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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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7화 미아 C.E. 건담(시드, 데스티니)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화 분노한 눈동자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화 싸움을 부르는 것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화 전조의 포화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화 별가루의 전장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5화 지워지지 않는 상흔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6화 세상이 끝나는 시간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7화 혼미한 대지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8화 정션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9화 교만해진 이빨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0화 아버지의 저주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1화 선택한 길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2화 피로 물드는 바다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3화 부활한 날개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4화 내일을 향한 출항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5화 전장으로의 귀환
건담 시드 데스티니 에디티드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6화 인도양의 사투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7화 전사의 조건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8화 로엔그린을 쏴라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9화 보이지 않는 진실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0화 PAST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1화 방황하는 눈동자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2화 창천의 검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3화 전화의 그림자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4화 엇갈리는 시선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5화 죄의 거처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6화 약속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7화 닿지 않는 생각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8화 남은 자와 사라진 자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9화 FATES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0화 찰나의 꿈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1화 끝없는 밤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2화 스텔라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3화 밝혀지는 세계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4화 악몽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5화 혼돈의 끝에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6화 아스란 탈주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7화 뇌명의 어둠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8화 새로운 깃발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9화 천공의 키라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0화 황금의 의지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1화 리프레인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2화 자유와 정의와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3화 반격의 소리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4화 두 사람의 라크스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5화 변혁의 서곡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6화 진실의 노래

치마코레 건담 5 -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치마코레 건담 6 -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편 2
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 1-6
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 7-11
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 12 데스티니 건담
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 13 프리덤 건담
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 14 무라사메(발트펠드 전용기)
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 15 네오 전용 윈담
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 16 - 슬래쉬 자쿠 팬텀(이자크 전용기)
건담 시드 더 하이퍼 - 01 포스 임펄스 건담
건담 시드 더 하이퍼 - 02 소드 임펄스 건담
건담 시드 더 하이퍼 - 03 프리덤 건담
건담 시드 더 하이퍼 - 04 저스티스 건담
건담 시드 데스티니 EF 컬렉션 - 1. 신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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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이번 화는 미아의 일기를 빙자한 총집편이 2/3를 차지했습니다. 각본진이 얼마나 무능력한지,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는 얼마나 형편없는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는 작품인지 증명됐습니다. 최종화까지 고작 4편을 앞두고 총집편이라니 어이가 없군요.

미아의 회상은 전혀 새로운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녀의 연설이 모두 사전에 타인에 의해 씌여진 원고에 따른 것이 처음 밝혀지기는 했지만 그 정도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 시겔이 죽었을 때에도 눈물을 참았던 라크스가 미아의 죽음에 오열하는군요. 단호하기만 한 라크스의 인간미가 엿보였는데 그보다는 성우 다나카 리에의 미아 목소리 연기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동안 미아도 라크스의 목소리를 흉내내느라 원래 미아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전혀 꾸미지 않은 다나카 리에의 원래의 목소리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화 엔딩에서 분노한 라크스의 얼굴 표정은 작화가 이상해서 분노했다기 보다 뾰루퉁해 보이더군요.

듀란달이 데스티니 플랜을 자신의 입으로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편에서 다뤄지겠지만 사실 데스티니 플랜 자체는 나름대로 상당히 쇼킹한 내용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의 지구 냉동화 계획에 필적할 만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쇼킹한 계획이 신선미가 없는 것처럼 시청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연출의 한계 때문입니다. 보다 자극적이고 멋진 연출이 가능했을 텐데 고작 이 정도의 능력 밖에 없는 것인가 의문이 생깁니다. 만일 토미노 감독이 같은 소재로 건담을 만들었다면 걸작이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이케다 슈이치는 건담 시리즈에서 정말 연설과 인연이 많군요. 후루야 토오루 같은 성우는 건담 시리즈에서 한 번도 못해본 연설을 무려 세 작품을 거치며 여러 차례 행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 화에는 회상 장면 이외에는 전투 장면이 없었지만 오브의 복구에서 M1 아스트레이가 건물을 맞들고 운반하는 장면을 보며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아무리 MS가 거대 로봇이라 해도 건물을 들어 나를 수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이제껏 건담 시리즈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독특한(?) 장면이었습니다. 하긴 MS가 운석을 밀어내는 장면도 있었으니 건물쯤은 얼마든지 들어올릴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덧글

  • Ezdragon 2005/09/10 23:58 #

    정말 이번화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것은 다나카 리에님이었습니다.
  • 청라 2005/09/11 00:05 #

    라크스가 우는 장면이라던가 그걸 감싸주는 키라라던가...많이 어색해보였습니다. 워낙 완전무결하게 구시던 라크스 교주님과 우는 프레이에게 매정하게 관계를 끊자고 말하던 키라를 생각해보면.

