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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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빌 - 1-11 Hu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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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빌 - 1-10 Shimmer

살충제 회사를 경영하는 릭맨은 유성우를 맞은 후 악수를 통해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릭맨은 스몰빌에 공장을 세우기 위해 조나단과 악수를 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받아냅니다. 클라크는 릭맨을 막으려는 은둔자 티펫에게 릭맨의 진실을 알아내려 합니다.

‘스몰빌’의 첫 번째 시즌도 벌써 11번째 에피소드로 중반부에 도달했는데 단연코 최고의 에피소드였습니다. ‘마징가Z’를 보며 왜 기계수들은 떼로 몰려오지 않고 하나씩만 나타날까?(물론 두 대가 한꺼번에 광자력 연구소를 공격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만.)’하는 궁금증과 같은 성격의 의문이 그 동안 ‘스몰빌’을 감상하면서 들었습니다. 즉, 유성우에 의한 돌연변이들이 늘 한 명 씩만 등장했던 것에 대한 의문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둘이었습니다. 비록 한 명은 선이고 다른 하나는 악이었지만 육체적 능력의 돌연변이가 아니라 타인의 정신을 공격한다는 초능력 설정은 참신했습니다.

자신의 초능력에 회의를 느끼고 숨은 티펫의 삶은 클라크의 괴로움을 상징합니다. 특히 친구였으나 초능력을 가진 후 은둔을 선택한 티펫과 사업에 악용하는 릭맨의 대립 구도는 현재 더 할 나위 없는 친구 사이이지만 결국 숙명의 라이벌이 되는 클라크와 렉스의 메타포입니다. 부상을 입은 티펫을 탈출시킨 클라크가 부모님에게는 해를 끼치기 싫다며 믿을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 렉스에게 말하는 장면에서는 전율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율도 잠시, 릭맨에게 조종당한 렉스가 클라크에게 냉소적인 대사를 퍼부으며 기관총 세례를 날리는 장면에서는 극장판 렉스 루터가 겹쳐지며 감격했습니다. 렉스 역의 마이클 로젠바움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유들유들한 연기가 매력적이기는 했지만 완전한 악역으로서의 렉스 루터의 이미지마저 이렇게 기막히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렉스 루터는 악역이어야 멋진 겁니다. 더욱 감동적이었던 것은 석양을 배경으로 클라크의 헛간에 찾아온 렉스가 정신이 들어 클라크에게 ‘우리의 우정은 전설이 될 것이다’라고 장담하는 부분에서는 찡한 감동과 함께 둘 사이의 비극적 운명이 겹쳐지며 마음 아프기도 했습니다. 렉스가 과거 칼에 찔린 적이 있다고 했는데 렉스의 숨겨진 비밀이 어떤 것인지 언젠가 밝혀지겠군요.

클라크와 렉스의 관계 말고도 볼 만한 장면은 많았습니다. 기관총 세례를 처음으로 받은 클라크의 강인한 육체에 마사가 놀랐습니다. 클라크 스스로도 놀라는 눈치입니다. 티펫의 조종에 클로이가 클라크와 진하게 키스하고 나중에 알게 된 라나가 질투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클라크는 어김없이 슈퍼맨의 옷을 연상케 하는 새빨간 사파리와 새파란 와이셔츠 차림이었습니다. 릭맨의 최후를 보도하는 신문은 역시 데일리 플래닛이었습니다.

덧글

  • SAGA 2005/10/04 03:27 #

    렉스 역을 맡은 마이클 로젠바움의 연기는 대단하지요. 후후......

    스몰빌의 가장 멋진 점은 클락과 렉스의 기묘한 우정이겠지요. 정말 전설이 될 우정입니다.
  • 디제 2005/10/05 01:12 #

    SAGA님/ 역설적 의미의 전설적인 우정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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