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dvd 박스셋 도착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 에피3 예매 완료!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OST
두쿠 백작(크리스토퍼 리 분)이 이끄는 무역 연합을 비롯한 분리주의자들은 나부 행성의 아미달라 의원(나탈리 포트만 분)을 암살하려 합니다. 제다이 원탁 회의는 오비완 케노비(이완 맥그리거 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헤이든 크리스텐센 분)에게 아미달라를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오비완은 아미달라 암살 배후와 관련된 카미노 행성을 찾아나섰다가 클론 군대가 제조되고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이하 ‘에피 2’)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이하 ‘에피 1’)에 비해 오리지널 3부작과의 연결 고리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에피 1’에서 공화국 의회의 의장이 된 팰퍼틴에게 비상 권한이 주어지고 (어이없게도 이것을 발의한 것은 자자 빙크스입니다. 결국 공화국의 붕괴와 제국 창설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 자자라는 것입니다.) 황제 즉위를 향한 한 걸음을 더 내딛게 됩니다. 클론 병사들은 제국 군인들과 그 외양이 유사하며 클론 군대의 4족 보행 병기는 오리지널 3부작의 AT-AT를 연상케합니다. 아미달라의 옷차림과 머리 모양은 오리지널 3부작의 레아와 흡사하며 레아의 양아버지인 베일 오르가나도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클론 군대가 팰퍼틴 앞에서 사열하는 가운데 울려퍼지는 ‘Imperial March’는 오리지널 3부작의 팬들에게 전율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공화국의 무장화에 반대하는 평화주의자 베일 오르가나는 한탄을 금치 못합니다.) 삼각형의 오비완의 전투기는 제국군의 거대한 우주 모선과 비슷한 형태이며 다스 티라누스 = 두쿠 백작의 검정색 망토 차림은 다스 베이더의 그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에게 패해 오른손을 잃었듯이, 아나킨도 두쿠에게 오른손을 잃고 기계손으로 대체하는 것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이하 ‘에피 4’)의 초반부에서 루크와 함께 살고 있었던 오웬 라스 부부도 젊은이로 등장하며 성(姓)이 다른 오웬 라스에게 루크가 삼촌이라 불렀던 이유도 밝혀집니다. 오리지널 3부작에서 등장 장면은 많지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과 그 아버지 장고 펫도 처음 등장합니다. (장고 펫이 죽은 뒤 그의 헬멧을 들고 있는 보바의 모습은 ‘기동전사 V건담’ 제36화 ‘어머니여, 대지로 돌아가세요’에서 뮤라 미겔의 헬멧(잘려진 머리)을 들고 있는 웃소 에빈을 연상케했습니다. 따져보니 오리지널 3부작 이전에 이미 보바는 다스 베이더를 본 적이 있는 거군요.) 그리고 ‘에피 4’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에서 저항군을 괴롭히던 데스 스타의 설계도도 처음 등장합니다.
아울러 ‘에피 2’에는 매혹적인 장면도 많습니다. 말로만 포스 운운한다던 요다와 메이스 윈두가 라이트 세이버를 휘두르며, 제다이 기사들도 떼로 등장해 드로이드들과 사투를 벌입니다. 특히 요다가 두쿠와 맞서 라이트 세이버를 시리즈 사상 처음 뽑아들어 결투를 벌인 장면은 ‘에피 2’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다와 두쿠도 사제지간이었으니 계보를 따지자면 요다 - 두쿠 - 콰이곤 진(요다의 생각 속에서 콰이곤이 아나킨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고 두쿠도 콰이곤의 이름을 오비완에게 언급합니다.) - 오비완 - 아나킨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콰이곤을 제외한 다른 제다이들은 불행하게도 모두 사제지간의 결투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나킨은 두쿠와의 결투에서 잠시 동안 화려한 이도류를 선보입니다. R2-D2가 날아오르는 장면에서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C-3PO가 혼란스런 전투의 와중에서 애교를 떠는 장면에서 역시 C-3PO가 자자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피 2’ 역시 옥의 티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헤이든 크리스텐센의 연기는 너무 뻣뻣해서 밀애 장면은 낯간지럽기만 합니다. 원형 경기장의 결투는 ‘글래디에이터’를 의식한 것이라는 혐의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클론 군대의 생성을 지시한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별다른 의문 제기 없이 넘어가는 제다이들의 어리석음도 의외입니다. (물론 이런 무심함과 어리석음을 요다에게 질타하는 팰퍼틴의 대사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이하 ‘에피 3’)에 등장한다더군요.) 하지만 ‘에피 2’는 오리지널 3부작과 더 많은 연결고리를 촘촘히 변주했기에 ‘에피 1’보다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스타워즈 시리즈의 총복습을 마치고 ‘에피 3’의 개봉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설레이는 그날까지 D-5입니다.
