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 12 데스티니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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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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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캐릭터즈 -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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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 별을 잇는 자' 개봉 당시(지금도 일본에서는 여전히 상영중입니다만) 오사카에서 구입한 식완(食玩)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GFLEX'(이하 'GFLEX')의 세 번째 발매분 중 시리즈 12번째 제품인 데스티니 건담입니다.

박스 디자인은 그전의 시리즈들과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조립을 통해 완성된 데스티니 건담입니다. 크기는 8cm 정도입니다. 다리와 전체적인 실루엣은 G건담과 닮았고 얼굴 부분은 마치 신의 슬픔을 대변하는 것처럼 눈물을 흘리는 듯하며 헤비암즈와 닮은 듯도 합니다. 컬러링이 흰색보다는 회색에 가까워 정통적인 건담의 컬러링에서 슬쩍 비껴나 있습니다. 악역의 이미지도 풍깁니다. 이미 첫출격에서 아군이었던 아스란의 구프를 격추시킨 바 있습니다.

무장이 화려하기 때문에 전면보다는 후면이 더 볼만합니다. 거대한 바인더와 대형대함도, 장거리 빔포가 인상적입니다.

대형대함도를 오른손에 장착하고 왼쪽의 장거리 빔포를 펼쳤습니다. 다소 과장된 무장이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이쪽이 빔 라이플보다는 강력해보입니다.

포스 임펄스와의 비교입니다. 머리높이가 포스 임펄스가 18.41m이고 데스티니가 18.8m로 데스티니가 조금 더 크지만 애당초 늘씬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데스티니라서 임펄스보다 작아보입니다. 메카닉 디자인을 논하기 이전에 본편에서의 활약이 미미해 외면받았던 임펄스였지만 1/100 한정판 프라모델이나 MIA 데스티니의 판매는 현재까지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추후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따라 인기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