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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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 - 제14화 아무로 다시 U.C. 건담(퍼스트, Z...)

'기동전사 Z건담' RC1 dvd 박스셋

기동전사 Z건담 - 제1화 검은 건담
기동전사 Z건담 - 제2화 여행
기동전사 Z건담 - 제3화 캡슐의 안
기동전사 Z건담 - 제4화 에마의 탈주
기동전사 Z건담 - 제5화 아버지와 아들과...
기동전사 Z건담 - 제6화 지구권으로
기동전사 Z건담 - 제7화 사이드1의 탈출
기동전사 Z건담 - 제8화 달의 뒷면
기동전사 Z건담 - 제9화 새로운 유대
기동전사 Z건담 - 제10화 재회
기동전사 Z건담 - 제11화 대기권 돌입
기동전사 Z건담 - 제12화 쟈브로의 바람
기동전사 Z건담 - 제13화 셔틀 발진

제14화의 오프닝은 지온공화국(지온공국이 아닙니다. 1년전쟁이 지온공국의 패배로 끝나면서 지온공국은 공화국이 되었습니다.)이 티탄즈에 동조하기로 했다는 내용인데 가장 먼저 등장하는 MS가 릭 돔입니다. ‘기동전사 Z건담’(이하 ‘Z’)에서 단 한번 등장하는 릭 돔인데 작화상의 실수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측컨대 작화 실수보다는 의도적인 것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거스타 연구소의 강화인간 로자미아 바담이 갸프랑으로 아우도무라를 공격합니다. 로자미아가 이끄는 MS대는 MSX중 하나인 액트 자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젝션 프라모델로는 아직도 발매되지 않는 액트 자쿠인데 최근 GFF 지오노그래피로는 발매예정이지만 인젝션화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갸프랑의 임팩트는 이전에 등장한 멧사라나 앗시마에 뒤지지 않습니다. 대기권 내에서 수직으로 방향을 선회하거나 역추진으로 이탈하는 위력을 과시합니다. 카미유의 건담 Mk-Ⅱ가 위기를 맞지만 크와트로가 갸프랑을 격퇴시키고 체면치레를 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브랑의 앗시마가 제2파로 공격을 가하자 크와트로도 밀리고 아우도무라는 무방비 상태에 빠집니다. (아우도무라의 덱의 네모와 릭 디아스를 비롯한 MS들은 그저 단순한 전시품인 걸까요. SFS(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에 탑승해 아우도무라 밖으로 나올 생각을 도무지 하지 않는군요.) 아우도무라를 구한 것은 아무로가 탑승한 수송기로 무식하게 동체를 들이받아 앗시마를 격퇴합니다. (덕분에 ‘기동전사 Z건담 - 별을 잇는 자’(이하 ‘별을 잇는 자’)의 전매권 포스터에서 카미유 - 건담 Mk-Ⅱ, 샤아 - 백식이지만 아무로는 수송기입니다.) 수송기로 MS를 격퇴하는 것도 놀랍지만 팬들은 이제껏 고대했던 샤아와 아무로의 7년만의 재회에 주목하느라 독특한 액션에 신경 쓸 틈이 없습니다. 아무로와 샤아가 아 바오아 쿠에서 펜싱 검으로 결투를 벌이고 헤어진 이후 처음으로 만났기 때문에 감개무량합니다. 서로 본능적으로 상대를 느끼는 장면도 멋집니다. 제14화의 제목인 ‘아무로 다시’는 ‘신기동전기 건담W’의 제35화 ‘우페이 다시’로,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제17화 ‘카가리 다시’에서 차용된 바 있습니다.