    사실 제타도 막판까지 그냥그냥 진행되다가 전쟁도 마무리 안된 상태에서 몰살로 종결되었으니 데스티니도 그리 될지 모르겠군요; 더블 데스티니라던가...
  • 세계의적 2005/09/11 00:16 #

    이번에도 총집편이 된건 각본가 탓 이라기 보다는 제작 진행의 무능함이 초래한 스케쥴 관리 문제가 아닐까 하고.
    애프터 레코딩 10일 전에 각본 업 이라던가 하는 무서운 소문이.
  • Ezdragon 2005/09/11 01:26 #

    사실 시드 후속작은 시드에 대한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견된 것이었죠.
    그렇지만 역시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3~4년 정도 준비하고 나왔다면 오히려 시드보다 나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 SAGA 2005/09/11 02:57 #

    이번 화가 총집편이라는 말을 듣고 후쿠닭 부부에게 다이너마이트를 소포로 보낼까 생각하다가 다이너마이트를 구할 돈이 없어서 그냥 속으로 삭혔습니다. ㅡㅡ;;;

    이제 몇화나 남았다고 또 총집편인거냐, 이 망할 부부야아아아아앗~! 이란 소리가 계속 나오더군요. 에휴~! ㅡㅡ;;;
  • SDPotter 2005/09/11 05:14 #

    건물나르는건 정말 웃겨죽는줄알았습니다^^;
    (공사장알바를 하고나서 보니 정말 웃기네요;;;;)
    데스트니플랜은 별로 임팩트가 없습니다.
    게다가 총집편이라니.... 개인적으로 미아도 좋아하지 않기에 심기불편입니다;
    듀랜달의장이있는 기지도 카리스마가 없습니다.
    그나마 라크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본게 나았군요..
    데스트니플랜이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 雷翼 2005/09/11 12:03 #

    반 총집편...이라고 보고 싶지만 사실상 쓸데없는 걸로(?) 대부분을 때우는 이런 망할...=_=;;

    라크스의 인간적인 면이라는게 이제 나와봤자 별 감흥도 없고, 오히려 어색해 보일 뿐이었습니다. 키라도 마찬가지. '이제 와서 인간적인 면 보여줘 봤자 너넨 이미 찍혔어' 라는 생각뿐이랄까요.

    데스티니 플랜은 SDPotter님 말씀대로 임팩트라곤 없지요. 플랜의 내용 자체도 너무 '아동물틱한' 내용인데다가 - 뭔가 살을 좀 붙여서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을 주제인데 그냥 단순하고 부정적으로 비춰지게 하니...거 참; - 현재 선악 비중이 너무 AA와 오브 쪽으로 치우치게 연출을 몰아주고 있어서 더더욱 임팩트가 없음. 기가 찰 뿐입니다.

    아스트레이가 무너진 건물 옮기는건 정말 초황당. 나중에 플랜트 하나 지구로 떨어지면 저것들이 가서 받아내면 되겠군요.
  • 디제 2005/09/11 15:06 #

    Ezdragon님/ 애니메이션도 드라마처럼 아무리 오랫동안 기획해도 스케쥴이 쫓기는 건 어쩔 수 없을 겁니다. 다나카 리에의 연기는 정말 인상적이었죠.
    청라님, 雷翼님/ 두 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도 AA나 키라가 싫다는 것은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제 블로그에는 키라가 좋다는 분들은 안오시는 건지 덧글을 달지 않으시더군요. ^^
    세계의적님/ 원래 성우들은 애니메이션 선화만 보고 애프터 레코딩하지 않나요?
    SAGA님/ 아마도 세계의적님 말씀처럼 제작 진행의 실수도 있는 것 같고... 근본적으로는 후쿠다 부부에게도 능력의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SDPotter님/ 건물 나르는 건 정말 코미디였습니다. MS의 매니퓰레이터가 그런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텐데 말입니다.

  • 세계의적 2005/09/17 03:03 #

    문제는, 애프터 레코딩 10일 전에 각본 업 되면 최소한 애프터레코딩 하기 전에는 콘티가 완성이 되어야 한다는거죠.
    10일 동안에 타임 시트 짜고 콘티 그린 다음에 그걸 촬영 하고 편집까지 해서 애프터 레코딩에 가져 간다고 생각하면, 작품의 퀄리티 이전에 현장에서 일하는 스탭들의 인권 문제를 먼저 따져야 할 정도 아닐까 싶을 정도......
    (실제로 비일비재 한 일이기에 더욱 비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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