와 싸울 때였나.. --;)
    극장판 3부에서 레코아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 디제 2005/12/03 11:48 #

    비닐우산님/ 예, 야잔이 레코아를 느끼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미 '연인들'에서 키스할 때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크와트로에게 실망하는 장면도 나왔듯이 레코아는 시로코에 갈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HGUC 파라스 아테네의 발매도 같은 의미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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