스타워즈 dvd 박스셋 도착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 에피3 예매 완료!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OST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이하 ‘에피 2’)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이하 ‘에피 1’)에 비해 오리지널 3부작과의 연결 고리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에피 1’에서 공화국 의회의 의장이 된 팰퍼틴에게 비상 권한이 주어지고 (어이없게도 이것을 발의한 것은 자자 빙크스입니다. 결국 공화국의 붕괴와 제국 창설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 자자라는 것입니다.) 황제 즉위를 향한 한 걸음을 더 내딛게 됩니다. 클론 병사들은 제국 군인들과 그 외양이 유사하며 클론 군대의 4족 보행 병기는 오리지널 3부작의 AT-AT를 연상케합니다. 아미달라의 옷차림과 머리 모양은 오리지널 3부작의 레아와 흡사하며 레아의 양아버지인 베일 오르가나도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클론 군대가 팰퍼틴 앞에서 사열하는 가운데 울려퍼지는 ‘Imperial March’는 오리지널 3부작의 팬들에게 전율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공화국의 무장화에 반대하는 평화주의자 베일 오르가나는 한탄을 금치 못합니다.) 삼각형의 오비완의 전투기는 제국군의 거대한 우주 모선과 비슷한 형태이며 다스 티라누스 = 두쿠 백작의 검정색 망토 차림은 다스 베이더의 그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에게 패해 오른손을 잃었듯이, 아나킨도 두쿠에게 오른손을 잃고 기계손으로 대체하는 것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이하 ‘에피 4’)의 초반부에서 루크와 함께 살고 있었던 오웬 라스 부부도 젊은이로 등장하며 성(姓)이 다른 오웬 라스에게 루크가 삼촌이라 불렀던 이유도 밝혀집니다. 오리지널 3부작에서 등장 장면은 많지 않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과 그 아버지 장고 펫도 처음 등장합니다. (장고 펫이 죽은 뒤 그의 헬멧을 들고 있는 보바의 모습은 ‘기동전사 V건담’ 제36화 ‘어머니여, 대지로 돌아가세요’에서 뮤라 미겔의 헬멧(잘려진 머리)을 들고 있는 웃소 에빈을 연상케했습니다. 따져보니 오리지널 3부작 이전에 이미 보바는 다스 베이더를 본 적이 있는 거군요.) 그리고 ‘에피 4’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에서 저항군을 괴롭히던 데스 스타의 설계도도 처음 등장합니다.
아울러 ‘에피 2’에는 매혹적인 장면도 많습니다. 말로만 포스 운운한다던 요다와 메이스 윈두가 라이트 세이버를 휘두르며, 제다이 기사들도 떼로 등장해 드로이드들과 사투를 벌입니다. 특히 요다가 두쿠와 맞서 라이트 세이버를 시리즈 사상 처음 뽑아들어 결투를 벌인 장면은 ‘에피 2’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다와 두쿠도 사제지간이었으니 계보를 따지자면 요다 - 두쿠 - 콰이곤 진(요다의 생각 속에서 콰이곤이 아나킨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고 두쿠도 콰이곤의 이름을 오비완에게 언급합니다.) - 오비완 - 아나킨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콰이곤을 제외한 다른 제다이들은 불행하게도 모두 사제지간의 결투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나킨은 두쿠와의 결투에서 잠시 동안 화려한 이도류를 선보입니다. R2-D2가 날아오르는 장면에서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C-3PO가 혼란스런 전투의 와중에서 애교를 떠는 장면에서 역시 C-3PO가 자자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피 2’ 역시 옥의 티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헤이든 크리스텐센의 연기는 너무 뻣뻣해서 밀애 장면은 낯간지럽기만 합니다. 원형 경기장의 결투는 ‘글래디에이터’를 의식한 것이라는 혐의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클론 군대의 생성을 지시한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별다른 의문 제기 없이 넘어가는 제다이들의 어리석음도 의외입니다. (물론 이런 무심함과 어리석음을 요다에게 질타하는 팰퍼틴의 대사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이하 ‘에피 3’)에 등장한다더군요.) 하지만 ‘에피 2’는 오리지널 3부작과 더 많은 연결고리를 촘촘히 변주했기에 ‘에피 1’보다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스타워즈 시리즈의 총복습을 마치고 ‘에피 3’의 개봉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설레이는 그날까지 D-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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