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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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불쌍해 야구

롯데가 연이틀 LG에 완봉패했군요. 이로써 5할 승률에 한참 승수가 모자라던 LG가 비를 사이로 연속으로 만난 롯데를 보약삼아 5할 승률에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저야 LG팬이고 롯데에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만 사직 구장의 열성팬들은 얼마나 실망할까요. 시즌 초반 열심히 사직 구장을 찾아 응원했던 롯데 팬들도 이제는 줄어들지 않았나 싶군요.

92년의 우승팀 롯데 자이언츠가 기억납니다. 마운드의 황태자 윤학길과 고졸 출신 투수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성공한 염종석의 원투 펀치에 김민호와 이종운, 김응국을 비롯한 좌타군단으로 무장한 소총부대 롯데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와 한국 시리즈를 우승한 최초의 팀이었거든요. 저야 82년 MBC 청룡 시절부터 LG팬이었지만 92년 당시 LG는 에이스 김용수(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아마 훗날에도 이만큼 좋아하는 프로야구 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두번이나 직접 만나기도 했구요.)의 허리부상에 마운드는 붕괴되어 있었고 유일한 재미는 프랜차이즈 스타 송구홍이 LG 선수 사상 최초로 20-20에 가입했던 것이었죠. 하지만 그것보다 끈적끈적한 롯데의 야구가 훨씬 매력적인 92년이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프로야구를 이전만큼 열심히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승엽마저 떠난 한국 프로야구에는 스타도 없고, 이슈도 없습니다. (아아, 서승화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관중들을 그라운드 밖으로 몰아내고 있군요.) 그래도 야구장에 간지 몇년이 지나서 한번 가보고 싶은데 지하철로 15분 거리에 살면서도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인지, 의욕이 없어서 인지 못가고 있습니다. 조용히 내야석에서 맥주나 마시며 한여름의 야간 경기를 즐기는 것도 매력적인 일일텐데 말입니다.

덧글

  • 마르스 2004/06/23 22:16 #

    야구장 가는 일..거의 유일하게 혼자서 못하는 일이에요...LG팬이긴 하지만 롯데를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너무 안타까워요.
  • dony 2004/07/03 07:10 #

    예전엔 야구 많이 좋아했었는데..요즘은 시들시들..그래도 기아 화이팅..(전..기아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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