제14화까지의 내용 중에서 아무로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만 흥행과 골수팬들의 반응을 위해서인지 ‘별을 잇는 자’에서는 아무로의 비중이 매우 커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본에서는 ‘기동전사 건담’(이하 ‘퍼스트’)의 팬들과 ‘Z’의 팬들이 분리되어 있어서 ‘퍼스트’로 건담에 입문한 세대와 ‘Z’로 건담에 입문한 세대가 마치 우리나라에서 UC팬과 CE팬이 논쟁을 벌이듯 대립하는 일들도 있는데 ‘별을 잇는 자’에서의 크와트로와 아무로의 비중 확대는 '퍼스트‘와 ‘Z’의 팬 모두 극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런 흥행 감각이 적중해서인지 ‘별을 잇는 자’는 개봉 첫주 주말에 거의 전회가 매진되면서 주간 일본 박스 오피스 3위로 데뷔했고 한정판 프라모델이 완전 매진되었으며 일부 극장에서는 판매용 팜플렛도 매진되었습니다. 도쿄의 시네리브르 이케부쿠로, 신주쿠 조이시네마, 오사카의 시네리브르 우메다, 파라다이스 스퀘어 등에서는 하루 극장 수입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따라서 이번 일요일에 출국해도 어쩌면 일요일 당일에는 좌석이 매진되어 관람하기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정판 프라모델을 극장에서 사겠다는 생각은 진작에 버렸고(‘∀건담’의 극장판 개봉 당시 이케부쿠로에서 개봉 첫주 주말에 보았을 때에는 좌석도 여유있고 한정판 프라모델도 쉽게 구했습니다만 이번에 한정판 프라모델을 사려면 만다라케 같은 샵에서 프리미엄을 주고 사야할 것 같습니다.) 전화 카드를 비롯한 나머지 극장 한정 상품이라도 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로써 ‘별을 잇는 자’를 위한 총복습을 모두 마쳤습니다. 20년을 기다린 그날까지 4일 남았습니다.

덧글

  • 계란소년 2005/06/02 01:23 #

    액트 자쿠, 릭 돔, 자쿠 탱크, 구프 비행 시험형, 자쿠 캐논 등 MSV, MS-X기체가 다량 등장하죠. 반다이의 음모라고나 할까요.
  • 세계의적 2005/06/02 01:42 #

    별을 잊는 자, 정말 대단한 흥행 성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퍼스트도 Z도 리얼타임으로 본 적이 없는 젊은 세대들이 더 많았다고 하더군요.
  • 마리 2005/06/02 02:07 #

    뭔가에 이렇게 열중 할 수 있다니.
    디제님 멋있어요!
    [전 뭐 건담은 거의 모릅니다만..^^;]
    4일동안이 두근두근 달콤하시겠는걸요.
  • FromBeyonD 2005/06/02 04:28 #

    디제님의 열정에 대면 제가 호러에 가진 열정은 정말 아마추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디제 2005/06/02 10:56 #

    계란소년님/ 당시 그전에 발매된 MSV들을 Z 시리즈에 맞춰 박스를 리디자인해서 발매한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Z에 등장한 짐 캐논, 자쿠 강행정찰형, 구프 비행시험형, 짐 스나이퍼 커스텀, 자쿠 캐논, 자쿠 탱크, 마린 하이잭 등 7종인데 지금은 절판되어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컬렉션이 되어 버렸죠.
    세계의적님/ 아마 데스티니에서 부족함을 느낀 관객들도 많았을 겁니다.
    마리님, FromBeyonD님/ 아닙니다. 저는 항상 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노력해야죠.
  • EST_ 2005/06/02 11:16 #

    이번 한정판은 마크2와 마라사이 정도인 줄 알았습니다만 MSV도 재발매가 되었었군요.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관람기도 기대할께요:)
  • 디제 2005/06/02 17:55 #

    EST_님/ 멕기 버전의 건담 Mk-Ⅱ와 마라사이는 일반 판매용 한정판이고 클리어 버전의 건담 Mk-Ⅱ는 극장 한정 판매였습니다. 하지만 MSV들의 한정판은 1985년 TV 방영 당시에만 발매된 것이었죠. 제가 애매하게 포스팅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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